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맛집] 브런치 카페 로스트(ROAST), 다 잘하는 카페,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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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맛집] 브런치 카페 로스트(ROAST), 다 잘하는 카페, 태국


방콕 여행 중 조금 색다른 오전 식사를 위해 종종 브런치를 위해 찾는 카페 로스트(ROAST)입니다.
예전엔 통러 지점을 갔었는데 최근엔 엠콰티어 쇼핑몰 3층에 있는 지점으로 계속 가고 있습니다.

Roast
1 Helix Building B 693 695 Sukhumvit Road แขวงคลองตันเหนือ Khet Watthana,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66 94 176 3870
https://maps.app.goo.gl/u9FYP

 

Roast

★★★★☆ · 카페 · 693 1 Helix Building A 695 Sukhumvit Rd

www.google.com

 




늑장 부리다가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서 찾아갔는데 손님이 없을거란 기대와는 다르게 대기 손님까지 있었던, 그러고 보니 어느 일요일 이었습니다.

 




대기표를 받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브런치를 먹으러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런치를 먹고 나왔었습니다.

 




막연히 커피 마시고 팬케이크나 디저트류만 먹어봤던지라 식사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없었습니다.

게다가 양식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도 기대감을 없애 버리는데 한몫 했습니다.

 




대기표을 주는 음식점들은 대기시간을 보내는것이 그렇지 않은 음식점들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게다가 Roast가 있는 곳이 초대형 쇼핑몰이다 보니 여기 저기 주변 구경하다가 금방 저희 부부 입장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 대기번호가 호명되고 가게 안쪽으로 입장..
정말 안쪽까지 손님이 꽉 들어차 있던 공간 이었습니다.

 




안내된 좌석은 2인석..

 




초록초록한 가게 내부에 테이블 위까지 초록풀이 들어있는 화병이 있어서 뭔가 더 눈이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감동받은 한가지..
입구쪽에서 한참 들어온 "ㄱ"자로 꺽이는 실내 구조상의 꺾이는 부분 2인석에 앉아서 식사를 하였었습니다.


들어와서 좌석에 앉고나서,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도 느낀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을 두고 마주앉은 동거인과 얘기할 공간에는 충분히 소음이 차단되었습니다.

계속 "신기하네? 신기하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 내부에 의도된 공간설계? 아니면 인테리어? 때문에 소리가 울리지 않고 멀리 퍼지지 않았던 것일까요? 덕분에 아주 편안하고 더 멋진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큼직하고 시원시원스레 보이던 메뉴판을 각자 받아들고 음식들을 주문 했었습니다.

 




이 안내를 보니 브런치 전용 메뉴판 이었나 봅니다.

 




코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지라 스타터 메뉴를 잘 주문 안하곤 했는데 어느 시점부터 조금씩 시켜보고 있습니다.

동거인은 어느 정도 후기를 확인하고 브런치 메뉴를 정해서 왔었고, 저는 그런것 없..

 




퀘사디아를 좋아하는 동거인을 위하여..

 




그러고 보니 퀘사디아는 멕시코 음식입니다. ㅋ

 




파스타류..

 




칼국수 같이 넓적한 면이 좋겠다는 저의 의견..

 




트러플 알프레도 파스타 입니다.
넓직한 탈리아텔레 파스타 면을 사용합니다.
동거인이 미리 찜해온 메뉴가 이 메뉴였습니다..

묘하게 부부 선호 취향이 일치할때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직 신혼이리서 그런가 봅니다. ♡♡ 하트 뿅뿅..

 




해산물 요리들..
씨푸드!!

 




저는 홍합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홍합 냄비 선택!!

 




디저트들..

 

 

 




동거인의 영역입니다.

 




반만 구운..이라는 하프 베이크드 메뉴 선택을..

 





그리고 동거인이 찜해 온 또 하나의 메뉴..

 




아이스드 에스프레소 라떼 랍니다.

 




시그니쳐 메뉴라고..

 




식전빵이 먼저 나왔습니다.

 




브런치 시간을 지나 점심 시간이 되었으니 뭔들 맛있지 않았을까요.
버터만 발라 먹어도 맛난 빵이었습니다.
마치 아웃벡에서 부쉬맨 브레드가 맛난 것처럼..

 




퀘사디아가 먼저 나왔습니다.
퀘사디아 사진은 이것으로 끝..
비추 합니다.
고수는 아닌 뭔가 다른 향신료 맛이 느껴지는..
태국식 퀘사디아 였습니다.

 




바케트 빵이 올려져 있는 홍합 냄비가 나왔습니다.

 




빵 아래로 홍합이 듬뿍..

 




레몬 한조각이 거즈에 쌓여져서 함께 나왔습니다.
빵을 치우고 홍합이 들어 있는 냄비에 뿌려 먹으면 될것 같아서 뿌려 먹었습니다.

 




냄비안에 홍합 외에 많은 풀(?)들이 보였지만 퀘사디아에 비해 크게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상큼함 레몬향과 맛과 함께 제 입맛에 딱..
'이 맛은 마망이 끓여주신 해장용 담치국 맛!!'
엄지가 척..올라가는 국물맛 이었습니다. ㅋ

 




속살만 발라낸 홍합을 빵위에 올리고 촵촵..

 




빵을 국물에 찍어서 촵촵..
어느나라 식일까 혼자 고민을 잠깐..

 




그리고 트러플 알프레도가 나왔습니다.

 

 

 




뭔가 굉장히 맛있을것 같은 향이 풀풀 났습니다.

 




이쁜것은 덤입니닷.

 




일단 먹어보면 왜 다들 이 파스타를 주문해서 먹는지 충분히 공감이 갔습니다.

 





제 냉커피가 나오고..





동거인의의 아이스드 에스프레소 라떼가 나왔습니다.

 




'이건 뭐지..깨물어 먹는건가? 입에서 섞은건가?'

 




우유를 부어주고 식사를 하다보면 얼음이 녹으면서 이렇게 제대로 된 라떼의 형태로 바뀝니다.

 




이제 디저트가 나올 시간입니다.
이미 주문했지만 새로운 메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 배가 부르니 달달한게 당기긴 했습니다.

 




디저트용 접시가 나오고..

 




하프 베이크드..반만 구운 그 녀석이 나왔습니다.

 




갓 구워진 빵(?) 이라고 할수 있는것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
반만 구운 녀석이 맞습니다. ㅋㅋㅋ

 




이런건 반반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섞어놓고 먹으면 아는맛!!

 




가볍게 식사하러 왔는데 1,895바트가 나왔네요.
한화로 64,000원 정도..

 




북적이는 공간에서 예상과 달리 너무나도 멋진 식사를 즐길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상 방콕의 멋진 만능 레스토랑 Roast 카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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