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레트로 스타일 한식주점, 석촌역 글로리식당

[서울 밥집] 레트로 스타일 한식주점, 석촌역 글로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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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식당"은 석촌역 3번과 4번 출구 근방에 있는 아주 캐주얼한 육회전문 한식당 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서 오픈 시간인 오후 5시부터 3인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GLOLY, 영광..
육회전문 글로리 식당입니다.
외관과 간판에서 보면 오래전부터 영업을 한것같은 노포 분위기 물씬한 곳입니다.

3인을 초과한 단체손님은 입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이 무슨 힙한 공간일까요?
밖에서 보는 노포의 느낌은 사라지고 재미있는 퓨전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트로!!!

디듯자 형태로 생긴 바 좌석들..

옛스러운 벽면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주류와 음료들..

그리고 메뉴들..

천장에 매달린 와인잔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묘한 분위기를 내기 위함인지 갈대발로 덮어놓은 천장 조명..그리고 그 옆의 오래되어 보이는 천장형 선풍기..
제간 마치 을지로의 어느 힙한 매장에 와 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글로리 식당의 메뉴입니다.
한식이면서도 글로벌한 메뉴들이 잔뜩!!

주류와 음료수 종류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일단 시원하게 입가심으로 생맥주를 한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와인도 함께..
매장에 없는술을 가져오면 차림 비용으로 와인은 병당 1만 5천원을 받습니다. (콜키지 차지..)

그리고 와인도 한잔..

대표메뉴가 우니 육사시미인데 가볍게 먹기 위해서 그냥 육사시미로 주문 했었습니다.
이 영롱한 자태..

육사시미와 함께 먹는 와사비 간장, 참기름 소금장, 그리고 특제 양념장 입니다.

어둑어둑한 조명이지만 영롱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던 육사시미..

레트로 느낌을 정점으로 살린 보리차와 와인 그리고 생맥주의 콜라보!!

들깨소스로 무친 고사리가 또 한번 감동을 줬습니다.
고사리 무침인데 아주 살짝 달면서 고소하면서 들기름 향까지 향긋했던..

생맥주 한모금에 육사시미 한 점..

와인 한모금에 고사리 한 젓가락..

이어서 주문한 닭목살구이 입니다.

뼈를 발라낸 닭목살을 소금간을 해서 구워낸 메뉴입니다.
일본 여행가면 흔하게 먹던 메뉴인데 한국에서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닭목살구이와 함께나온 마늘, 고추, 양파 그리고 쌈장입니다.

큼직한 닭목살구이 한점 집어들고 촵촵촵..

짭쪼롬한 닭목살구이를 흐믓하게 바라보며 드는 생각..
'또 와야겠다.'

이상 잠실, 송파 석촌역 인근의 레트로 스타일 한식주점, 석촌역 글로리식당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