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 타이페이 여행기] 쉬엄쉬엄 타이페이, 반차오 투어..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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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 타이페이 여행기] 쉬엄쉬엄 타이페이, 반차오 투어.. 3일차


이 후기는 2019년 9월 초에 다녀온 대만 타이페이 여행기 입니다.

 

[2019/9 타이페이 여행기] 포동포동 타이페이.. 4,5일차

[2019/9 타이페이 여행기] 아!! 타이페이.. 1,2일차

 

 

 

 

 

아침 8시..

창문 블라인드를 올리면서 동거인을 깨웠습니다.

아침밥 먹으러 갈 시간..

월요일 아침 호텔 조식당은 꽤나 한산했습니다.

적당히 아침 식사용 음식들을 가져와서 배를 채우고..

이날따라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가 유난히 맛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마치고 다시 호텔 라운지로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아주 한산한 월요일 아침 힐튼 타이페이 신반 호텔의 라운지 였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창가 자리에 앉아서..

따뜻한 차 한잔과..

커피 한잔 하며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운지를 두리번 거리다 이즈니 버터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빵 한접시 추가!!

외출 준비를 하고 10시 50분 즈음 호텔을 나섰습니다.

너무 더워서 우산 두개를 빌려서 양산처럼 쓰고 다녔습니다.

반차오 힐튼 타이페이 신반 호텔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임가화원..

대만식 정원 이라고 알고 찾아온 곳입니다.

 

임가화원

No. 9號, Ximen Street,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goo.gl/maps/gCbY1UVsfKeohRaK9

 

임가화원

★★★★☆ · 역사적 명소 · No. 9號, Ximen Street

www.google.co.kr

입장권을 구입하고 지도를 확인하고..

입장..

마침 중국 드라마 연희공략을 재밌게 본지 얼마 되지 않아서 중국식 화원이 낯설지가 않았고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정원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푸르름이 가득했습니다.

문제는 화원이 아닌 저희 부부..

찜질방을 가도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인 동거인의 등에 땀이 흥건!!

저는 두상에서도 땀이 줄줄..

동거인의 말을 빌자면, "온몸의 땀구멍이 다 열린 기분이야!!" 인 상태였습니다..

어제에 있어서 역시나 오늘도..

'많이 습햄!!!'

뜨겁고 습한 날씨에 온몸에 열이 받은 상태였습니다.

(고작 15분 걸어 왔었는데요.)

다행히도 우산을 써서 머리는 괜찮았고, 화원은 시원한 편이었지만 달궈진 몸을 식히기엔 역부족 이었습니다.

그래도 미로같은 화원을 꾸역꾸역 구경하며 사진 찍을것은 다 찍었..

초고속 5G의 속도로 30분만에 임가화원 투어를 마쳤는데 녹초가 된 부부 였습니다.

다시 우산을 쓰고 호텔로..

15분을 걸어서 호텔로 돌아와 보니 호텔에서 나온지 꼭 한시간 만에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힐튼 대만 신반

No. 88號, Minquan Roa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https://g.page/hiltontaipeisinban?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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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초가 되어서..

객실로 돌아가 땀을 닦고 물샤워를 하고 몸을 식히고 좀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1시 즈음 다시 호텔에서 나와 점심 먹으러 출발..

점심 먹으러 가는길은 최대한 그늘로..

스카이웨이 라는 길을 통해 뉴 타이페이 시청으로 가서 메가시티 쇼핑몰로 이어지는 길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한낮이라 그늘이 없..

그래도 시청 들어가서 몸을 좀 식히고 나올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메가 시티 쇼핑몰 도착하여 지하로..

 

Mega City 板橋大遠百

No. 28號, Xinzhan Roa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goo.gl/maps/Up8XJp3u632eqK3U8

 

Mega City 板橋大遠百

★★★★☆ · 쇼핑몰 · No. 28號, Xinzhan Road

www.google.co.kr

점심으로 선택한 곳은 팀호완 이었습니다.

 

Timhowan Banqiao MegaCity Restaurant

220 대만 New Taipei City, Banqiao District, Xinzhan Road, No. 28號b1

goo.gl/maps/gEjKV7Cdkb2owkZd6

 

Timhowan Banqiao MegaCity Restaurant

★★★★☆ · 딤섬 전문 레스토랑 · Xinzhan Road, No. 28號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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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의 명가!!

늘 먹던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2인 세트메뉴 발견!!

생각없이 셋트메뉴 주문했더니 늘 먹던 것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음료 포함 무려 아홉가지 메뉴나..

그래서 늘 먹던것보다 가격도 많이 나왔..

따로 주문한 망고 사고 메뉴로 디저트까지 마무리를!!

이것 참 이해는 안되지만 먹었으니 또 배를 꺼뜨립니다.

주변 마트 구경을 하고..

푸드코드 구경을 하면서 걸어서 배를 꺼뜨립니다.

그리고 다시 스카이웨이를 통해서 메가 시티몰에서 호텔까지 왔던길 그대로 이동을..

뜨겁게 작렬하는 태양은 김사장님도 겸손하게 만들어 줍니다.

"왜 이렇게 피곤하지?" 한마디에 동거인도 "잠이 와서 죽겠는데?" 맞장구 쳐주십니다.

원래 계획은 수영장 가는 것이었지만 바로 바꾸기로!!

그러고 보니 전날에도 오후 3시부터 오침을 가졌었습니다.

호텔에 들어오기 전에 춘수당에 들러서..

 

Chun Shui Tang

No. 66號, Section 2, Xianmin Boulevar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goo.gl/maps/F42FMn9FQmecX5KS8

 

Chun Shui Tang

★★★★☆ · 차 전문점 · No. 66號, Section 2, Xianmin Boulevard

www.google.co.kr

 

 

밀크티 한잔!!

호텔에 들어와 옷갈아 입고 누우니 오후 3시..

동거인이 5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블라인드를 내리고 꿀잠을 샤르르르~~

그리고 눈을 떠보니 오후 6시..응?

"알람은?"

"오전으로 맞춰뒀네." 라고 쿨하시던 동거인..

3시간 완전 떡실신 했었습니다.

'이게 다 오전부터 땀구멍이 다 열려서 그런거다.' 라고 위안을..

몸을 추수리고 라운지에 들렀습니다.

라운지 바깥으로 보이는 해질녘 하늘..

핑크핑크 합니다.

'왜 일상중엔 이런 모습들을 잘 못보게 되었을까?'

혼자 고민해보고, 동거인께 "이런 풍광 이쁘지 않아?" 물었더니,

"난 자연 경관보다 물건이 좋다. 이쁜 물건!!" 이라는 동거인..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맥주 한잔 마셔주고..

야시장 구경을 떠났습니다..

반차오 지역 아래쪽에 있는 난야 야시장으로!!

 

난야 야시장

No. 87號, Nanya East Roa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goo.gl/maps/h71FpUmB83j9XN7m6

 

난야 야시장

★★★★☆ · 야시장 · No. 87號, Nanya East Road

www.google.co.kr

야시장 가는길에 들른 푸중 역(Fushong station) 사거리는 완전 번화가 였습니다..

엄청난 인파들이..

 

푸중 역

220 대만 New Taipei City, Banqiao District, 縣民大道1段193號

goo.gl/maps/yDvRqtrUv2cjDsccA

 

푸중 역

★★★★☆ · 지하철역 · 縣民大道1段193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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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난야 야시장!!

대만에서의 야시장 구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시장마다 개성이 드글드글..

시장 초입에서 조금 들어가다 보니 보이는 한글 간판..

한국자매호떡!!

한국인 자매분들이 운영하는 호떡집 입니다..ㅎㅎ

요즘 동네에서 먹기 힘든 호떡입니다.

앞에서서 기다리니 중국어로 물어봐 주셔셔 한국 사람들 이라고 알려 드렸습니다.

호떡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어제 오늘 날씨가 좀 풀려서 다행이에요." 라고 말씀해 주시던 호떡집 사장님..

롸???????????

이게 좀 풀린 날씨라구요?

저희 부부 땀샘이 다 개방된 그런..

??? ???? ??????

어쨌든 바로 만들어 주시는 꿀 호떡을 받아들고..

인사를 드리고 다시 야시장 투어를 계속 했습니다.

역시나 시장 깊숙히 들어오면 각종 사행성(?) 게임들이 즐비합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좀 더 넓어집니다.

사행성 게임도 더 많아지는..ㅋ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수가 없..

시장 끝 즈음에 어느 손님 많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蚵仔之家

No. 79號, Nanya East Roa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goo.gl/maps/4BBbkbik8duqZeLF9

 

蚵仔之家

★★★★☆ · 델리 · No. 79號, Nanya East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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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하는 곳인고? 하고 들여다 보니 굴요리들이 있습니다.

오홋♡♡♡♡

안들어 가볼수 없었던 곳..

가게 안쪽은 야시장 가게답지 않게 에어컨 빵빵한 아주 시원한 상태였습니다.

메뉴를 알아먹을 방법이 없..

세로로 되어 있어서 구글 번역이도 번역을 못합니다.

ㅎㅎ

그때 나타난 사장님..

영어 메뉴판을 요청하니 한글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거 뭔말 메뉴판?

어쨌든 저희 부부는 조개 국수조개 케이크를 주문했을 뿐입니다.

90TWD 그리고 170TWD..

그 조개는 역시나 굴..이었습니다.

국물맛을 봤는데 무맛!!

응?? 하고 테이블을 보니..

핫소스와 고추기름인 라유가 있었습니다.

정답부터 알려 드립니다.

핫소스 두 스푼 그득,

라유 반 스푼!!

양념을 넣고 먹어보니 마카오 무이네 굴국수 보다 제겐 맛있는 굴국수가 되었습니다.

으핫 ♡♡♡

말해 무엇!!

낮에 열린 땀꾸멍이 아직도 안닫힌 것인지 뜨거운 국수를 먹으니 다시 온몸에서 땀이 났습니다.

'어쩜..내 땀구멍들..ㅠㅠ'

 

하루종일 뜨거운 것만 먹으면 에어컨 아래에서도 땀이 줄줄..

'이게 다 임가화원 때문..'

어쨌든 강(아지가)핥(은것같은)그릇을 만들게 된 조개 국수 였습니다.

이어서 나온 이것은 조개 케이크!! ㅋㅋㅋㅋ

민트와 함께 튀겨낸 굴 튀김 이었습니다..

우왕ㅋ~~ 이것도 대만족..

야시장 구경은 좋아해도 뭔가 잘 먹지는 않았었는데 난야 야시장에선 폭풍 먹방을 진행했습니다. ㅋ

굴요리 다 먹고 다른집에선 만두 픽업을..

55TWD짜리, 한화 2,150원짜리 보기엔 엄청 맛있어 보이지만 지극히 평범한 만두!!

시원한 편의점에 들러서 땀도 식히고 음료도 사서 만두와 함께 촵촵..

결국 이번에도 취두부는 못먹어 보는걸로..

언젠가는 꼭 한번 먹어 보는걸로..

다만 이때는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야시장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푸중 역 근방..

여기도 시내!! 였습니다..

식당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호텔에 들어오기 전에 뭔가 아쉬워서 오며가며 봐둔 꼬치구이 전문 선술집에 들어가 봤습니다.

 

Jiu Tian Izakaya Restaurant

No. 300, Section 1, Xianmin Boulevard, Banqiao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0

goo.gl/maps/D2fHg6SHgtwzEego6

 

Jiu Tian Izakaya Restaurant

★★★★☆ · 음식점 · No. 300, Section 1, Xianmin Boulev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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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메뉴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꼬치류들을 주문하고..

맥주 한잔 하면서 맛있는 안주가 나오길 바램 그리고 바램..

닭껍질과 곱창 꼬치..

그런데 구이가 아니라 튀김입니다.

곱창 튀김..

돼지와 쯔란 양꼬치를 시켰는데 양꼬치만 나와버린 상황..

제가 어디가서도 음식을 잘 안남기는데 이곳에선 반도 못먹고 나왔습니다.

맥주도 남기고 나왔..

'이런 경험이 다 재산이다.'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주고..

호텔 인근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뭔가 사고 싶었는데 살게 없던..ㅠㅠ

그냥 피로 회복용 음료 하나 사들고 나와서 호텔로 호텔로..

푹 자고 열린 땀샘 다 닫아야 겠습니다.

이렇게 반차오 투어로 3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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