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음식] 비오는 날 얼큰 왕만두전골, 야탑동 명동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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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음식] 비오는 날 얼큰 왕만두전골, 야탑동 명동칼국수


성남 분당 야탑동에 있는 "명동칼국수" 야탑점은 현재 자리에서 2012년부터 영업 하고 있는 동네 맛집입니다.
명동칼국수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것 같은데 본점은 어디일지 늘 궁금합니다.
분명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구 명동칼국수)는 분명 아닙니다.





칼국수를 기본으로 닭한마리까지 아주 인기메뉴인 곳이지만 그 외에 다른 밀가루 음식도 충분히 맛있는 곳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 입식 테이블 입니다.





메뉴판은 칼국수와 함께 만두국 메뉴도 있습니다.
일단 단품 메뉴들의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2021년이 아닌 2015년 정도의 메뉴판의 가격을 보는 느낌입니다.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닭한마리 메뉴도 있으며, 이날 제가 주문한 "왕만두전골 + 사리" 메뉴도 있습니다.





식탁에는 앞접시, 양념장, 김치, 컵, 후추, 소금, 수저통, 휴지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를 열어보니 너무 익지 않은 그런 김치입니다.
겉절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한 김치입니다.





김치를 접시에 충분히 덜어담고..








김치 한점 시식을..
설렁탕 집에서는 석박지와 깍뚜기가 승부의 포인트이고 칼국수집은 김치가 같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이곳 명동칼국수 야탑점의 김치는 충분히 매력적인 김치였습니다.





칼국수 먹을때 필요한 매콤 양념장 입니다.





주문을 마치니 새로 가져다 주신 무, 양파 피클입니다.





주방에서 한소큼 끓여서 나온 만두전골 2인분 입니다.
왕만두가 여섯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만두전골에는 쑥갓이 올라가야 하는데 가격이 폭등하여 치커리를 대신 올린다고 사장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주방에서 끓여나온 상태라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매콤하고 개운하고 달큰하고 뜨겁지만 시원한 국물입니다.
캬~~~






직접 만드신다는 손만두를 찢어서 국물에 폭 젹셔주고..





후 불어가며 한입..
캬..
비오는 날 포실포실한 만두 한입 그리고 국물 한술 먹으니 이것 만한게 없습니다.





만두전골에 떡사리가 기본으로 들어있어 떡을 즐길수도 있었습니다.








전골 국물에서 느껴지는 시원하고 달큰한 맛은 아마 이 알배추에서 나오는 것일겁니다.





전골 냄비의 내용물들을 적당히 먹어갈 때 즈음 사장님이 주방에서 한번 삶아 온 칼국수 사리를 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칼국수도 밥도 더 필요하다면 얘기하라고 하십니다.
크!! 역시 동네 인심!!





살짝만 더 끓인 칼국수를 푸짐하게 앞접시에 퍼 담고..





맛있는 김치와 함께 집어서 후루루루룩..





칼국수를 먹고 다시 또 만두에 집중을..
먹다보니 드는 생각 '주변을 뒤져봐도 이정도 만두전골 하는데는 없는것 같은데..'





이렇게 먹고 2인 18,000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먹었던 얼큰 왕만두전골은 아주아주 취향저격 이었습니다.

이상 비오는 날 즐겨본 야탑동 명동칼국수의 얼큰 왕만두전골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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