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대구식 중화비빔밥 만들기
- 집밥
- 2020. 12. 17.
[집밥] 야매요리 대구식 중화비빔밥 만들기
대구식 중화비빔밥 드셔 보셨나요? 전 (대구에서는) 못먹어 봤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 봤..습니다.
예전에 대구식 야끼우동도 만들어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몰론 이것도 야매요리 였..
야끼우동, 중화비빔면도 꼭 봐주셨으면 하는 블로그 초창기에 작성한 아까운 글이네요. ^^;
2020/11/20 - [해먹는 집밥] - [집밥] 느끼함을 날려버릴 대구식 야끼우동, 중화비빔면 만들기
여튼 대구식 중화비빔밥 재료 준비만 30분 걸렸습니다.
대파 두 줄기는 엄지 손가락 길이 정도로 채를 썰어서 물에 담궈두고,
양파한개 채썰어 두고,
애호박 반개 채썰어 두고,
표고버섯 세개 채썰어 두고..
수북한 냉동 해물은 주방 개수대에서 찬물로 살짝 해동하고 채를 받쳐두고..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담궈 불려두고..
전분 한 큰술 준비 해두고..
시판 잡채용 돼지고기도 250g 정도 준비해 줍니다.
계란 두개는 미리 튀기듯 구워둡니다.
물기를 제거한 대파채를 우선 달군 팬에서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아주며 남은 물기를 날려 버립니다..
그 위로 식용유 여섯 큰술 ~ 여덟 큰술 뿌려주고 볶아주며 파기름을 내줍니다.
한쪽에선 물을 끓이고 당면을 삶아줍니다.
볶아진 파위로 돼지고기를 올려주고 같이 섞어주며 볶아줍니다.
그 위로 후추를 듬뿍 뿌리고 볶아주다가..
굴소스 한 큰술..
양파와 표고버섯을 팬에 더해주고 또 볶습니다.
잠시 삶은 당면을 꺼내서 스댕보울에 미지근한 물과 함께 담아둡니다.
다시 팬에 물기를 걸러둔 해동 해물을 부어주고..
쯔유 한 큰술 넣고..
모든 재료들을 섞어주고 볶아줍니다.
이때가 가스렌지 화력이 약해서 제일 아쉬울때 입니다.
볶아진 재료들을 보니..
'2인분치곤 양이 적나?' 라는 생각이 들었..
색깔이 제대로 안나서 고춧가루를 한 큰술씩 넣다보니 총 네 큰술이나 들어갔습니다.
집에 고춧가루가 매운맛과 안매운 맛으로 구분되어 있으면 반반 넣어주면 딱 좋습니다.
후기쓰다 생각이 났는데 고추가루 넣기전 볶을때 설탕 한 큰술 넣는것을 빠뜨렸습니다.
설탕이 적당히 들어가면 맛이 훨씬 풍부해 집니다.
전분을 물에 개어서 넣어줍니다.
물을 좀 더 넣어주는데 총 양은 머그컵 한가득 정도 입니다.
마지막 재료인 애호박 채를 넣어주고..
참치액 한 큰술 더해줍니다.
제가 늘 사용하는 감칠맛내기 조미료 삼대장이 다 나왔습니다. ㅋㅋㅋ
굴소스, 쯔유 그리고 참치액..
잘 섞어주면 걸죽한 국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충분한 붉은색이 안나오면 이때 고춧가루를 한두 큰술 더 넣어줍니다.
가스렌지의 가스불을 꺼주고 냄비 뚜껑을 잠시 덮어둡니다.
그사이 접시에 따뜻한 밥과 당면을 담아주고..
접시의 빈 공간에 볶아주고 뜸까지 들여준 볶음을 국자로 퍼담아 줍니다.
밥과 볶음..
볶음과 당면..
기념사진 촬영하고 막 먹을려고 하는데 뭔가 허전했습니다.
미리 만들어둔 계란 후라이를 까먹을뻔 했습니다.
밥 의로 살포시 올려주면 모든것이 완성..
취향에 따라 참기름 한 큰술과 참깨를 흐드드드 뿌려 주어도 좋습니다.
퇴근 후 만든 대구식 중화 비빔밥!!
늘 찬이 부족합니다. ㅠㅠ
밥과 함께 한술 듬뿍 떠서 한입..
촵촵..
아흑..ㅠㅠ
당면과 잘 섞어서 한입..후루룩..
촵촵촵촵..
아..아아..
돼지고기, 해물 그리고 채소 듬뿍 퍼서 한입..
촵촵촵촵촵..
푸드덕 푸드덕..
이 빨간맛..궁금하실겁니다.
허니~~
이렇게 전 (입만) 대구를 다녀 왔..
이상 야매요리 대구식 중화비빔밥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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