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것같은 곰탕/설렁탕, 잠실 본가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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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위해 잠실 롯데월드 맞은편 석촌호수 서호 인근에 있는 "본가설렁탕"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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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대로변에서 바로 너른 주차장으로 입장이 가능하고 왼쪽에 보이는 2층건물로 들어가면 식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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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가마솥으로 설렁탕을 끓이는 별관이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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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8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주말에는 오전 7시 30분에 조금 일찍 영업을 시작합니다.

식사 메뉴로는 설렁탕, 본가탕, 해장국, 도가니탕, 꼬리곰탕이 있습니다.

본가탕은 설렁탕에 소 내장인 양이 듬뿍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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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는 밖에서 보이는 건물 크기보다 더 넓어보이고 테이블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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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수만큼이나 직원들도 많이 계셔서 붐비는 식사시간 대였지만 불편함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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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류 외에 안주류 메뉴들이 있습니다.

메뉴 이름만 봐도 술한잔 하기 정말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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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로 본가탕을 주문하자 직원분께서 공기밥부터 먼저 가져다 주셨습니다.

테이블마다 기본으로 수저통과 종이컵, 구운 소금과 후추외에 썰은 대파가 담긴 그릇과 배추김치와 석박지가 담긴 항아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 가운데 있는 접시는 김치용 접시이며 아래쪽으로 새우젓 무침이 담긴 양념종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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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와 석박지가 듬뿍 담겨있던 항아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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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만큼 앞접시에 덜어서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집게와 식가위를 이용하여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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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접시 아래에 있던 새우젓 무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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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뚝배기에 담긴 본가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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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가 담긴 양념장이 본가탕과 함께 나왔습니다.

본가탕에 들어있는 내장과 고기들을 찍어먹는 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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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던 썰은 대파를 듬뿍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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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탕의 내용물을 잘 섞어줬습니다.

양 아래로 있던 소면과 푸짐한 소고기 살코기들이 올라옵니다.

대파와 함께 본가탕 내용물을 잘 섞어주고 국물부터 한술 맛을 봤습니다.

한술 뜨자마자 익숙한 맛에 '어?' 하면서 감탄사가 나옵니다.

아주 어릴적에 할머니가 고아 주시고 또 어머니가 집에서 고아주시던 그 곰탕맛이 났습니다.

밖에서 사먹은 설렁탕이나 곰탕 국물에서 이런맛을 느껴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정말 어머니의 곰탕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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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구운 소금을 더해주고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춰서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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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맞춰주고 우선 소면부터 후루루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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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살코기와 내장은 본가탕과 함께나온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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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밥을 말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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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퍼서 배추김치 올리고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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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지 올려주고 또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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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술뜨고 내용물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정말 내용물들이 듬뿍 들어있는 실한 본가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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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뚝배기를 들고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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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본가에 가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먹고 온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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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어머니의 곰탕같은 서울 잠실 본가설렁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