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음식] 대치동 숨은 보석같은 맛집, 남도 손맛의 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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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식] 대치동 숨은 보석같은 맛집, 남도 손맛의 보리수


남도식 손맛의 한식 전문점인 대치동 "보리수"는 삼성역 3번과 4번출구로 나와서 대명중학교와 휘문중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앞에 네다섯대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저녁시간때 이 공간은 늘 만차입니다.

인근 직장인들 대상으로 점심영업도 하고 있으며 밥과 술안주가 되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을 반반씩 운영하다 여름 이후 입식 테이블로 모두 변경하여 현재는 12개 전후의 4인용 테이블이 있습니다.

요리와 식사로 구분된 메뉴지만 모두 식사로도 그리고 술안주로도 괜찮은 음식들이 잔뜩입니다.

 

 

 

 

일행들과 술을 마시러 갔던 저녁이라 안주류를 몇개 주문하니 기본찬을 내어 주십니다.

기본찬은 식사와 음주때 다른 찬들이 나옵니다

저녁에 갔을때 나온 남도식 묵은지 입니다.

 

 

 

 

한입 먹으면 다들 이것만 있어도 안주가 되겠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 반찬입니다.

 

 

 

 

 

 

 

 

그때그때 바뀌기는 하지만 도토리묵 무침과 파김치도 나왔습니다.

 

 

 

 

잘 익은 파김치는 먹자마자 짜파게티 생각이 나게 만들어줬습니다. 

 

 

 

 

식사도 아니었는데 1인당 한개씩 미역국을 가져다 주십니다.

국물이 필요한 술자리에서 기본 메뉴로 이런 미역국이 나온다는 것은 제겐 참 좋은 점 이었습니다.

 

 

 

 

술안주로 주문한 육낙무침(40,000원)이 먼저 나왔습니다.

 

 

 

 

남도식으로 고추장으로 버무려진 육회가 주문하자마자 바로 수족관에서 꺼내서 적당하게 썰어낸 낙지 사이에 채썬 배와함께 들어 있습니다.

섞지말고 이대로 먹는게 제일 좋다고 사장님이 알려주십니다.

 

 

 

 

 

 

 

 

남도식 고추장양념의 육회인데 고추장 양념이 아주 살짝 느껴질 정도로 과하지 않고 적당합니다. 채썬배와 낙지와 함께 먹으니 달큰한 맛이 배가 되면서 고기맛도 낙지맛도 잘 느껴지는 멋진 음식이었습니다.

 

 

 

 

이어서 돼지주물럭(30,000원)이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 제일 맛있는 돼지주물럭, 제육볶음 입니다.

 

 

 

 

미리 오래오래 양념에 재워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볶아주는 그런 성의없는 제육볶음, 돼지주물럭이 아닙니다.

두툼한 돼지고기에, 양파와 당근, 고추와 마늘을 특제 고춧가루 양념으로 볶아낸 아주 멋진 요리입니다.

 

 

 

 

저야 수십번도 먹어본 이곳 보리수의 돼지주물럭, 제육볶음 이었지만 이번에 같이간 직장 동료들은 처음 먹어보고 다음날까지 이 돼지주물럭 칭찬을 계속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반고등어(7,000원)가 먹고 싶어서 주문하였습니다.

식사 메뉴에 있고 밥반찬으로 많이 먹지만 이렇게 술안주로 먹어도 훌륭한 메뉴입니다.

 

 

 

 

따로 주문은 안했는데 사장님이 애호박찌개(16,000원)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곳 보리수에서 돼지주물럭과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식사때 주문하면 16,000원 한개를 두개 그륵에 나눠 담아주십니다. 넉넉한 2인분 양입니다.

 

 

 

 

남도식 고추장찌개이며 애호박이 채썰어져 들어가 있는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주 칼칼하며 해장으로도 좋으며 술안주로도 모두 좋은 애호박찌개 입니다. 그래서 안좋아 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 묵은지김치찌개꽁치김치찌개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앞접시에 덜어담으니 짬뽕처럼 보이기도 하는 애호박찌개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삼성역 인근 대치동에서 가장 손맛있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르르 몰려가서 왁자지껄 식사를 하기도 좋고, 저녁에 맛있는 음식들과 술한잔 하기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연인들이 가서 분위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공간은 아니지만 정말 맛있는 남도식 한식 음식들이 잔뜩있는 곳이라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재들의 아지트 같은 공간입니다.

 

이번에 가보니 몇년간 홀을 담당하시면 아주머님이 다른분으로 바뀌셨지만 여사장님은 그대로 이시고 손맛도 그대로셨습니다.

 

이상 대치동 숨은 보석같은 맛집, 남도식 손맛의 보리수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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