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배홍동 쟁반 비빔면 만들기

[집밥] 배홍동 쟁반 비빔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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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서 새로나온 시원 달달한 배, 매콤한 홍고추, 새콤 동치미 "배홍동 비빔면"을 먹어보고 싶다는 동거인의 요청에 퇴근길에 동네 마트에 들어 한팩 네봉지를 사왔습니다.

 

그냥 비빔면만 사오면 허전할까봐 대패생삼겹살 한근이랑 표고버섯 두개도 같이 사왔습니다.

 

집에 들어와 씻고 밥준비를 했습니다.
저녁밥 재료는 메인인 배홍동 비빔면 두개,
대패생삼겹살 한근,
양파 한개,
대파 흰뿌리만 한줄기,
깻잎 열장,
표고버섯 두개,
청양고추 두개,
통마늘 열개,
홍고추 한개 입니다.

 

대패생삼겹살 한근은..
다 먹을 예정입니다.

 

일단 가스렌지 위에 물을 가득채운 냄비를 올리고 계란 한개와 함께 같이 끓여줍니다.

 

양파 한개는 채썰고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 15분 구워줍니다.

 

대파 흰뿌리 부분은 가늘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궈뒀습니다.

 

 

 

깻잎과 홍고추도 채썰어 둡니다.

 

8분정도 구워진 양파를 뒤섞어주고 표고버섯과 마늘 그리고 청양고추도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주고 양파채와 함께 구워줍니다.

 

대패생삼겹살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대패생삼겹살을 초벌로 구워줍니다.

 

대패생삼겹살 양면을 살짝만 구워주고 그릇에 옮겨담아 줍니다.
그리고 팬에서는 계속 남은 대패생삼겹살을 초벌로 구워줍니다.

 

초벌로 구워준 길쭉한 대패생삼겹살은 반으로 잘라주고 초벌구이가 다 끝나면 모두 다시 팬에서 한번 더 구워줍니다.

 

이렇게 다 구워진 대패생삼겹살이 그릇에 담겨질 즈음 물이 끓고있는 냄비에 배홍동 비빔면을 3분 삶아줍니다.

 

이 즈음 양파와 다른 채소들도 다 구워졌습니다.

 

삶은 계란과 3분 삶아낸 면을 차가운 물에 헹궈줍니다.

 

 

 

 

반을 잘라둔 구운 대패생삼겹살을 접시에 둘러서 깔아줍니다.

 

그리고 그 한쪽에 구운 채소들을 놓아줍니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털어준 면은 배홍동 홍고추 숙성 비빔장을 뿌리고 잘 섞어서 비벼줍니다.
그리고 접시 한쪽에 담고 그 위로 고소한 참깨 토핑을 뿌려주면 됩니다.

 

퇴근 후 간단하게 차려낸 늦은 저녁 밥상입니다.

 

배홍동 쟁반 비빔면 입니다.

 

최대한 배홍동 비빔면의 맛을 살리기 위해 추가 양념은 하지 않았습니다.

 

채썬 대파와 깻잎 그리고 홍고추와 구운 채소들은 먹기전에 비빔면과 함께 살짝 섞어주고 먹으면 됩니다.

 

구운 삼겹살은 그냥 먹어도 좋고 쌈(?)으로 싸먹어도 됩니다.

 

 

 

 

배홍동 비빔면과 채소들을 일단 살짝 섞어주고..

 

크게 집어서 후루루루룩..

 

일단 단맛이 가장 먼저 느껴졌고 이어서 매운 뒷맛이 남았습니다.

 

이렇게 구운 대패 삼겹살로 싸먹어도 좋은 비빔면 입니다.

 

양념장 자체에 기름기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마치 고추기름이 들어간듯한 매운맛이 납니다.

 

후루루루룩..

 

대패생삼겹살을 구웠던 이유가 이렇게 쌈싸먹을 용도 였습니다.

 

쟁반보다 작은 접시에 둘러둔 각종 채소들과 비빔면을 함께 듬뿍 집어들어 먹으면 분명 더욱 맛있습니다.

 

한참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드는 생각..

 

'응? 삶은 계란은???'

 

이상 농심에서 새로나온 배홍동 비빔면으로 만든 쟁반 비빔면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