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밥집] 아침 8시에 먹는 해장 밀면, 삼산동 원조밀면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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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과음으로 울산 삼산동을 헤롱헤롱되며 걸어가고 있는데 밀면집의 빨간 간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울산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실 "원조밀면전문점" 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매장 자리를 가까운 곳에서 한번 살짝 옮긴것 같은데 가게 이름에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울산 원조밀면전문점
삼산동 원조밀면전문점

십수년만에 와본것 같아서 신기해서 매장 입구쪽으로 와봤는데 매장 안에서 영업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영업 시간이 오전 8시부터라 마침 그 즈음이고 식사 가능한지 여쭈어보니 가능 하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아침 8시부터 물밀면 먹는 사람이 저였습니다.

겨울철엔 밀면 외에 다른 메뉴들도 하시는가 봅니다.

1인용 테이블도 있고 벽면에는 밀면 맛있게 먹는법도 붙어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데 마침 뜨거운 육수가 셀프코너에 나와서 낼름 담아왔습니다.

한우뼈 사골 육수라고 합니다.

 

 

 

 

 

뽀얀 육수에 후추를 뿌리고 먹었는데 간이 살짝 과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전날 잔뜩 마신후라 미각을 잃은 제게도 좀 간이 진한 정도면..

물밀면육수

곧이어 물밀면이 나왔습니다.

밀면
원조밀면전문점

이 살얼음 맑은 육수..

평양냉면의 육수가 슴슴함을 무기로 한다면, 밀면 육수는 맛의 진함을 무기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원조밀면전문점의 밀면 육수는 평범하지 않은 내공이 깃든 맛이었습니다. 맛을 보자마자 다른 재료들과 조화로운 잘 정돈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 위로 양념이 한 국자 뿌려져 있고 그 위로 오이채와 수육 그리고 삶은 계란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국물에 참깨들이 뿌려져서 나온 밀면이었습니다.

밀면의 반찬은 대부분 매장에서 무 초절임 입니다.

고명들과 면과 양념을 육수와 잘 섞어주면 제가 아는 물밀면 색으로 국물 색으로 바뀝니다.

숟가락을 따로 안주셔서 사발채로 국물부터 드링킹..

해장에 좋은지 안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속이 시원해지기는 합니다.

물밀면을 주문하자 주방 안쪽에서 면을 바로 뽑아서 삶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밀면 국물에 푹 적셔진 자가제면한 면을 듬뿍 집어들고 한입..

크흡..

소면 국수와도 냉면과도 쫄면과도 또 다른 그 특유의 밀 면입니닷.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서 겨자와 후추를 조금 뿌려주고 밀면을 다시 잘 섞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면을 듬뿍 집어들고 면을 후루루룩 후루루룩 흡입..

숟가락이 없어서 참깨까지 다 못먹어서 아쉽..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엔 손이 떨려서 그만..

이상 오전 8시에 해장으로 먹은 울산 삼산동의 원조밀면전문점 물밀면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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