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스지 수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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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스지 수육 만들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다시 보다가 7회차 중 지안이가 먹던 도가니 수육에 눈이 팍 꽃혔습니다.

 

 

 

 

아이유가 우걱우걱 씹어먹던 그 수육..

 





도가니는 비싸서 스지(Tendon), 소힘줄 혹은 견으로 대신 수육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근로자의날 이른 아침에 동네마트에 들러 "스지" 두팩을 사왔습니다.

 




일단 찬물에 핏물 제거부터..
아침 준비 할때부터 시작해서 2시간 정도 핏물 빼줬습니다.
더해줘야 할것 같은데 배가 고파서 그만..
중간에 물갈이도 수십번..

 




핏물빼고 잘 헹군 스지를 냄비에 담아주고..

 




소주 한병을 그냥 깠..

 




소주 한병을 부어준 냄비에 물도 더 넣어주고 끓이기 시작 했습니다.
냄비 뚜껑을 닫아주고 센불로 끓여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냄비 뚜껑을 열어주고 계속 끓여줍니다.

 




1시간 30분정도 계속 물 더해가며 푸욱 삶아준 스지입니다.

 




스지를 건져내고 미지근한 물에 잘 헹구고 채를 받쳐두고 물기를 제거 해줬습니다.

 




다시 냄비에 물을 끓이고..

 




비프 스톡..소고기 육수 큐브를 써줍니다.

 




한개 퐁당..
이런류의 조미료들은 기본 맛내기 + 잡내 제거용 입니다.

맛으로 잡내를 섞어버리는 역할..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 스지를 넣어줍니다.

 




물을 좀 더 넣어주고..
한시간 이상 끓여줍니다.

 




냄비 뚜껑을 닫고 끓이다가 부글 부글 끓기 시작하면 가스불을 중불 아래로 약하게 조절 해주고 그대로 계속 끓여줍니다.

 




중간 중간 국물이 너무 줄어들지 않았나 확인을 해줍니다.
국물이 어느새 뽀얗게 되어갑니다.

 




스지가 삶아지고 있는동안 양파를 손질해 줬습니다.
헤헤헤헷..
햇양파 입니다.

 




양파를 채썰고 매운맛이 빠지도록 찬물에 잠시 담궈둡니다.

 




대파와 비싼돈주고 사온 홍고추도 어슷썰기로 한웅큼 썰어둡니다.

 




양념장은 양조간장 다섯 큰술..

 




미림 두 큰술..

 




알룰로스 혹은 물엿 다섯 큰술..

 




식초 다섯 큰술..

 




다진 마늘 두세개..

 

 

 

 

 




후추 약간..

 




거기에 채썰어둔 양파를 푸욱 잠길정도의 양만큼 넣어줍니다.

 




양파채를 넣어준 초간장 양념장 입니다.

 




그 다음..
양은 냄비안에 찜받침을 넣어주고 그 위로 양파채를 깔아줍니다.

 




이렇게요.

 




한시간 이상 다시 끓인 스지입니다.
국물도 뽀얗고 탱탱하던 스지가 아주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주 말랑 말랑 부들 부들해진 스지..소의 힘줄입니다.

 




먹을만큼 채에 덜어주고 바로 식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줬습니다.

 




잘라준 스지들을 양파 위로 쌓아줍니다.
삶아준 스지 양이 이런게 세판 정도 나올 양입니다.

 




스지를 삶아준 국물을 국자를 대여섯 국자 골고루 스지와 양파 위에 부어주고..

 




그 위로 미리 준비해 둔 대파와 홍고추를 올려줍니다.

 




모양은 잘 나왔습니다.

 

 

 

 

 




냄비 뚜껑을 살짝 덮어준채로 냄비를 가스렌지 위에 올리고 잠시 끓여줍니다.
양파채가 살짝 숨이 죽을 정도까지만..

 




살짝 쪄낸 후 냄비 뚜껑 열고 기념사진 한장..

 





홍고추 덕분에 색감이 더욱 풍부해 진 스지 수육입니다.

 




너무 많이 올려서인지 스지는 안보이고 홍고추만 눈에 들어오는..

 




빠..빨간맛..궁금하긴 합니다.

 




준비 시작한지 다섯 시간만에 먹게된 스지 수육입니다.
차돌박이 수육?
도가니 수육?
비쌉니다.

그나마재료 가격이 조금 싼 스지 수육입니다.

 




양념장에 스지 한점 콕 찍어서 한입..
언제나처럼...♡♡♡♡♡

 




앞접시에 푸짐히 덜고..
그 위로 양파채 초간장 뿌려주고..

 




듬뿍 집어서 한입..♡♡♡

 




아이유도 반할맛..
분명합니다.

 




보리 탄산수를 급히 구원 요청해서..

 




스지 수육 우걱우걱..

 

 

 

 

이상 스지 수육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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