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품질좋은 와규가 있는 회식명가, 을지로 상우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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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저녁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려 예전 회사 인근도 가보고 출퇴근 길을 다시금 경험해 보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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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장소였던 상우가든은 을지로3가역 인근 을지로 구시가지 골목길에 있는 고깃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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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감성이 여실하게 느껴지는 좁은 골목골목을 지나 상우가든이 있는 제이매크로타워에 도착 하였습니다.

구시가지의 매 골목마다 저녁장사를 하는 상점들은 빼곡하고 또 그 상점들을 이용하는 퇴근길 직장인들도 아주 많았었습니다.

올 겨울 제일 추웠던 날이기도 했었는데 저녁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북적북적 되었던 을지로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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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하에 상우가든이 있고, 차량이 있는 경우 제이매크로타워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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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내려가는 길..

상우가든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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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을 했었고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안쪽 좌석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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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 전시된, 아니 널부러져 있는 양주병과 양주 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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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왼쪽으로는 고기 정형을 하는 주방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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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 반대편으로는 음식을 만드는 주방이 있었고 그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들이 쉴틈없이 서빙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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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된 좌석에 앉아서 본 입구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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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생각했던 곳보다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저희 일행이 안내된 홀 좌석에는 이미 저녁 시간을 즐기는 손님들이 몇 테이블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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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홀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의 단체석들..

5인 이상 룸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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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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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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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단품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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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모둠 메뉴들..

Platter A로 주문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략 750g의 와규 부위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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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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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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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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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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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 점심 먹으러 와도 사이드부터 주문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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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주문이 끝나고 바로 이렇게 상차림이 준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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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고기를 굽는건가? 의문이 들던 작은 단조 무쇠팬을 직원분이 인덕션 위에 올리고 가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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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식기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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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 쌈장이 이렇게 떠담을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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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기본 찬들이 나오는데 맛도 괜찮았고 빨리 빨리 리필을 해주셔서 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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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는 주방 옆으로 반찬들이 놓여진 공간이 있었는데 직원분들이 찬이 떨어지면 금방 금방 채워주셔서 셀프바인지 확인을 못하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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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앞접시에 필요한 찍먹 소스들을 덜어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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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고 누군가가 국물이 필요해서 주문했던 된장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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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이어 나온 Platter A 소고기 모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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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날 GRADE A 메뉴 부위들 중에서 좋은 것들로 주신다고 했는데 이건 등심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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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부위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딴짓하느라 못들어서 그냥 소고기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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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궁금했던 이 단조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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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주는 곳이 아닌 주방에서 구운 고기를 담아두고 식지않게 해주는 역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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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저희 테이블의 고기들을 조금씩 가져가서 주방에서 구워진 고기는 숙주와 양파와 함께 구워져서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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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구워져 나온것은 등심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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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은 소금만 살짝 뿌려주고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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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와사비도 올려서 먹어주고 홀그레인 머스타드도 올려서 와규를 즐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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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고기가 줄어들 즈음 다른 부위들도 직원분이 가져가셔서 이렇게 구워다 다시 담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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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접시에는 통마늘까지 함께 구워다 주셨습니다.

750g의 Platter A 와규 모둠 메뉴는 남자 세명이 먹기에 넘칠만큼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반찬들에 술까지 먹다보니 나중에는 구워진 고기가 좀 남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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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에서 먹었어도 소란스럽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로 직원분들이 구워다 주시는 와규를 즐길수 있는 멋진 장소 였습니다.

여러개의 룸들이 있어서 모임이나 회식이 있을때 룸에서 먹으면 더 집중되고 분위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식사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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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등급에 대해서 잘 몰라서 얼마나 품질이 좋은 와규들이 제공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상우가든의 와규보다 한우 전문점의 1++ 한우들이 더 제 취향과 입맛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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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품질좋은 와규가 있는 회식명가, 을지로 상우가든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