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스지 수육무침, 김치찌개 만들기

[집밥] 스지 수육무침, 김치찌개 만들기

---

얼마전 스지(소힘줄)를 잔뜩 삶아서 냉장고에 쟁여 두었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꽤 오랜시간 보관해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2020/12/13 - [해먹는 집밥] - [집밥] 스지 수육, 소고기 힘줄(Beef Tendon) 수육 만들기

[집밥] 스지 수육, 소고기 힘줄(Beef Tendon) 수육 만들기

 

 

 

이렇게 쟁여 놓은 스지를 꺼내고 다른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

일단 따로 담아낸 스지들 입니다.

 

마트에서 쌈 채소들 중에 잎 채소들만 골라서 골고루 사왔습니다.
물에 잘 씻어서 먹기좋게 잘라주고 스댕 보울에 담아둡니다.
채썬 양파 반개도 같이 넣어줍니다.

 

양파 반개는 잘게 다져서 그릇에 잘 담아주고..

 

양조간장 두 큰술..

 

알룰로스 두 큰술..

 

식초 두 큰술로 스지용 양념장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그릇에 고춧가루 두 큰술을 담아주고..

 

양조간장 세 큰술..

 

 

 

참기름 한 큰술..

 

알룰로스 세 큰술..

 

식초 여섯 큰술..

 

그리고 후추를 후추추추추추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이 양념장은 쌈채소가 손질되어 담겨있는 스댕 보울에 부어줍니다.

 

잘 섞어주고..

 

넓은 접시에 채소 무침을 먼저 깔아줍니다.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 준 스지를 멋을 양만큼 도마에 올려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채소 무침이 깔려진 접시 위에 스지 수육도 올려줍니다..

 

 

 

스지 스육 완성..
스지를 삶아두고 필요할때 금방금방 해먹을 수 있는 간편식 술안주 입니다.

 

이 스지 수육이 정종이나 사케 마실때 안주로 기가 막힌데 말입니다.

 

달짝 지근한 양념장에 푸욱 찍어서도 먹어보고..

 

 

 

채소무침과 함께 푸짐하게 집어서 한입..

 

쫀득하면서도 쫄깃하기도 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오도독한 다양한 식감을 가진 스지 수육 이었습니다.

 

소고기 보다 가성비도 좋다는 동거인의 의견도 있습니다.

 

토요일은 이렇게 멋진 스지와 함께..

 

마지막은 채소무침에 스지까지 무쳐 먹은..
이 까지가 준비한 스지의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남은 스지로 다시 새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스지 김치찌개 입니다.
스지 넣고,
김치 넣고,
비프 스톡 큐브 반쪽 넣고..

 

사골 곰탕 350ml 한팩 넣고, 그만큼 물도 넣어줍니다.

 

그걸 그대로 끓여줍니다.

 

 

 

동거인이 기침 하실때까지 푸욱 끓여줬습니다.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일단 재료들을 잘 휘젓고 한참을 끓여주다가..

 

작은 채망을 이용해서 고춧가루, 다진마늘 그리고 무우채 등의 김치 양념들을 걸러내 줍니다.
물론 스지에서 나오는 기름기도 함께 걸러내 줬습니다.

 

이렇게나 많이 나오네요.

 

이제 쌀씻고 빋아둔 쌀뜨물을 부어가며 김치찌개의 간을 맞춰줍니다.

 

푸욱 익은 김치맛이 부족하여 오렌지 쥬스도 두세 큰술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채썬 양파와 대파를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한소큼 더 끓여주면 스지 김치찌개 완성!!

 

냄비째로 상에 올려준 스지 김치찌개 입니다.

 

앞접시에 우선 잘 덜고..

 

하얀 쌀밥위에 김치찌개 한 큰술 올리고 한술 크게 퍼서 한입..크헙..

아..좋네요.

 

이것이 진정 제겐 밥도둑 입니다.

 

 

 

 

 

 

 

이상 쟁여둔 스지로 만든 스지수육무침 그리고 스지김치찌개 만들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