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다이어트용 채식 버섯 두부 덮밥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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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버섯 그리고 계란을 이용해서 "버섯 두부덮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2인분 재료로 두부 두 모, 계란 네 알, 새송이 버섯 한 봉지(세내 줄기)를 준비하고 토핑으로 마침 집에 있던 꽈리고추 열 개와 깻잎 네 장을 준비했습니다.

토핑용 재료는 취향에 맞는 재로들을 아무거나 올려줘도 좋습니다.

두부 한모가 무려 정가로 5,000원이나 해서 아주 놀랐었습니다. 물론 마트에서 50% 할인을 위한 가격으로 정가를 적어둔것 같은데 50% 할인 받아서 두부 두모를 5,000원에 사온것도 놀라운 일었습니다.

재료

계란 네 알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시켜 뒀습니다.

중간에 노른자가 하나 터져서 계란은 총 다섯 알을 사용했습니다.

계란 노른자 분리

두부는 이렇게 반을 갈라두고 접시에 담아줬습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5분간 돌려줍니다.

두부를 그대로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두부에 있는 수분이 두부 밖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두부 수분 빼는법

두부가 전자렌지에서 조리되는 동안 채칼, 필러를 이용해서 새송이 버섯면을 만들어줬습니다.

손이 다치지 않게 목장갑 위에 실리콘 장갑을 껴주고 작업 하였습니다.

새송이 버섯의 기둥 부위는 얇게 쳐주고 머리 부분은 칼로 잘라두었습니다.

채칼로 얇게 썰어주고 남은 버섯 부위는 이렇게 손톱 크기로 잘게 잘라두었습니다.

전자렌지에서 5분간 조리된 두부에서 수분이 이렇게나 빠져 있습니다.

두부만 스테인리스 보울에 옮겨담아주고 장갑낀 손으로 두부를 으깨줍니다.

이때 나온 수분들도 따라내서 버려줍니다.

으깨진 두부는 덮밥용 용기에 밥처럼 담아줍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잘 씻은 꽈리고추를 올리고 태워줍니다.

주걱으로 휘저어가며 겉면을 살짝 태워주고...

이렇게 그릇에 옮겨 담아둡니다.

이제 덮밥용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돼지고기가 사용되는 돼지덮밥, 부타동 소스와 비슷하면서 양은 반으로 줄기고 단맛도 줄인 소스입니다.

2인분 기준 굴소스 두 큰 술..

쯔유 두 큰 술..

간장 두 큰 술...

알룰로스나 물엿 네 큰 술...

미림 두 큰 술...

후추 반 티스푼 정도...

물 소주잔 한 잔 정도..

그대로 잘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덮밥 양념장

깻잎 네 장은 짤 씻고 꼭지를 잘라 버리고 채로 썰어둡니다.

중불로 달궈진 웍에 식용유 네 큰 술을 둘러주고..

새송이 버섯면과 머리부분을 넣고 볶아줍니다.

버섯에 식용유 코팅이 되고 숨이 죽을때까지 센불로 빠르게 볶아주고...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부어줍니다.

이대로 3분정도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버섯이 졸여지는 동안 다른 팬에서는 계란 흰자를 이용해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너무 잘게 부술 필요없는 스크램블 에그 입니다.

계란 흰자로 만든 스크램블 에그를 그릇에 담아둔 두부 위로 부어줍니다.

그러면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그 위로 양념에 졸여진 버섯을 올려주면 됩니다.

버섯으로 아래쪽 계란과 두부를 모두 덮어주고 웍에 남은 양념을 아랫쪽 두부까지 흘러 내려가도록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버섯 가운데 부분에 계란 노른자 두 개를 조심스레 놓아주면 됩니다.

계란 노른자 두 개씩 올리는 이유는 한 개를 올릴때보다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계란 노른자 주위로 채썰어둔 깻잎과 구워준 꽈리고추까지 올려주고 깻잎과 꽈리고추 위로도 웍에 남은 양념을 한 큰 술씩 뿌려주면 좋습니다.

버섯 두부덮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짜투리 채소들로 된장찌개를 끓여줬습니다.

새송이 버섯면을 만들고 남은 버섯 기둥은 잘게 손톱 크기로 잘라주고 대파 반 줄기, 청양고추 세개, 애호박 1/3개도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 둡니다.

뚝배기에 물 350ml를 끓여주고...

만능 멸치육수 세 큰 술 넣어주고...

찌개용 된장양념 두 큰 술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손질해 둔 짜투리 채소들도 넣어주고...

애호박이 익을때까지만 끓여주면 됩니다.

채소만 들어간 채소 된장찌개 입니다.

채소 된장찌개

 

 

 

이렇게 차려진 채식 한 상 입니다.

버섯 두부덮밥...

밥 대신 두부를 사용한 덮밥입니다.

버섯 두부 덮밥

계란 노른자 두 개를 올려주면 맛도 좋다고 했는데 모양새도 좋습니다.

두부 조림 양념을 살짝 뿌려준 깻잎...

마찬가지로 조림 양념이 뿌려진 구운 꽈리고추 입니다.

국물이 필요할것 같아서 함께 만들어본 짜투리 채소 된장찌개...

계란 노른자와 깻잎 그리고 버섯과 두부를 먼저 잘 섞어줍니다.

두부부터 듬뿍 퍼서 먼저 한 입...

두부에서 나오는 고소함과 그 자체의 단맛이 버섯 조림 양념과 엄청 잘 어울립니다.

부타동 양념 소스보다 단맛을 적게 만든 이유도 두부에서 나오는 단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 섞어진 덮밥의 내용물들을 한 술...

깻잎이 주는 향이 일단 제 취향 저격입니다.

버섯 조림이 다른 재료들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고 버섯면의 식감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아주 높은 채칼로 만든 새송이 두부면 입니다.

중간중간 된장찌개도 한 술...

구운 꽈리고추의 식감과 향이 음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버섯 두부덮밥에 김치 한 점 올리면 살짝 두부김치 느낌도 납니다.

속에 부담도 덜하고 맛도 좋아서 이렇게 뚝딱 한 그릇 완식!!

이상 두부와 버섯 그리고 계란을 이용한 "버섯 두부덮밥"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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