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평양냉면 초보와 함께 방문한 평양냉면 전문점 을밀대 잠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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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오기전 2월의 어느날..

겨울이 가기전에 평양냉면이 먹고 싶어져서 잠실 방이동 먹자골목의 평양냉면 전문점 "을밀대" 잠실점을 찾았습니다.

 

 

평양냉면은 원래 겨울철 별미라던데 그래도 여름철보다는 손님들이 덜 붐비는 을밀대 잠실점의 점심 즈음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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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계절메뉴로 우족양지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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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것처럼 여름철보다는 조금 한산해 보이는 점심시간대의 을밀대 잠실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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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30대 초반의 일행 그리고 평양냉면을 한번도 안먹어 봤다는 20대 후반의 일행과 함께 물냉면 양많이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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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면수가 주전자에 담겨 나와서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컵에 따라 마시면 됩니다.

구수한 메밀면의 풍미가 느껴지는 면수인데, 20대의 일행분은 고개를 갸웃갸웃 하시면서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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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이 나오기 전에 겨자와 무절임이 먼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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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양많이로 주문한 을밀대의 평양맹면이 나왔습니다.

겨울철에 먹는 살얼음 동동 평양냉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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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고명 세점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한점을 세점으로 나눈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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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밀대 평양냉면 특유의 두툼한 면을 먼저 눈으로 즐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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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그릇채로 들고 국물부터 드링킹..

육향과 다른곳보다 진하게 느껴지는 소금간의 평양냉면 육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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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국물을 많이 마신가 아니라 양많이로 주문해서 면이 많아서 국물이 적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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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국물에 잘 적셔진 면도 집어서 후루루룩 흡입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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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육수를 요청하였습니다.

을밀대 잠실점에서는 추가 육수는 이렇게 컵으로 가져다 주십니다.

그대로 냉면그릇에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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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면에 식초를 뿌려주고 겨자도 넣고 육수와 잘 섞어주고 평양냉면을 즐겨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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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절임과 함께 면을 듬뿍 집어들고 흡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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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주고 또 색다르게 평양냉면을 즐기고 있을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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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에서 식사를 하던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보던 20대 일행은 한번 먹을때마다 어? 어? 어? 를 남발하더니 식초, 소금, 설탕, 고춧가루를 차례로 넣어가며 평양냉면을 먹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습니다.

아직 그분에게는 조금 어려운 음식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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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2월달에 겨울의 마지막 평양냉면을 즐기고 계산대 앞에서 확인한 가격인상 소식..

이제 다른 음식들 가격이 하도 올라서 평양냉면이 그닥 비싸게 안느껴진다는 반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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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평양냉면 안먹어본 20대와 함께 방문한 서울 을밀대 잠실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