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밥집] 오직 김치찌개 전문점, 잠실 방이동 양푼이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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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밥집] 오직 김치찌개 전문점, 잠실 방이동 양푼이 김치찌개


"양푼이 김치찌개"는 잠실/송파 방이동 인근에서 많지않은 김치찌개 전문점 입니다.





직장 동료들과 점심식사 겸 해장으로 양푼이 김치찌개를 찾았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총 여섯개 정도의 양철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방쪽에 보이는 "남은 인생을 오직 김치찌개만 팔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일단 인상적이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김치찌개 뿐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계란말이와 밥추가가 가능한 김치찌개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양푼이 김치찌개 입니다.
사리 종류가 정말 다양한게 도전의식이 불끈 생겼습니다. 다 시켜먹어보고 싶은 욕망이..





메뉴판 외에 벽면에 붙어있는 잼있는 문장들..




 





주문한 음식 기다리면서 이 문장들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테이블 위에 커다란 양철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김가루가 수북하게 들어 있습니다.
나중에 식사할때 밥에 뿌려먹거나 비벼먹을때 사용하는 용도인 듯 합니다.





기본찬은 마카로니 콘 샐러드와 도라지 무침 그리고 콩나물 무침이 나왔습니다.





양이 가늠이 안되서 다섯명이 가서 김치찌개 5인분과 왕계란알말이 두개를 주문 했었습니다.
정말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나오던 김치찌개 5인분 입니다.





혼자 먹으면 하루종일 먹어도 다 못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방에서 한번 끓여나온 김치찌개 위로 팽이버섯과 대파 고명이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김치찌개 안에는 돼지 앞다리살로 보이는 부위의 생고기가 진짜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한명이 5인분 김치찌개의 고기를 자르다가 손에 쥐가나서 포기..





배추김치 또한 잘라진게 아닌 배추잎 그대로 나왔는데 다른 일행이 김치를 자르다가 손에 쥐가나서 포기했다는 슬픈 후문이 있습니다.
그만큼 돼지고기와 김치의 양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사리류는 기본이 아니라서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라면사리 두개를 주문해서 넣고 같이 끓였습니다.





김치찌개 양이 많다보니 배는 고프고 김치찌개 끓는 시간은 오래 걸리서해서 결국 참지 못하고 밥을 먼저 조금 먹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무침과 김가루를 뿌리고..

이렇게 김치찌개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왕계란알말이..
이런게 두개나 나오다보니 테이블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였습니다.





드디어 김치찌개도 다 끓여져서 먼저 라면사리와 김치부터 밥위로 퍼담고 후루루루룩..





그리고 이어서 돼지고기와 김치를 푸짐히 퍼담고 후루루루룩..





찌개류 특성상 이곳의 김치찌개도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깊어졌습니다.
이건 밥뿐 아니라 술안주로도 진짜 아주 제격일듯 합니다.

김치찌개 5인분에 왕계란알말이 두개 그리고 라면사리 두개를 시켰을 뿐인데 장정 다섯명이 다 먹지 못하고 나올정도로 양이 많인 양푼이 김치찌개 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조금 멀어서 점심때 모험을 할 정도의 거리이지만 다시 모험을 하기에 충분했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상 오직 김치찌개 전문점, 잠실 방이동 양푼이 김치찌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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