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식] 끝내주는 동태탕,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

[서울 음식] 끝내주는 동태탕,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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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이동태탕", "양푼이 동태탕"은 후암동에 있는 동네 음식점 입니다.

작년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숙박하면서 우연히 들렀다가 완전히 반한 곳입니다.

동절기 하절기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바로 갔는데 벌써 동네 어르신들이 몇테이블 차지하고 계셨고 계속 또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국 얘기들을..
'와..여기 찐맛집..'

매번 동거인과 두사람만 가봐서 식사 메뉴만 주문 해봤었습니다.

동태탕과 알곤이탕은 먹어봤기에 동태내장탕 2인분을 주문 했었습니다.
2020년 6월 가격인데 현재 2020년 11월 기준 가격인상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보리차 주는곳을 참 좋아합니다.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이 밑반찬은 처음에는 가져다 주시며 모자라면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시 기다리는 사이 동태내장탕 2인분이 나왔습니다.

수북히 올려진 미나리와 대파채 위로 민물새우가 그득 올려져 있습니다.

 

 

 

동태 애..
간으로 알고 있는데 이 내장탕 인기가 굉장히 많은가 봅니다.
5시 30분 정도 되었을때 내장탕 재료가 다 소진되었다는 종업원분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금방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거 주문하기 잘했다고 자찬을..ㅋㅋ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끓여줬습니다.

2인분을 주문했는데 그 양이 꽤나 많습니다.
전골을 주문하면 어떤 냄비에 나올지 궁금합니다.

몇번 방문해본 경험상 동태탕은 오래 끓여야 맛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끓이고..
기다리고..

끓이고..
기다리고..

 

 

 

 

침이 꼴딱꼴딱..

동태내장탕이 푸욱 끓여지는 사이에 양념깻잎에 밥을 먹는데 이것만으로 공기밥 한그릇을 다 먹을뻔 했습니다.
우어..큰일날뻔..
밥도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어느정도 냄비의 동태내장탕이 끓으면 미나리와 냄비 바닥에 깔려있는 콩나물을 건져서 먼저 먹습니다.
추가 사리 메뉴에 미나리가 왜 있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태내장탕 건더기들을 몇번이나 앞접시에 퍼담고 먹고 또 먹고..

후아..동태기름 그득한 냄비..
여기에 칼국수 사리라도 하나 말고 싶었는데 다른 식사장소를 가야했던 관계로 그만 식사를 마무리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의 국물맛은 디른곳과 차별되고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익숙한 동태탕 맛에 좋은 재료들이 아주 푸짐하고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든든하고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분명한건 여기서 술마시면 그날 꽐라 가는겁니다.
다음번엔 꼭 지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싶은 곳!!
이상 후암동에 위치한 양푼이 동태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