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버섯 감자 된장찌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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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버섯 감자 된장찌개 만들기


첫눈이 왔던 지난 일요일, 쌓인 눈을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아아..마트가야 되는데.' 라는 걱정부터 였습니다.

 

 

 

 

결국 눈이 아니라 게을러서 마트를 못갔..아니 안갔습니다.

그럴땐 냉장고 파먹기!!

냉장고를 뒤져보니 몇가지 재료들이 있습니다.

버섯도 새송이랑 표고가 있고, 감자와 애호박, 청양고추 그리고 양파도 있습니다.

 

 

 

 

된장찌개를 끓이기로 하고 채소들을 알맞게 썰어뒀습니다.

 

 

 

오랜만에 밥도하고 쌀뜨물을 받아다가 된장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대략 1L 정도 조금 많이 넣었습니다.

평소 2인 한끼식사용으로는 550ml 라면 한개 끓일 물만큼만 넣어주면 됩니다.

 

 

 

 

 

 

쌀뜨물이 끓어오르면 육수용 조미료를 네 큰술 정도 넣어줬습니다.

 

 

 

 

찌개전용 된장을 꺼내고..

 

 

 

세 큰술 넣어줬습니다.

 

 

 

 

요즘엔 된장찌개에 고추장 넣는게 꽂혀서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한때는 고춧가루 넣는게 좋았던 적도 있습니다.

취향은 그때그때 바뀝니다.

 

 

 

 

된장과 늘 3:1 비율을 지켜서 한 큰술 넣어줬습니다.

 

 

 

 

찌개용 국물이 끓어오르면 단단한 야채부터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야채들을 넣어주고 다시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나머지 살짝 익혀도 되는 채소들을 넣고 마무리!!

 

 

 

 

 

 

한소큼 끓이고 식혔다가 식사전에 다시 끓여낼 예정입니다.

 

 

 

 

창밖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고, 저희집 주방에선 된장찌개가 보글보글 끓고 있었습니다.

 

 

 

 

된장찌개만으로는 뭔가 모자라서 한쪽에서는 계란 후라이를 구웠습니다.

 

 

 

 

밥 먹기전에 한번 더 끓여준 된장찌개를 뚝배기에 옮겨담고..

 

 

 

 

차려낸 주말 밥상 이었습니다.

 

 

 

 

 

 

요즘 된장찌개에 고추장 넣는게 취향이 되었다고 했는데 감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올해 감자가 싸다보니 살 기회가 많아졌는데 그래서 예전보다 된장찌개에 많이 넣어서 먹는 편이고 그 포슬포슬한 느낌과 맛을 아직 즐기는 편입니다.

 

 

 

 

써니 싸이드 업으로 잘 구워진 계란 후라이들 입니다.

저희집 룰은 1인당 계란 두개 입니다. ㅋ

 

 

 

 

반찬 잘 만드시는 분들이 늘 제일 부럽습니다.

귀찮다는 핑계로 어딘가에서 사온 반찬들 입니다.

 

 

 

 

된장찌개 맛부터 보고 '역시 잘되었네.' 하고 셀프 칭찬으로 식사 시작!!

 

 

 

 

갓지은 하얀 쌀밥위에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된장찌개도 덜어 올리고 헙헙 불어가며 맛있는 밥을 먹었습니다.

 

 

 

 

첫눈오던 일요일의 평범한 식사 였습니다.

고기반찬 하나없는 별것없는 주말 식사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식사였습니다.

 

 

 

 

이상 냉장고 털어서 만든 버섯 감자 된장찌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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