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생굴무침 맥주수육 돼지보쌈 만들기
- 집밥
- 2020. 12. 9.
[집밥] 생굴무침 맥주수육 돼지보쌈 만들기
퇴근길에 동거인과의 대화..
굴보쌈?(콜)
오케이 떨어졌습니다.
퇴근길에 읍내 대형마트에 들러 보쌈거리들을 사왔습니다.
읍내 대형 마트에서는 소분된 채소들을 판매해서 좋습니다. 동네 마트에선 너무 많은양만 팝니다.
일단 물을 조금 먼저 끓이고..
우선 50도씨 정도 되는 물에 소독겸 맛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통삼겹을 한번 씻어 주고 건져둡니다.
(50도씨 물에 한번 씻어주면 좋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냄비에 통삼겹을 넣어주고 안먹는 맥주 한캔 + 물 한캔만큼 부어줬습니다.
맥주로 다 넣고 싶었지만 맥주가 한캔 뿐이어서 물반 맥주반으로..
끓기전까지 냄비 뚜껑을 닫아줘도 좋습니다.
무말랭이는 물에 한번 씻어주고 미지근한 물에 불려둡니다.
한줌만 할것을..ㅠㅠ
양파 한개를 채썰고 찬물에 담궈둡니다.
삼겹살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냄비 뚜껑을 열고..
재래식 된장 한 큰술을 넣고 계속 끓여줍니다.
통삼겹살이 익어가는 동안 무말랭이용 양념장을 만들어 봅니다.
고춧가루 세 큰술..
까나리 액젓 세 큰술..
알룰로스 세 큰술..
끝..응? (너무 간단한..)
불려둔 무말랭이는 다시 한번 물에 헹궈주고 물기를 꼬옥 짜주고 스댕 보울에 담아줍니다.
준비한 양념을 스댕보울에 넣어주고..
조리용 장갑을 끼고 박박 무쳐줍니다.
간단하게 무말랭이 무침 완성을..
물에 담궈둔 양파채를 물에러 건져내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식초 네 큰술..
알룰로스 세 큰술..
고춧가루 1/3 큰술을 잘 섞어주고..
양파채가 담겨있는 그릇에 살살 부어주고 섞습니다.
간단한 양파 초절임도 준비 끝..
마늘편도 준비하고..
집된장도 다진 마늘과 참깨 그리고 참기름을 부어서 준비해 뒀습니다.
그리고 또 쌈채소도 씻어서 준비해두면..
한시간이 순삭..
어느새 다 삶아진 통삼겹 수육입니다.
먹기좋게 삼겹살을 썰어줍니다.
참 쉽죠??
삼겹살을 썰고 있는중에 동거인께서 퇴근 하셨습니다.
서둘러 삼겹살을 접시에 담고 양파채 초무침과 무말랭이 무침도 대충 올려줍니다.
동거인께서 퇴근길 사가지고 온 굴입니다.
굴을 약한 소금물에 살살 헹궈서 씻어주고 다시 찬물에 헹궈서 급히 세척해줬습니다.
그리고 스댕 보울에 담아주고..
참기름을 두 큰술 정도 부어주고..
소금을 두세꼬집 정도 뿌려주고..
초고추장을 뿌려줍니다..
잘 섞어주고..그릇이 담아주고..
대파채를 썰어서 살짝 올려주면 얼핏보면 어리굴젓 같은 생굴초무침이 됩니다.
매일 식탁은 버려두고 TV앞에 간이 밥상만 차립니다.
생굴초무침, 무우말랭이 무침, 양채초무침, 삼겹살 수육이 올라간 굴보쌈상 완성입니다.
마늘쌈을 시작으로..
몽땅쌈..
굴마늘쌈..
대충쌈..
역시 겨울에는 굴 그리고 돼지고기 입니다.
이상 생굴무침과 맥주로 삶은 돼지보쌈 만들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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