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전국 1등 족발집, 화곡본동시장 화곡영양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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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인근 화곡역 주변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화곡본동시장 "화곡영양족발"을 찾았습니다.

인근 "원조동글갈비"에서 양념 돼지갈비도 먹고 싶었는데 이래나 저래나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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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본동시장 1문 앞..

그녀를 만나기 전..아니 영양족발 만나기 전 50m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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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본동시장 1문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화곡영양족발 매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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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한 적이 있는 화곡영양족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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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 가판 규모도 엄청나게 컸고 세네분 정도 직원분께서 쉴틈없이 족발을 손질하고 담고 계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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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들..

족발 메뉴들 가격이 몇년전에 비해 올랐다고 하는데 제 기준에서는 다른 족발 전문점보다 훨씬 싸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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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미 점심식사를 즐기고 계신 손님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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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열대여섯 개로 보이는 테이블들..

매장 규모도 꽤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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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임에도 낮술을 즐기시는 손님들이 많이 보여서 '여기 역시 소문처럼 찐맛집이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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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이 갔는데 현지분께서 족발 대자는 양이 많다고 중자(38,000원)로 주문하고 막국수(7,000원)도 함께 주문 했었습니다.

먹다가 모자라면 순대국이라도 추가할 계획을 세웠던 주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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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자료지만 빅데이터로 보는 전국 1등 족발집..

당당하게 화곡영양족발이 1등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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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마치고 나니 직원분께서 기본 찬들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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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종지즞 1인당 한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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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반찬은 매장 입구쪽의 셀프바를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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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남기면 환경부담금 3,000원 내고 지옥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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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족발을 주문하고 먹으면 서비스로 순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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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와 함께 나오는 써비스 순대국..

두개 다 리필이 된다고 하니 갑자기 술 생각이 간절해지던 점심시간 이었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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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물 베이스의 깻잎향이 돼지 부속들과 적절하게 어울리던 술을 부르는 순대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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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막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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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위로 채소를 덮고 그 위로 막국수 양념을 붓고 마지막으로 으깬 땅콩을 뿌려서 나왔습니다.

막국수를 비비는 용도의 조리용 장갑이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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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하나로 세명이 개인 앞접시에 듬뿍 덜어담아 먹기 딱 좋은 양이었습니다.

새콤달콤 양념이 식욕을 돋구어주는 가격과 맛과 양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막국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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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온 영양족발 중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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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애정이 깨소금으로 표현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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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족발 한점 그대로 집어들고 한입..

비계 부분은 쫄깃하다기 보다는 아주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이가 약해도 씹는데 지장이 없고 아주 고소한 비계였습니다.

퍽퍽함 없는 살코기에 더 놀랐는데 살코기에 수분감이 엄청납니다.

영양족발 살코기에 모이스처라이징 후처리라도 한것같은 수분감과 촉촉함..

그리고 족발의 비계와 살코기 모두와 어우러지는 감칠맛 넘치는 족발 양념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약재향이 족발의 맛을 덮어버리지도 않고 아주 적절하게 맛을 끌어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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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맛있는 영양족발이고, 이렇게 쌈을 싸먹으면 상추의 고소함이 더해져 또 다른 미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족발입니다. 쌈채소로는 상추만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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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양재의 양재족발, 성수의 성수족발을 포함하여 제가 먹어본 족발 중에서는 족발 그 자체로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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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족발 중자는 예상과는 다르게 세사람이 먹기에 모자라지 않았고 오히려 뼈는 뜯지도 못하고 나왔었습니다.

술이 있었다면 분명 조금 더 먹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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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람 식사 비용으로 45,000원..

가격, 양, 맛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점심 족발 한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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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나오는 길에 가판에서 포장 한팩 사와야 되나? 살짝 고민이 되었었는데 지금은 안사온게 매우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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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화곡본동시장을 뒤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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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심 지역에 있었다면 아마 족발씬의 판도가 달라졌을 것 같은 족발집!!

이상 족발계의 타노스, 전국 1등 족발 서울 화곡본동시장 화곡영양족발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