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한우 불고기 고추간짜장 만들기
- 집밥
- 2021. 2. 27.
[집밥] 야매요리 한우 불고기 고추간짜장 만들기
한우 불고기 거리가 있어서 짜장면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몇개월 짜장면을 참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한우 불고기 거리 300g, 냉동 혼합야채들, 양파 한개 반, 청양고추 여섯개, 그리고 생칼국수면과 짜장가루를 준비 햇습니다. 재료 사진에선 빠졌지만 대파 한뿌리도 사용했습니다.
양파는 일단 큼직하게 썰어둡니다.
면을 삶아줄 물을 한쪽에서 끓여줍니다.
팬에 기름을 듬뿍 둘러주고 다진 대파 한뿌리를 함께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약한불로 파기름을 먼저 내어줍니다.
파향이 적당히 올라올 즈음 불고기 거리를 그대로 팬에 넣어주고 가스불을 세게 켜줍니다.
불고기를 익혀가면서 식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계속 볶아줍니다.
거기에 미리 썰어둔 양파도 넣어주고 함께 볶아줍니다.
팬에 빈 공간을 만들어주고 간장 세 큰술 정도를 넣어줍니다.
간장을 팬에서 먼저 태워주고 그 다음에 재료와 함께 섞어주고 볶아줍니다.
거기에 굴 소스 두 큰술을 넣어줍니다.
냉동 혼합야채들도 팬에 넣어주고..
먼저 볶아둔 재료들과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거기에 짜장 가루를 풀어주며 간을 맞춰줍니다.
짜장가루를 쓰면 짜장을 볶아줄 필요도 없고, 녹말을 풀어주지 않아도 되어서 편합니다.
원래 3인분 기준으로 이정도 양으로 조리할때 물을 240ml 정도 넣어줬는데, 좀 뻑뻑하게 간짜장 스타일로 만들려고 물을 120ml만 넣어줬습니다.
엄청 뻑뻑하게 만들어진 한우 불고기 짜장양념 입니다.
한쪽 냄비에선 끓는물에 면을 삶아줍니다.
면이 삶아지는 동안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둡니다.
살아진 면은 우선 찬물로 헹궈주고 다시 미지근한 물로 한번 헹궈주고 채를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옮겨 담아줍니다.
국자로 짜장양념을 퍼서 면이 담긴 그릇위에 부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면위로 짜장양념을 부어주고..
그 위로 썰어둔 청양고추를 올려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우 불고기 고추간짜장 입니다.
뻑뻑하게 물을 적게 사용한 간짜장 스타일의 한우 불고기 거리가 들어간 짜장양념과 수북하게 올려진 청양고추가 포인트 입니다.
청양고추는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맛있었습니다.
조금 더 올려줘도 충분히 좋을듯 합니다.
명절에 만들어먹고 남은 동태전과 단무지도 함께 였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짜장양념에 국물이 적어서 면과 양념을 비비는데 좀 뻑뻑했었습니다.
여튼 어렵게 짜장을 잘 비벼서 한입..
촵촵..
어라????
이거 너무 맛있는데요?
와..불고기 거리와 짜장 그리고 이 청양고추의 조화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대길이 행복한 맛!!
단무지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한우 불고기 고추간짜장 이었습니다.
마지막 양념까지도 박박 긁어서 한입..
이상 야매요리 한우 불고기 고추간짜장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이건 진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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