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밥집] 갈비탕이 아니라 떡갈비탕 입니다. 목포 명신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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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1979년부터 영업한 "명신식당"은 타지역에서는 생소한 떡갈비탕 전문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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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월요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명신식당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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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두번째 화요일은 전기 휴무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가 영업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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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는것보다 매장 홀 규모가 꽤 큰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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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방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고급 고깃집 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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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탕(15,000원)을 주 메뉴로 곰탕, 내장탕, 육개장 그리고 수육까지 메뉴는 단촐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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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속젓, 깍두기, 콩나물 무침, 김치, 쪽파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반찬 하나하나 손맛이 느껴져서 몇번이나 리필을 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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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안쪽에 반찬 셀프바가 있어서 부족한 반찬은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기본 반찬 외에 청양고추와 된장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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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진이 이렇게 벽면에 있었습니다.

"엄...제가 처음 에뤠이를 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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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기다리던 떡갈비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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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자른 대파 고명과 그 위로 수북하게 뿌려진 후추가 인상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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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뒤섞어보면 갈빗대와 그 주변으로 붙어 있는 뭉쳐진 떡갈비 살이 보입니다.

소고기 길비살을 얇데 져미고 양념을 해서 뭉친후 구워사 내주는 목포, 영암, 나주식 떡갈비가 그대로 탕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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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물부터 한 술 떠보니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 주시던 소고기 떡국의 그 맛이 났습니다.

'여기에 떡국떡만 들어가면 더 좋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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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를 집어들고 갈비로 즐겨도 좋고 숟가락으로 퍼 먹으면서 탕으로 즐겨도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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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조금 말하서 국물이 베어들때까지 조금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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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물 듬뿍 머금은 밥 한술에 남도식 김치 한 점 올려서 먹어주면 평범하지만 술술 들어가는 그런 맛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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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떡갈비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호불호가 크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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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그냥 갈비탕 말고 떡갈비탕 전문점, 목표 구시가지 명신식당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