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밥집] 모란5일장 손칼국수 전문점, 목포집 빨간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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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4일과 9일에 5일장이 열리는 성남의 모란시장 모란 5일장에는 그 시장의 규모 만큼이나 먹거리 장소들도 아주 많습니다.

 

손칼국수 전문점 "목포집 빨간모자" 또한 모란5일장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손칼국수 외에도 닭발, 돼지머리, 돼지껍데기, 코다리찜, 가오리, 소허파, 소양 등의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잔치국수, 손만두, 쌀죽 그리고 순대국밥 같은 식사 메뉴와 여름철엔 별미로 냉우동, 냉콩국수 그리고 열무국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란시장 모란민속공영주차장 쪽 화장실이 있는 근방에 위치하고 있는 목포집 빨간모자 매장입니다.

 

 

 

 

목포집 빨간모자라는 매장명처럼 내장 내부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빨간모자를 쓰고 열심히 음식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칼국수 면을 밀고 있었습니다.

 

 

 

 

목포집 빨간모자 집의 차별점은 김치가 무려 3종이나 제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석박지, 파김치, 배추김치 세가지 김치가 있어서 칼국수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공해 주시는 접시에 김치를 덜어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손칼국수(6,000원)을 주문했는데 남자와 여자의 양을 다르게 내어주십니다. 

국물도 리필이 가능하고 면도 모자라면 더 주시겠다는 사장님 내외분의 안내가 있었습니다.

 

 

 

 

김가루 고명과 함께 후추가루가 곱게 뿌려져 나온 손칼국수 였습니다.

 

 

 

 

우둘투둘한 손칼국수면의 특징이 그대로 보입니다.

 

 

 

 

 

 

 

 

 

멸칫국물 일거라고 예상하고 먹었는데 멸칫국물에 사골곰탕 국물도 섞인 아주 개성있는 국물 이었습니다.

떡국 같은 느낌도 났었고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맛이어서 놀랐었고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진한 멸칫국물을 좋아하는데 김사장님은 이 국물이 더 취향이고 정말 맛있었다고 하셨습니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다대기 양념장을 조금 섞어서 본격적으로 칼국수 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파김치부터 칼국수 위에 척 올려주고..

 

 

 

 

파김치와 칼국수를 듬뿍 집어서 후루루룩 한입..

 

 

 

 

이번엔 김치를..

 

 

 

 

그리고 이어서 석박지를..

 

 

 

 

식사 중에도 계속 모자란 것이 더 없는지 물어봐 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내외분 이셨습니다.

목포집 빨간모자 매장 외에도 모란시장 내에서 방문했던 먹거리 매장의 사장님들이 모두 정말 친절하셔서 어디에서 먹더라도 정말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이렇게 친절한 음식점들이 있었나?' 생각할 정도로 모두모두 친절하셨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양이 정말 많아서 손칼국수 한그릇을 먹고 배가 터질뻔 했습니다. 모란시장에서 다른 음식들도 먹어야 하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겼던..

 

사장님 내외분 친절하시고, 가격 싸고, 5일장 야외 매장에서 즐기는 특별한 느낌도 있고, 음식 맛있고, 양까지 많으니 다시 또 안찾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모란시장, 모란5일장에서 제일 맛있는 손칼국수 전문점이라고는 할 수는 없겠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모란5일장 손칼국수 전문점, 목포집 빨간모자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