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시원하고 화끈한 사천식 냉면, 잠실 롯데월드몰 만옥

중화풍의 매운 냉면 사천식 냉면. 중화냉면과는 다른 차가운 마라탕면 잠실 롯데월드몰 만옥의 여름 계절메뉴 사천식 냉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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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의 계절인 여름이 왔습니다. 한국식 냉면도 좋지만 중화식 냉면또한 여름철에 먹기 좋은 차가운 면 음식입니다. 

 

 

유방녕 쉐프가 운영하는 만옥 롯데월드몰점 에서도 여름에만 판매하는 차가운 계절메뉴가 있습니다.

 

 

 

 

많이들 익숙할수도 있는 중화냉면이 있고 제게도 꽤나 낯선 사천식 냉면도 있습니다.

사천식 냉면은 현지 발음으로 쓰촨(Sichuan)이라고 하는 사천식 매운 냉면입니다. 

 

 

 

 

주문한 사천식 냉면이 나왔습니다.

 

 

 

 

제일 위에 올려져 있는 고명은 삭힌 고추 고명입니다.

고추고명 아래로 무순과 계란지단 그리고 당근채와 데친 오징어채가 올려져 있습니다.

 

 

 

 

살얼음 살짝 있는 육수 위로 고추기름이 조금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국물 아래로 데친 오징어와 새우살들 그리고 채썬 해삼들같은 해물 재료들도 보였습니다.

 

 

 

 

그나저나 이 삭힌 고추고명에서 매운향이 계속 뿜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내용물들을 한번 잘 섞어주고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짬뽕에나 짜장면에 들어가는 중화면에 비해서는 조금 얇음 면으로 보였습니다.

 

 

 

 

사천식 냉면에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우선 국물부터 맛을 봤습니다.

한술 뜨자마자 기침부터 콜록 하고 나올정도로 생각해보지 못한 매운맛이 목을 자극했었습니다.

분명히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면과 다른 재료들을 푸짐하게 집어들고 한입 먹었습니다.

분명 시원한데 또 입은 뜨겁습니다. 

시원하면서 매운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땅콩소스를 부어주고 매운맛을 중화시키면서 맛의 풍미도 올려줬습니다.

 

 

 

 

계속 먹다보니 익숙한 그맛이 무엇인지 생각이 났습니다.

마라탕면의 그 맛이 그대로 냉면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치 차가운 마라탕면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국물까지 다 비웠습니다.

재밌는 것은 분명 시원한 냉면을 먹어서 속은 시원한데 얼굴쪽엔 매운맛 때문에 땀이나고 있었습니다.

 

 

 

 

이상 여름철에 즐기는 시원하고 화끈한 사천식 냉면, 잠실 롯데월드몰 만옥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