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 태국 한달살기] 스펙타클 치앙마이. 4일차..
- 여행/태국
-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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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태국 한달살기를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벌써 태국 한달살기 4일차, 치앙마이에서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저녁 8시 30분부터 잠들어서인지, 혼자 5시에 일어나서 푸닥거리를 하다가 오전 6시에 김사장님을 깨우고 외부 산책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선 시각이 대략 오전 6시 40분경..
숙소에서 치앙마이 올드타운까지 다녀오는 긴 아침 산책이었습니다.
호텔에서 목적지인 올드타운 카페까지는 걸어서 대략 55분 거리..
치앙마이 아침 도심 트레킹의 시작이었습니다.
마침 한적한 토요일 아침 이었습니다.
날이 좋아 걷기 편했던 건기 11월의 치앙마이 아침..
올드타운에 도착을 했고 간단한 식사를 위해 미리 찾아두었던 오전 7시부터 영업하는 Kuay Chap Sam Ka Sat
돼지 부속 롤국수와 튀긴 오겹살 덮밥이 일품 이었습니다.
시장이 반찬이었는지 남은 밥을 국물에 말아먹기까지..
전날 다친 무릎에 수영장을 밤에 이용했더니 다리에 모기를 열방 넘게나 물린..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들른 카페 Vigie Sist Cafe..
아침 8시부터 영업하는 곳입니다.
여우로워 보이던 그 자리에 앉아서..
도이창 커피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그리고 올드타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브런치를 먹기 위해 방문한 Robert Bake & Brunch..
멋드러진 정원이 있는 오전 9시부터 영업하는 곳이었습니다.
실내 공간도 아주 멋진 곳이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맛도 좋았던 티라미수 프렌치 토스트..
이렇게 치앙마이 도심 트레킹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올땐 볼트 차량을 불러서 이용하였습니다.
순식간에 호텔 도착..
치앙마이에서 볼트는 진짜 볼트!!
오전 10시 2분이었습니다.
호텔 조식당으로 가서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주문하고..
본격적인 아침식사를 진행하고..
마친 시간이 오전 10시 30분..
3시간 40분의 치앙마이 도심 트레킹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텔 객실에서 정비하고 김사장님은 오침을 그리고 저는 글을쓰고 다시 나온 시각이 오후 12시 50분..
호출한 볼트 차량을 타고 토요일의 시장 찡짜이 마켓으로 갔습니다.
막힘없이 15분만에 도착한 찡짜이 마켓..
아침 식사가 부실했는지 오후 1시가 넘어가니 살짝 배가고파서 점심을 먼저 먹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다 가는 항아리 오겹살 먹으로 갔습니다.
걸어서 12분 왕볼 24분!!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버킷햇 쓰고 그늘로 여기저기 피해가며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막 땀이 나올랑말랑한 즈음에 식당 도착..
근데 여기 사람 진짜 많고 여기저기 한국말 정말 많이 들립니다. 한국분들 정말 많이 오시는 맛집!!
이런곳 저는 좋아합니다. 맛은 일단 보장이라는 의미니까요.
입구 옆 오픈형 주방에서 구워지고 있던 항아리 오겹살..
매장 안쪽에 앉았는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였습니다.
도로가 보다는 매장 안쪽으 조금 더운 느낌이었는데 안그래도 몸이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에서 땀이나기 시작하더니 10km 달리기 하고난 직후처럼 온몸에서 땀이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메뉴판도 안줘서 뜨거워진 몸에 김사장님이 직접 메뉴판 찾으로 다니고 저는 머리부터 얼굴까지 땀이 줄줄 흐르고 옷은 땀으로 다 젖어있고 주문한 쏨땀은 끝까지 안나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항아리 오겹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악조건 속에서 컨디션이 다 망가져버렸음에도 맛있게 느껴진 거라면 정말 맛있다는 겁니다.
태국 여행 15년동안 먹어본 돼지고기 중에서는 원탑..
진짜 음식나오고 10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식당 매장 안보다 바깥이 더 시원했습니다.
먹다남긴 오렌지 쥬스를 들고 다시 찡짜이 마켓으로 걸어서 돌아갔습니다.
속옷에 티셔츠까지 땀에 젖은채로 찡짜이 마켓에 도착..
아아..탑스 마켓은 천국 이었습니다.
에어컨 나오는 장소..
탑스마켓에서 물티슈를 사고..
이렇게 물티슈로 샤워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어휴 개운~~~
진짜 탑스마켓에사 20분 넘게 땀을 식히고 이제 진짜 찡짜이 마켓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푸른하늘 초록초록한 나무 그리고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시장 상품들 구경..
중간중간 설치된 이런 조형물들도 찡짜이 마켓을 더 재밌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15년 정도 태국을 다니다보니 시장에 와선 딱히 뭔가 사진 않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 구경은 다니는..
방콕 쩟 페어 댄 니라밋 야시장에서 550바트에 팔던 이 스마일 가방..
방콕 센트럴 월드에서 파는 망고 젤리..
검은깨 페이스트와 오일이 있어서 관심있게 봤습니다. ㅋㅋㅋ
오후 3시 즈음 되었을때 철수를 하기 시작하던 상인들..
저녁까지 하는 마켓 아닌가? 생각하고 저희 부부도 철수..
찡짜이 마켓 건너편으로 건너와서 볼트 차량을 호출..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징짜이 마켓에서 10분만에 호텔에 도착..
땀에절어 어깨가 축쳐진 김사장님..
실은 땀은 제가 더 흘렸..
호텔에 들어간 시각이 오후 3시 20분..
샤워부터 하고..
김사장님은 두번째 오침을 하고 저는 또 글을 쓰고..
그리고 오후 5시 40분에 다시 호텔을 나섰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서 호텔에서 님만해민으로 걸어갔습니다.
해가지기 시작해서 더위도 한풀 죽었습니다.
전날보다 더웠던 11월의 첫번째 토요일..
금새 도착한 마야몰 입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그리고 마지막 저녁 님만해민 거리의 모습..
원님만 쇼핑몰을 지나서..
저녁 먹으러 찾은곳은 카우쏘이 님만..
치앙마이 하면 제일 생각날 음식 1순위가 카오쏘이 일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마지막이니까 전 듀개..
다 때려넣고 고춧가루까지 뿌리고..
후루루룩..
패션 후르츠 쥬스로 입가심..
식사 후 다시 님만해민 거리 걷기..
토요일 밤인데도 소란스럽지 않은 이 여유..
그러다가 발견한 50바트 두리안 스티키 라이스..
두리안찰밥..
타이 북부 스타일 음식점..
이씬 소세지, 코코넛 그리고 두리안찰밥..
치잉마이는 인상적인 음식들이 참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원님만 쇼핑몰로 돌아와서 화이트 마켓 야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개인지 곰인지 모를 인형도 구경하고..
야시장 음식점들..
방콕이랑 다른 느낌의 치앙마이..
한국에서 이제 존맛탱의 시대는 갔는데 유행을 못따라간 매장 사장님..
허리케인 조 턱에 김사장님 라이트 훅을 날려 주시고..
마야몰을 뒤로하고..
치앙마이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걸어서 돌아 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이 어두운 골목 지름길도 익숙해졌는데 이제 치앙마이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새벽 비행기라 치앙마이에서 모든 일정은 토요일 저녁에 끝이 났습니다.
못해본게 더 많은 첫 치앙마이 여행이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가 없는걸 잘 알기에 저희 부부 색깔로 만들어 본 치앙마이 첫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태국 한달살기 4일차도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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