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매운샤브샤브 만들기
- 집밥
- 2021. 3. 21.
[집밥] 야매요리 매운샤브샤브 만들기
이번 요리는 매운샤브샤브, 버섯샤브샤브, 미나리샤브샤브, 시금치샤브샤브, 돼지고기샤브샤브 만들기 입니다.
야매요리로 등촌샤브샤브 스타일로 집밥 샤브샤브 만들기!!
동네 마트에 갔다가 미나리가 보이길래 세팩을 집어 왔습니다.
거기에 시금치 한단에 알배추 한개와 만가닥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을 준비했습니다.
실제 사용한 것은 미나리 두팩(한단 정도의 양입니다)과 시금치 반단 정도였습니다.
샤브샤브용 고기로 생대패 삼겹살 300g과 불고기용으로 얇게 썰어진 돼지목살 200g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창고방에서 오랜만에 전골용 냄비를 꺼냈습니다.
예전에 일본 오사카 여행때 사온 냄비입니다.
마침 집에 몇개월전에 사둔 이런 육수팩 한개가 있었습니다.
200g 육수원액을 넣고 물을 2L 정도 넣어서 끓여주면 됩니다.
간편 간편..
이렇게 준비한 샤브샤브 육수를 담은 전골냄비를 가스불 위에서 끓여줍니다.
우선 버섯들을 손질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전골냄비에서 샤브샤브 국물이 끓어오르면 찌개용 된장 한 큰술을 넣어줍니다.
어기에 고추장 세 큰술..
매운 샤브샤브 양념국물 완성입니다.
이미 간은 시판 샤브샤브 육수 원액에 충분히 되어 있었기에 된장과 고추장으로 맛만 잡아주면 됩니다.
거기에 손질해 둔 버섯들을 모두 넣어줍니다.
알배추를 잘 손질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약간의 단맛을 더해주고 샤브샤브 국물에 시원함을 더해줄 겁니다.
다진 마늘을 10개정도 으깨서 종지에 담아줍니다.
거기에 간장 여섯 큰술..
라임액 여섯 큰술..
알룰로스 네다섯 큰술을 넣어주고 물을 두세 큰술 더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인원수에 맞게 나눠담아줍니다.
미나리 두팩과 시금치 반단도 잘 손질하고 큰 그릇에 담고 차려낸 매운 샤브샤브 한상입니다.
생대패삼겹살과 목살은 상 옆에 따로 두었습니다.
미나리를 손질하고 잘라놓고 보니 생각보다 푸짐했습니다.
시금치도 푸짐해 보이기는 마찬가지..
앞서서 만들어 둔 양념장 입니다.
육수가 매운 샤브샤브 이다보니 양념장은 상큼한 초간장 양념장으로 준비 했었습니다.
버섯과 알배추를 넣고 끓여낸 매운 샤브샤브 국물부터 한술..
어우 야..
샤브샤브 육수가 끓으면 일단 미나리부터 넣어줍니다.
미나리는 살짝만 데치고 먹어야 향이 좋고 식감도 삽니다.
살짝만 끓여주고 앞접시에 꺼내 담고 한입..
하아..
향긋하고 아삭한 미나리에 매운 국물이 살짝 뭍혀져 있으니 그 맛이 기가 막힙니다.
향긋향긋 아삭아삭..
봄입니다.
미나리에 이어 시금치도 넣어줍니다.
시금치와 함께 돼지고기들도 넣어줍니다.
이렇게 냄비에 재료들을 그득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거기에 또 미나리를 때려넣고..
살짝만 끓여주고 미나리와 시금치를 먼저 건져내서 먹어줍니다.
미나리는 미나리라서 좋고 시금치는 시금치라서 좋습니다.
준비한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 향이 더욱 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초간장 준비는 옳았습니다.
돼지고기가 익어갈 즈음 먹기좋은 크기로 식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줍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 돼지고기와 시금치와 미나리를 건져내고..
앞접시에 턱..
알배추와 버섯도 함께 초간장에 찍어 먹으니 진짜..
아침에 먹을려고 준비했던 요리였는데 저녁에 해먹은 매운 샤브샤브 였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되는 매우 과식하게 되는 맛..
미나리와 돼지고기와 함께 초간장에 푹 찍어서..
하아..
남은 미나리와 시금치와 돼지고기를 다 넣고 또 데치고..
건져내고 먹고 건져내고 먹고 건져내고 먹고의 반복..
하아..
칼국수 용으로 준비해 둔 깻잎이 있어서 깻잎만 채를 썰어서 샤브샤브 국물에 데쳐 먹었습니다.
초간장에 찍어 먹으니 이 깻잎또한 별미!!
풀떼기들 이었지만 너무 많이 먹어서 더 이상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저녁식사는 여기에서 마무리되고..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샤브샤브 국물이 전골냄비에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거기에 적다향의 물을 더해주고 끓여줬습니다.
전날 먹고나서 미리 작은 채망으로 건더기들을 건져내고 남겨둔 국물입니다.
전날 못해먹은 칼국수를 아침으로 해먹을 생각이었습니다.
전날 사용안한 미나리 한팩과 미나리 반단 그리고 홍고추가 재료입니다.
전골냄비 옆에서 물을 끓여줍니다.
칼국수면을 한번 삶아줄 냄비입니다.
시금치와 미나리는 잘 손질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제 경우 시금치는 꼭지만 따줬습니다.
칼국수면을 삶아줄 냄비의 물이 끓으면 칼국수면에 붙어있는 밀가루를 싱크대에 털어내고 냄비에 넣어 삶아줍니다.
푸욱 삶은 칼국수를 찬물에 한번 헹구고 다시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고 물기를 털고 국물이 끓고있는 전골냄비에 넣어줍니다.
거기에 전날 먹고 남은 돼지목살을 조금 넣어줍니다.
저는 대여섯 점 먹을만큼만 넣어줬습니다.
그 위로 시금치와 미나리를 수북하게 쌓아 올려줍니다.
칼국수와 채소들을 한번 뒤섞어주고 끓이고 마지막에 홍고추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거기에 후추를 잔뜩 뿌려주고..
마늘가루도 살짝 뿌려줍니다.
단촐(?)하게 차려낸 아침상 입니다.
매운샤브칼국수, 매운버섯칼국수, 미나리칼국수, 시금치칼국수, 돼지고기칼국수 입니다.
매운 음식이라 백김치가 잘 어우릴것 같았습니다.
급하게 초고추장에 식초를 더해서 작은 접시에 개인양념으로 담아냈습니다.
전날 저녁에 먹은 초간장 양념도 괜찮았지만 시금치와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서 묽고 시큼하게 만든 초고추장 양념도 잘 어울릴것 같았습니다.
일단 푸짐하게 퍼들고..
앞접시게 푸욱 덜어담았습니다.
시금치와 미나리부터 초고추장 양념에 폭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오~~~~~~~와우..
이렇게 칼국수도 호로록..
어흠..
칼국수 위에 초고추장 양념을 살짝 올려주고 먹어도 좋..
돼지목살과 미나리 그리고 시금치를 초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는건 당연히 맛있습니다.
백김치 잘 어울리구요..
아따..
메뉴 하나로 정말 푸짐했던 이틀 이었습니다.
이상 야매요리 매운샤브샤브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밥] 김치 삼겹살 짜글이 만들기 (38) | 2021.03.27 |
---|---|
[집밥] 야매요리 짬뽕 샤브샤브 만들기 (22) | 2021.03.25 |
[집밥] 배홍동 쟁반 비빔면 만들기 (36) | 2021.03.24 |
[집밥] 야매요리 매운 떡볶이양념 두부돼지전골 만들기 (56) | 2021.03.23 |
[집밥] 힘준 햄야채 볶음밥 만들기 (34) | 2021.03.18 |
[집밥] 야식, 마트 양념 무뼈닭발 조리해 먹기 (28) | 2021.03.16 |
[집밥] 차돌박이 구이, 풋마늘 겉절이 그리고 해물순두부 만들기 (54) | 2021.03.14 |
[밥집] 야매요리 하와이 새우트럭 갈릭새우 만들기 (30) | 2021.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