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제주식 막국수 전문점, 9호선 송파나루역 방이시장 제주 동치미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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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송파나루역 인근 방이시장에 갔다가 예전에 못보던 매장이 있어서 눈여겨 보았다가  최근 몇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주도식 동치미 막국수를 판매하고 있는 "제주 동치미 막국수", "제주동치미막국수" 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는 제주동치미막국수 입니다.
매장 옆과 앞으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제주동치미막국수
제주 동치미 막국수

 
 
 
 
메뉴판을 보면 동치미 막국수가 있고, 들깨 막국수에 회 막국수가 있습니다.
국내산 암돼지 수육에 들기름 메밀전 그리고 칼국수와 계절 메뉴인 들깨 미역 수제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외에 막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매장 벽면에 붙어 있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설탕, 식초, 겨자 그리고 들기름 병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매장 가운데는 밥솥이 있었는데 밥은 무료라고 합니다.

 
 
 
 
첫 방문때는 동치미 막국수를 비빔막국수 곱배기(12,000원)로 주문해 봤습니다.
국수 메뉴를 주문하면 열무김치와 무절임이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반찬과 함께 나온 막국수용 비빔 양념입니다.
비빔막국수에는 양념이 뿌려져서 나오지만 모라라면 더 추가해서 먹으라는 배려 였습니다.

 
 
 
 
동치미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살얼음 동동 떠있는 동치미가 큰 대접에 담겨 국자와 함께 나왔습니다.
제주산 월동무와 신안 천일염으로 담가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나서 12~15개월을 저온 숙성시킨 속시원한 동치미 라고 합니다.

제주 동치미

 
 
 
 
물 대신 종이컵에 동치미 그득 담아서 홀짝 홀짝 마셨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조선 아메리카노!!
와..어지간한 탄산 음료보다 맛있는 동치미 였습니다.
단맛은 거이 없고 옅은 짠맛과 신맛으로 구성된 동치미 국물이었는데 최근에 먹어본 국물 중에서는 가히 최고 였습니다.
이 동치미 국물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제주 동치미 막국수 였습니다. 

 
 
 
 
사장님이 동치미 대접을 보시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어머 국수가 나오기 전에 동치미를 다 드셨네!!" 하고 다 들리게 혼자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동치미를 그득 가져다 주셨습니다.

 
 
 
 
곧이어 비빔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동치미 막국수 비빔 막국수
동치미 비빔막국수

 
 
 
 
동치미 막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서 들기름 두바퀴 둘러주고 동치미 한국자 퍼서 부어주고 취향에 맞게 겨자와 식초 그리고 설탕을 살짝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고..

 
 
 
 
푸짐하게 집어들고 한입..
앞서 말한것처럼 옅은 짠맛과 신맛으로 구성된 동치미 국물에 진하지 않은 비빔 막국수의 양념과 겨자와 식초 그리고 설탕의 단맛까지 더해지니 동치미 국물 그대로의 맛과는 또 다른 맛으로 변신한 멋지고 맛진 막국수가 되었었습니다.
면은 메밀면으로 보이는데 면 자체의 매력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

 
 
 
 
막국수 + 수육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 막국수 정식도 있지만 국내산 암돼지 수육(32,000원)을 따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암돼지 수육

 
 
 
 
돼지 앞다리살을 푸욱 삶아서 명태회(명태무침)와 고추 그리고 마늘과 함께 담아 내어주셨고 김치가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수육 위로명태회와 쌈장에 찍은 고추와 마늘을 올리고 한입..
고기는 옳습니다.

 
 
 
 
수육에 비빔 막국수를 싸서 먹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았었습니다.




 
 
 
다른날 주문했던 들기름 메밀전(8,000원) 입니다.

들기름 메밀전

 
 
 
 
쪽파와 씻은 배추김치가 들어가는 메밀전인데 이 메밀전이 정말 미쳤습니다.

 
 
 
 
1인당 한장씩 주문하고 싶었던 들기름 메밀전 이었습니다.

 
 
 
 
곱배기가 주문이 안되는 들깨 막국수(12.000원) 입니다.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 살짝 다른 모양새로 나온 들깨 막국수 였습니다.

들깨막국수

 
 
 
 
메밀국수 위로 들기름이 먼저 살짝 뿌려지고 갈은 들깨가루가 정말 수북하게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일단 뭐 잘 섞어주고..비벼비벼 주고..

 
 
 
 
듬뿍 퍼서 한입..
응?
들깨 막국수는 은은하게 답니다. 너무 달아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답니다.
해장 목적으로 동치미 국물을 먹을 생각으로 왔었는데 들깨 막국수를 먹어보니 술이 들깨..는 느낌..

 
 
 
 
여튼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서 드시거나 설탕물 국수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또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들깨 막국수 였습니다.

 
 
 
 
저는 그냥 동치미 막국수를 먹겠습니다.

 
 
 
 
살짝 취향에 안맞는 음식도 있었지만, 제주 동치미 막국수 재방문 의사 300% 입니다.
 
이상 서울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 인근 방이시장 제주 동치미 막국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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