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밥집] 차돌박이 육회라구요?? 등대식육식당
- 밥집 맛집
-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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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목포 팜유세미나에서 등대식육식당을 가서 차돌박이 육회를 먹는 모습을 보고 '와..저기는 꼭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목포에 와서 등대식육식당을 찾았습니다.
목포역 인근에서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려서 앞서 방문한 식당에서 먹었던 것을 소화도 시킬 수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격주 일요일은 휴무일이고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영업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30분 즈음 도착해서 저희가 첫손님 이었습니다.
그래서 손님이 아무도 없는 매장을 사진에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매장 안쪽방으로 안내해 주셔서 그곳에서 식사를 진행 하였었습니다.
밖에서 보는것보다 매장 공간이 생각보다 크고 좌석수도 꽤 많은편 이었습니다.
고기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소고기는 "국내산 한우암소"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생고기 같은 경우 오후 늦게 가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생고기 400g을 먼저 주문하고 꼭 먹어보고 싶었던 차돌박이도 400g을 주문 하였습니다. 등심을 제외하고 반사라 주문이 가능해서 여러 부위의 소고기를 먹기 좋게 구성되어 있었고, 100g당 단가도 한우암소임에도 아주 싸게 느껴졌었습니다.
고기 외에 식사류 메뉴들 입니다.
테이블 위에 가스 버너가 설치되어 있었고 돌로만든 팬에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팬에는 새송이 버섯과 소기름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주문을 마자 곧이어 찬들이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었습니다.
뜨거워야 하는 음식은 뜨거워서 좋았습니다.
첫 손님이라 전이나 국 종류의 음식들이 바로 조리되어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차돌박이용 기름장과 생고기용 고추장 양념 입니다.
고깃집, 식육식당이 아니라 백반집 반찬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음식들이 상을 그득 채웠었습니다.
꿀떡이 1인당 한개씩 나오는데 디저트로 먹어야 함에도 미리 먹어보니 달고 맛있어서 나중에 한접시 더 요청해서 먹었었습니다.
먼저 생고기가 나왔습니다.
생으로 먹는 생고기 입니다.
생고기를 보니 그냥 생고기만 먹을수 없어서 글라스에 잎새로 만든 음료를 콸콸콸..
고추장 양념에 생고기를 콕 찍어서 고기맛을 즐겨봤습니다.
음~~
콧소리가 절로 나오는 육향과 식감..
목이 계속 말라오는 맛이었습니다.
생고기를 쌈장에 찍은 통마늘과 함께도 먹어보고..
기름장 살짝 찍어서 남도 묵은지와도 먹어봤는데 저는 이 묵은지와의 조합이 제일 맛있게 느껴졌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차돌박이 입니다.
냉동시켜 잘라 낸것이 아니라 생 차돌박이라고 합니다.
직원분께 "이 차돌박이 그냥 생으로 육회로 먹어도 되나요?" 라고 여쭤보니 그렇게 많이들 드신다는 확답을 듣고 일행들 모두 한점씩 먹어봤습니다.
이렇게 기름 소금장에 폭 찍어서 한입..
차돌박이는 육질이 아주 질긴 부위라서 얇게 썰어서 먹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행 네명 모두 차돌박이는 구워먹는게 좋을것 같다는 결론을 내고 가스버너에 불을 켜주고 돌팬을 달궈주고 소기름를 팬에 골고루 둘러주었습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차돌박이와 마늘을 올려주고..
치이이익..
치이이익..
한면당 한번씩만 구워주면 됩니다.
잘 구워진 차돌박이를 기름 소금장에 살짝만 찍어서 먹으면 그 고소함의 제일 극대화 되는것 같습니다.
일행 모두 차돌박이는 구워먹는게 맛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파무침에 쌈장찍은 마늘한점 올려서 차돌박이 한점 입으로 투척!!
팬 교체를 직원분께 요청드리니 다시 버섯도 주시고 소기름 덩어리도 주셨습니다.
다시 달군 돌팬에 소기름을 두르두르 발라주고 마늘도 듬뿍 구워주고..
파무침의 파와 차돌박이를 함께 구워도 봤습니다.
그리고 남도 묵은지 김치도 돌팬에서 소기름과 함께 구워주고..
차돌박이와 함께 구워진 묵은지와 마늘로 한쌈싸서 입으로 또 투척..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즐겼던 국내산 한우암소 생고기와 차돌박이 브런치..
이상 목포의 국내산 한우암소 전문점 등대식육식당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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