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 자연산 대어전문 횟집, 여수시청 뒤편 미로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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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횟집"은 여수 시청길에 있는 자연산 대어 전문 횟집입니다.

 

 

현재 자리로는 3년 전인 2020년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시청 쪽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여수 미로횟집

2021년 초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수편"에 방영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 이전엔 여수 현지인들만 찾는 현지인 맛집으로 저도 현지에 계신 분에게 소개받고 다녔던 곳입니다.

예전에는 예약없이 많이 다녔는데 예전보다 유명해져서 전화(061-282-3772)로 점심때 당일예약을 하였습니다.

영업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만 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허영만 여수맛집

앞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대어전문 횟집으로 유명합니다.

정말 큰 횟감들을 손질해서 내주고 작은 것들은 거의 서비스로 내어 주십니다.

대어전문 미로횟집

예전에는 신발을 벗고 가게에 들어가 앉는 테이블이 있던 식당이었는데 이제는 일반 테이블 형태의 매장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방문이 2019년 가을로 기억하는데 그때와 바뀌지 않은것은 각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이 박스입니다.

이 박스를 열어보면 각종 주류와 음료를 얼음과 함께 가득 채워놓은 아이스 박스입니다.

여기서 주류를 꺼내서 마시고 나중에 계산하면 됩니다.

여기에 없는 주류는 직원분께 주문을 하면 됩니다.

매장 가장 안쪽으로 주방이 있고 그 앞쪽으로 커다란 도마와 늘 회를 썰고 계신 사장님과 직원분을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쑈맨십으로 보여주시는 회썰기인데 이렇게 커다란 참돔과 농어가 마침 손질되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연산 대어전문 여수횟집 미로횟집

예전에는 1인 4만원으로 통일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하니 이렇게 가격 구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인 4만원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번에 먹은것은 5만원짜리 였는데 감성돔회가 더 나오는 메뉴 였습니다.

주문을 마쳤으니 이제 마실거리를 확인해 줬습니다.

아이스박스에 들어있던 여수밤바다 소주를 꺼내들고..

잔도 셋트로 구색을 맞춰 주셨습니다.

주문을 하면 본격적인 음식이 준비되기 전에 이렇게 당근과 오이와 강남콩에 감을 깎아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이렇게 한상이 차려집니다.

메인이 아니라 회와 함께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들 입니다.

일단 모듬 해물..

문어탕..

 

 

 

 

 

물회라기 보다는 회 냉채..

그리고 여수 묵은지 김치와 갓김치 입니다. 이 김치들은 회랑 함께 먹으면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큼직한 피조개에..

추가로 나온 감까지..

이까지만으로도 충분히 술안주가 됩니다.

몇순배 소주잔이 돌고 있는 와중에 회가 나왔습니다.

참돔 농어 감성돔

위쪽부터 참돔, 농어 그리고 아래쪽 진한 색이 감성돔 회입니다.

모두 자연산이라고 합니다.

회를 다 먹으면 사장님이 리필도 해주십니다.

예전에는 리필도 해먹고 했는데 이제는 양이 줄었는지 기본으로 나온 음식들과 회 한접시 먹기 버겁습니다.

회가 좀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데 주문할때 평소보가 얇게 썰어달라고 요청하면 조절해서 나옵니다.

텃밭에서 키웠다는 향이 아주 진한 깻잎을 주셔서 묵은지와 함께 농어 한점을 쌈장찍은 마늘과 함께 싸서 한입..

아아..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목포에 왔을때 다른 횟집들을 찾을 필요도 없고 생각도 안나는 이유가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작은 감성돔을 중간이 이렇게 구워서 내주셨습니다.

 

 

 

처음 나온 김치 양념이 꽤나 강한편이라 여러 사람에 취향에 맞추기 위해 이렇게 양념을 씻은 김치도 요청하면 흔쾌히 가져다 주십니다.

시판에 판매하는 김치가 아니라 매장에서 내주는 묵은지를 바로 씻어서 내주는 김치입니다.

참돔을 여수 갓김치와 함께 쌈싸서 한입..

쌈싸름한 갓김치, 텃밭에서 자란 강한 항의 깻잎 그리고 진한 맛의 참돔회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파티가 열렸습니다.

저녁 6시 30분이 넘으니 매장에 손님들이 꽉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분주해지시는 사장님의 손길..

사장님이 조금 한가해지시면 뒷고기같은 횟감들을 들고 테이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시면서 서비스를 주십니다.

저한테 주신건 참돔 뽈살 같은 부위였습니다.

사장님께 이렇게 돌멍게주도 한잔 받았습니다.

회를 주문하면 이렇게 맑은탕도 포함되어 있어서 회를먹고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맑은탕이 그냥 가볍게 끓인게 아니라 손질하고 남은 대어들의 매운탕 거리들을 곰탕처럼 푸욱 고아서 낸 맑은탕 입니다.

정말 뽀얗고 맛이 진한 생선 곰탕입니다. 이것도 꼭 드시고 오셔야 합니다.

아이스박스의 주류와 음료는 다 비우지는 못했지만 뜨거웠던 여수에서의 가을 저녁이었습니다.

이상 여수에서 회 생각이 날때 찾는 자연산 대어전문 여수 시청길 미로횟집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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