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9월 태국 방콕 여행] 우기, 비가 하루종일 와도 좋은 방콕.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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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22년 9월 8일부터 9월 18일까지 태국, 방콕을 다녀온 저희 부부의 여행기 입니다."

 

오랜만에 태국행 오전 비행기를 타기 위해 5시에 일어나 짐을 싸고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날부터 짐을 쌌는데 역시나 오랜만의 여행이라 빼먹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수영복, 포케파이, 그리고 여행날까지 택배가 도착하지 않은 선불유심..

아직 여행 초반이라 여행하다 보면 못싸온 것들이 더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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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오니 오전 8시..

터미널 1에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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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으로 나가는 곳에서도 굉장히 많은 인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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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나 출국장의 라운지를 이용하는 분들도 아주 아주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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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20분 기다리고 15분만에 허기만 채우고 나왔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공복이었던지라 정말 배가 고팠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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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전 10시 20분 출발하는 TG657편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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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전 출발 비행기, 해외 국적사 비행기 탑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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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고 얼마 안있다가 나온 기내식..

주문식으로 과일식을 미리 선택했더니 거의 제일 먼저 가져다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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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만 9종..

과일 먹다 배가 부릅니다.

과일에 진심인 타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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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힘든 비행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수안나폼 공항에 착륙 하였습니다.

공항 주변에 소나기가 심하게 내려서 공항 인근을 거의 1시간 동안 빙글빙글 돌며 기다린 후에 시도한 착륙이었습니다.

그렇게 태국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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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수속도 순조롭게 잘 마치고..

짐도 잘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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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15일짜리 선불 유심도 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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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도 잘 탔습니다.

택시를 탄 시간이 오후 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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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한참 가는길인데 미터기가 안보였습니다.

한참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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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인지 모르지만 천으로 가려둔 미터기를 제가 잘 보이게 천을 위로 올리고 고정시켜 드렸습니다.

"미터기가 요기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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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만났던 비는 언제나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그쳤었는데 여전히 밖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평일 토요일 오후 4시경의 방콕..

안그래도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인데 비 때문에 더 심해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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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로 1시간 20분이 걸렸었습니다. 숙소는 하얏트 리젠시 스쿰빗 방콕 호텔입니다.

조식포함 호텔내 마켓카페에서 2인 식사권 제공해서 3박 4일에 대략 42만원 정도에 예약한 곳입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5시..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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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제공해 준 곳은 이렇게 수영장이 내려보이는 7층 객실 이었습니다.

여전히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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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는 역시나 트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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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관계로 호텔 예약에 포함된 패키지 저녁식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녁 식사는 6시부터..

현재 시각은 오후 5시..

배가 고파 너무나 길게 느껴졌던 1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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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4층의 마켓카페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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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 캐쥬얼한 느낌의 마켓 카페 입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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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런데 같은 장소에서 아마존 AWS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는날이 장날..

소란스러웠지만 밖에는 비가 내리고 배는 고파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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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레스토랑 구석진 자리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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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지나는 것이 잘 보이는 위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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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메뉴판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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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한가지 + 메인식사 세가지 + 디저트 한가지 + 알콜이 안들어간 목테일 두가지를 주문할 수 있는 다이닝 패키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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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인의 제로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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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목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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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호텔 팟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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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크로켓인 텃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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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선택한 새우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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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게살 오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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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선택한 코코넛 그 잡채였던 코코넛 아이스크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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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허기를 채우고 호텔밖을 나섰습니다.

현재시각 오후 6시 50분..

드디어 비가 그쳤습니다.

호텔 밖을 나오니 NANA 나나역으로 올라가는 고가도로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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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역에서 아속역 방향으로..

역시나 교통체증이 계속되고 있던 스쿰빗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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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속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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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속역에서 다시 프롬퐁 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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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퐁역 엠쿼티어 쇼핑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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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는 마사지 샾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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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시간 발마사지로 휴식을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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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샾을 나오니 다시 보슬보슬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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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마사지샾 입구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려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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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비가 그치지 않아 보슬비를 맞으며 달려온 곳은 저녁을 먹기 위해서 찾은 스쿰빗 소이 26의 한 골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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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오랜만에 찾은 지도로 퀴진 켄(Jidori cuisine 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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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이자까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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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 방콕에서 싱하 생맥주가 가장 맛있는 곳!! 입니다.

한모금 먹어보고 1000cc 하나 더 주문한 뻔 했습니다.

"그래!! 이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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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넓적다리, 허벅지살 구이..

싸이버거에 들어가는 패티가 이 녀석 입니다. T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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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살 구이 한점 먹고..

맥주 한모금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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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은무와 간장 살짝 뿌려서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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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맥주를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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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주머니 꼬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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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목살 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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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통 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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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팡 터지는 허벅지살 꼬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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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는 닭날개 구이 였습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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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만족스러운 미슐랭 빕구르망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텔까지 걸어왔습니다.

프롬퐁역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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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라야도 들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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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의 벤자시리 공원도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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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스쿰빗 소이 20 인근의 공사장에는 이케아와 복합 쇼핑몰이 들어올 예정인가 봅니다.

또 저를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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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터미널 21이 보이는 아속 사거리에 도착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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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속에서 소피텔 호텔까지 새로이 연결되어 있는 지상길을 따라 소피텔 호텔까지 걸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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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첫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 스쿰빗 방콕 호텔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때가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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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 온것같은 방콕에서의 첫날 이었지만 "그래도 좋아!!" 였던 첫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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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로 돌아와 대충 씻고 떡실신..

계획없이 다닐수 있는 방콕이라 2일차 일정은 2일차에 일어나서 생각하는 것으로..

나름 꽉 채운 1일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