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불족면, 부제 "남은족발버리지마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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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불족면, 부제 "남은족발버리지마요면" 만들기


지난 금요일 집에서 불금을 보내면서 먹고남은 족발을 더 이상 냉장실에 두면 안될것 같아서 쓰다 남은 생칼국수면 1인분과 당근 1/3개 그리고 부추 반단까지 냉장고에서 함께 꺼냈습니다.

결국 냉장고 파먹기 요리!!





남은족발은 상온에 잠시 두었다가 실리콘 장갑을 양손에 끼고 뼈와 살을 분리하고 큼직큼직 한입 꽉 차는 크기로 잘라서 웍에 던져줍니다.





당근은 편썰고 다시 반으로 가르고 부추는 잘 씻어서 밑단 부분과 윗단 줄기는 잘라 버리고 검지 손가락 길이로 잘라둡니다.





웍 한쪽에선 생칼국수면을 삶아줄 물을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는물에 생칼국수면 1인분 혹은 그보다 조금 많은양을 넣어주고 푸욱 삶아줍니다.





뼈를 바른 족발을 담아둔 웍의 가스불을 켜주고 살살 볶아주다가..

 

 

 

 





썰어둔 당근을 넣어줍니다.





족발에 양념이 베어있을 수 있어서 식용유를 한큰술 정도 둘러주면 안타고 잘 볶아집니다.





당근과 함께 볶아지고 있는 족발위로 굴소스 한 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간장 두 큰술을 넣어줍니다.





거기에 썰어둔 부추를 모두 넣어주고..





화끈한 매운맛 불닭소스를 한 큰술 반정도 넣어줍니다.

 

 

 

 





이 상태에서 가스불을 꺼주고 잔열로 불닭소스와 부추를 다른 재료들과 잘 섞어주며 볶아줍니다.





이 즈음 국수는 다 삶아져서 찬물에 헹궈주고 채반을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접시 한쪽에 국수를 밀어서 담아주고..





접시의 남은 공간에 불족볶음을 부어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불족면, 부제 "남은족발버리지마요면" 완성입니다.





불족볶음에서 매운향이 솔솔..

 

 

 

 





그리고 부추향도 솔솔 올라옵니다.





동거인은 안먹을거라고 해서 혼자 식탁에 이렇게 차려 먹었습니다.
면과 불족볶음을 잘 섞어야 불족면의 완성입니다.





모양새가 썩 좋은편은 아닌데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은 참 좋습니다.





잘 비벼진 불족면을 한술 듬뿍 떠서 한입..
'어?????? 이맛 뭐지??????'

그리고 동거인께 한입만 먹어보라고 권했습니다.
동거인도 한입..
어????





그리고 식탁에 자리를 잡고 앉은 동거인..
그리고 앞접시를 각자 준비하고 덜어서 먹었습니다.





돼지기름과 굴소스와 간장 그리고 불닭소스의 조화가 엄청 특이하게 맛있는 맛을 만들어냅니다.
거기에 당근의 은은한 단맛과 부추 특유의 향이 더해지면서 그 맛을 더 배가시킵니다.





금방 완식..





이제 이것 때문에 족발을 시켜야 할것 같은, 불족면, 부제 "남은족발버리지마요"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이거 꼭 해드세요. 두번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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