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잠실 송파 최고의 육개장, 송리단길 육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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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칼칼한 음식이 생각이 나서 점심 시간에 "송리단길 육장정"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영하 10도로 떨어지니 평소에 비해 조금은 한산했던 육장정의 모습이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가 영업시간이며, 화요일은 휴무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에 거의 첫손님으로 입성해서 바 형태의 좌석의 가장 안쪽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몰려들어올 점심손님 응대 준비를 하고 계시는 사장님 내외분 입니다.

맵기 조절되는 육개장이 일반, 갈비, 우삼겹(차돌양지) 세종류가 있으며 각 육개장은 밥대신 라면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소주, 청주, 카스등 잔술이 있습니다.
이 메뉴를 왜 만들어 뒀을까? 생각해보면 마시라고 만들어 둔겁니다.

제가 주문한 우삼겹라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시점에 맞춰 소주 잔술 대자(2,000)를 요청 드렸었습니다.

차돌 양지가 잔뜩 들어간 우삼겹 (육개장) 라면입니다.

진하디 진한 육개장 국물부터 한술..
캬하..

날씨야 니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육개장 사묵겠지.
후루루루룩..

그리고 잔술 한모금..
잔술이 참 답니다.

거기에 살짝 달큰한 맛이 나는 석박지도 입안에 넣어주고 씹어먹고..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 했습니다.

밥을 조금 퍼서 육개장 국물에 푸욱 담궈주고 밥알에 국물이 스며들때까지 잠시 기다려줘도 좋습니다.

육개장 국물을 듬뿍 머금은 밥한술 퍼서 한입..

그리고 밥 위로 석박지 한조각 올려서 또 한입..

목 막힐까 칼칼한 육개장 국물도 한술..

이상 추위도, 스트레스도 확 날려주는것 같은 육개장이 있는 송리단길 육장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