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바다내음 종합선물셋트, 바다의 맛 그득한 매생이굴떡국 만들기

[집밥] 바다내음 종합선물셋트, 바다의맛 그득한 매생이굴떡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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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질매생이" 제품이 보여서 한번 사봤습니다. 이 손질매생이를 이용하여 바다내음 물씬나는 "매생이굴떡국", "매생이 굴 떡국"을 만들어 봤습니다.

손질매생이 250g, 무 1/5조각, 생굴 400g, 떡국떡 1.5인분 정도의 양으로 3인분 정도의 매생이굴떡국을 만들었습니다.

떡국떡 320g 정도를 찬물에 불려둡니다.

무는 사각형 형태로 썰어둡니다.

생굴은 찬물에 담구고 굴은 소금을 붓고 손으로 살살 흔들어주며 불순물들을 분리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흐르는 찬물에 헹궈주고 채반을 받쳐서 물기를 빼둡니다.

손질매생이는 포장을 제거하고 그릇에 담아둡니다.

우선 썰어둔 무와 참기름 세 큰술을 넣고 팬을 센불로 달구고 볶아줍니다.

무가 아주 단단하면 조금 더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고 무가 아주 무른편이면 이 정도로 살짝만 볶아줘도 좋습니다.

 

 

 

 

 

참기름에 볶아준 무가 들어있는 팬에 물을 1L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강한불로 끓여줍니다.

팬에서 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마늘 두개를 꺼내서 다져둡니다.

냄비의 무가 푸욱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그리고 만능멸치육수 두 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냥 물만 넣어주면 1L 기준에 네 큰술정도 넣고 사용하는데 매생이에서 바다의 맛이 더해질 예정이라 최소한의 육수 조미료만 사용하였습니다. 바다의 맛을 아주 살짝만 더해주는 용도 입니다.

손질된 매생이 250g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숟가락이나 주걱들을 이용해서 매생이가 뭉쳐져 있지 않게 잘 풀어주고 끓여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매생이를 잘 풀어주고 팔팔 끓이다가..

물에 불려둔 떡국떡을 넣어주고 2~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굴을 넣어주면 됩니다. 굴 400g 투하..

3인분 정도 되는 양을 생각하고 끓였는데 이거 꽤나 양이 많아 보입니다.
무 200g 정도 + 매생이 250g + 떡국떡 320g + 굴 400g 정도에 국물까지 있으니 많긴 합니다.

여튼 굴의 풍미를 더해 줄 굴소스를 최소한으로 넣어서 매생이의 풍미를 해치지 않게 반 큰술만 넣어줍니다.
이것또한 또 다른 바다의 맛을 음식에 더해줍니다.

그리고 다져둔 마늘을 넣어줍니다.

모든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1분만 더 팔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그릇에 옮겨 담아주면 됩니다.

단촐한 주말 아침상 이었습니다.

 

 

 

 

 

매생이굴떡국..
어떻게 보면 한국사람만 먹을 모양새 입니다.

무와 떡과 굴 그리고 매생이가 한가득 입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면 족합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후루룩 마셔보니 정말 바다내음 작렬입니다. 그리고 무에서 우러나온 은은한 단맛또한 국물에 녹아있어 더욱 맛을 배가시켜 줬습니다.

푸짐하게 떡을 퍼서 후루룩..

씨알굵었던 굴도 퍼서 후루룩..

매생이만 이렇게 퍼서 먹을땐 입천장 뜨거움 주의입니다.

생각보다 맛있게 느껴졌었던 무 였습니다.
진짜 은은한 단맛이 음식의 맛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줬습니다.

끓이다가 양이 많아져서 놀랐는데 결국 두사람이 다 먹어치웠..아니 제가 큰 역할을 해서 다 먹었습니다.

이상 바다내음 종합선물셋트, 바다의맛 그득한 매생이굴떡국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