[2015/3 파리 여행기] 어서와 파리는 처음이지?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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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 파리 여행기] 어서와 파리는 처음이지? 6일차


이 후기는 2015년 3월에 다녀온 9박 11일간의 파리 여행기 입니다.

 

 

새 호텔에서 맞이한 파리에서의 6일째 아침은 화창 화창 이었습니다.
으핫..신나라.

 

 



새 호텔,
화창한 아침,
멋진 조식당,
성공적..

 

 

 

 

새 호텔에선 아침에 뭔가 먹을게 많았었습니다.

 

 

 


6일차나 되나보니 이제는 바게트 샌드위치는 아주 잘 만드는 수준..

 

 

 

 

팔아도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또 호밀빵 샌드위치를..

 

 



빵 한쪽엔 케첩을..다른 빵 한쪽엔 머스타드 소스를 바르고..

 

 



호밀빵 샌드위치도 이렇게 척척 완성!!

 

 

 

 

아주 푸짐한 아침식사 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잠시 쉬다가 이날 일정을 소화하러 나갔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지나..

 

 



일단 다리에 열쇠를 걸러갑니다.

 



다리가 무게때문에 위험한 일이 생길수도 있어서 다리엔 금지고 다리 입구쪽 난간에만 열쇠를 걸 수 있었습니다.

 

 



동거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열쇠를 척..

 

 



이날의 첫 여정은 오르세 박물관입니다.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여 15분여만에 입장 완료를..
한국말로 인사해주신 직원 덕분에 기분이 업 되었었습니다.

 

 



박물관 가이드를 한손에 들고 투어 시작을..

 

 



루브르와는 또다른 느낌의 오르세 박물관 이었습니다.

 

 

 

 

뭔가 더 유럽적인 작품들이 많았었습니다.

 

 



고흐의 작품을 본다는 기대감 폭발..

오르세 박물관 작품 사진 촬영은 2015년 3월 제가 갔던 그 달부터 가능하게 되었었습니다.

플래쉬는 터트리지 않고 촬영이 가능하게 허락되었었고 덕분에 저는 많은 작품을 보고 사진으로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아..루브르에서 조금 멀게만 느껴졌던 모나리자의 모자라나한 느낌과는 다르게 오르세의 손대면 닿을듯한 작품들은 정말 벅찬 감동의 쓰나미를 안겨 줬습니다.
학생때 책으로 봤던 작품들을 실제로 봤을때의 그 벅찬 감동이..ㅠㅠ 어흑..

잠시 그 당시 촬영했던 작품 감상을..

 

 

 

 

 

 

 

 

 

 

 

 

 

 

 

 

 

 

 

 

 

 

 

 

 

 

 

 

 

 

 

 

 

 

 

 

 

 

 

 

 

 

 

 

 

 

 

 

 

 

 

 

 

 

 

 

 



관람 도중 어느새 점심 시간이 되었었습니다.

 

 


오르세 가기전 기억해둔 것은 2층 레스토랑이 있고 그곳의 송아지 스테이크가 유명 하다는 것..

 

 



맥주대신 주문한 탄산수..

 

 



시저 샐러드..

뭔가 우아하지 않게 나온..

ㅋㅋㅋㅋ

 

 

 

 

맛도 익히 알던 그맛이었습니다.

 

 



빵인줄 알았던 돌..

아니 돌같았던 빵..이었습니다.

 

 

 

 

이빨 나갈뻔..

 

 



피쉬 스튜..

 

 

 

 

일단 밥이 나와서 좋았었습니다.

 

 

 

 

피쉬 스튜는 제가 기대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했던 기름진 스튜..

 

 



그런데 이 아방가르드한 밥맛은..

 

 

 

 

 

 



송아지 그릴 구이 뭐시기..
뭔가 단촐합니다.

먹다 찍은거 아닙니다.

진짜 이렇게 나왔습니다.

 

 

 

 

굽기는 미듐 레어로 주문했던 송아지 스테이크..

 

 



역시나 믿음을 저버리는 굽기 미듐으로 나왔어서 왕실망이었었습니다.

 

 



동거인이 물어 보셨습니다.
"누가 여기 맛있다고 했어?" 라구요.

 

 



벅찬 감동의 쓰나미를 안겨준 오르세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왔었습니다.
아침엔 해가 떠서 아주 좋았었는데요.

 

 



박물관에서 사온 기념품들이 있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RER을 타고 조심스레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박물관 투어만 했을 뿐인데 오후 3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오르세 박물관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비가 오는 덕분에 모든 일정이 취소되어 호텔에서 빈둥빈둥..
이때 "백화점이나 갈까?" 라고 하시는 동거인..
"ㄴ....네??? 뭐라굽쇼??"

'그건 계획에 없었..'

 

 

 

 

마침 거짓말처럼 비가 딱 그치고..ㅠㅠ
2.2킬로를 걸어 라파예트 백화점을 갑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25분..
레알 위치 좋는 노보텔 레알 호텔입니다.

 

 



여기가 파리야? 중국이야? 생각하게 해줬던 라파예트 백화점..

 

 

 

 

명품관엔 온통 중국분들이..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명품 메인 모델인 전지현씨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라파예트 백화점 꼭대기로 올라가니 이런 전망대가 똻..공짜..으핫..

 

 



바로 앞 오페라 하우스인지 가르니에인지도 잘 보이고..

 

 



저 멀리 에펠탑이 보입니다.
해가 질 시간이 되서야 다시 고개를 내미는 해님이..좀 많이 미웠던 순간이었습니다.

 

 

 



백화점 구경은 언제나 많은 칼로리 소비를 동반하고..

 

 



마카롱의 고향에서 마카롱으로 간단히 허기를 떼워봅니다..

 

 

 

 

맛은 좋으나 비쌈!!

 

 

 

 

 

 

 

 

이어서 다음 백화점으로..이동을..
브렝땅은 아동복의 대명사인줄로만 알았는데 백화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대륙 분들의 습격을 받았..
그분들 덕분에 서둘러 백화점 투어를 마무리 합니다.

전 정말 감사를..

 

 



어느새 저녁 시간입니다.
미리 한국에서 알아두고 왔던 100년 전통의 프랑스 식당으로..



 

 

100년이 넘은 전통의 레스토랑 샤르띠에..

 

 

 

 

앞서 들어가는 손님들을 따라 들어갔었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손님들이 이미 꽉차 있었습니다.

오래된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킹..아니 프랑스 노부부와 합석을 시켜 주셔서 잠시 짧은 영어로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당하게 코리아에서 왔다고 했는데 코리아를 모르신다던..ㅠㅠ

좀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옆에 앉아계신 프랑스 사모님께서 제 사진 찍는 모습이 재밌으셨는지 이것 저것 보여 달라 하셨습니다.

 

 



달팽이 요리가 나오자 빨리 사진 찍으라고 하시는 ㅋㅋ
그리고 친절히 먹는 방법도 알려주신 친절한 부부셨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에스까르고..

 

 

 

 

그 초록 양념이 빵과 함께 먹으면 정말 더 맛있었습니다.

 

 



3분 하이라이스랑 맛이 같았던 돼지고기와 올리브를 함께 조리한 요리..

 

 

 

 

이상하게 익숙한 한국의 맛이었습니다.

 

 



스테이크는 또 미듐레어로 주문했건만..

 

 

 

 

딱 봐도 오버쿡..

 

 



여전히 미듐 그 이상의 퍽퍽함을 가지고 나온 스테이크..
파리 오기전 읽었던 몇몇 블로그 글에서, 파리의 레스토랑에서 고기를 너무 익히는것 싫으면 무조건 레어로 주문하라라고 써놨던 글이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식탁보가 곧 계산서가 되었던 샤르띠에 레스토랑..

완전 Hip했던 곳이었습니다.


음식 맛을 떠나서 파리 현지인들이 즐기는 음식점 같아 이곳에서 식사할 수 있었던 것이 엄청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많은 분들이..닭인지..오리인지 다리 통구이 요리를 많이 즐기시던..

 

 



즐겁게 저녁을 먹고 터벅 터벅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비가 내린덕분에 일정은 틀어졌지만 또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었던 하루..
오르세 박물관 덕분에 너무나 벅찬 감동을 받았던 하루 였었습니다.

 

 



호텔 미니바는 손대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날은 비도 오고 울적해서 그만..

 

 

 

 

맥주 두개를 털어봤었습니다.

 

 



호텔 체크인때 받은 두개의 바우처!!

웰컴 드링크 쿠폰..

미니바 사용 가능이었습니다. ㅋ

 

 



다음날은 또 호텔을 변경하는 날입니다. 파리에서 세번째 호텔로 이동을..

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서 2박 3일로만 묵었던 노보텔 레스 레알 호텔이었습니다.

 

이렇게 파리에서 여섯번째 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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