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고급 야채볶음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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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고급 야채볶음밥 만들기


뭔가 먹긴 먹어야 하는데 마땅히 할 게 없을 때 볶음밥만큼 간편한 게 없습니다. 냉동실에 냉동 혼합야채가 있으면 고기나 김치나 햄을 넣지 않아도 간단하게 계란과 함께 야채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침 집에 닭다리살 정육이 있어서 조금 더 신경써서 야채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2인분 재료는 냉동 혼합야채 잔뜩, 계란 3개, 닭다리살 정육 350g 그리고 햇반 두 개입니다.





제목처럼 고급 야채볶음밥을 만들 거라서 냉동 혼합야채 두 가지를 듬뿍 사용했습니다.
아래쪽은 감자랑 피망이 들어있고, 위쪽은 옥수수랑 콩 종류가 많은 혼합야채 입니다.
집에 늘 있는 재료라서 사용해 봤습니다.





닭다리살 정육을 개봉해보니 작은 다리살이 네 조각 있어서 소금과 후추로 일단 밑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로 10분 뒤집고 8분 다시 뒤집어서 2분 돌려줬습니다.





계란 세 개를 스댕 보울에 풀어둡니다.





가스불에 달군 웍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고..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주걱으로 마구 저어주며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주고..





90% 정도 익힌 상태에서 다시 스댕 보울에 담아줍니다.





기름기가 조금 남아있는 계란을 볶아준 웍을 다시 가스불로 달궈주고..








햇반 두 개를 넣고 주걱으로 눌러가며 볶아줍니다.





버터를 안 넣어줘도 좋지만 조금 넣어주면 조금 고급스러운 고소한 맛이 나게 됩니다.
집에 라꽁비에뜨 버터가 남아 있어서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버터도 한 덩이 넣어주고 볶아줍니다.





거기에 혼합야채 1번을 넣어주고..





나머지 혼합야채도 넣어줬습니다.





버터와 함께 볶아지던 밥과 야채들을 잘 섞어가며 냉동야채의 수분기도 날려주며 볶아줍니다.





거기에 굴소스 두 큰 술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볶음밥과 굴 소스를 잘 섞어주고..





만들어둔 계란 스크램블도 웍에 넣어주고 주걱으로 눌러가며 작은 조각으로 만들고 밥과 잘 섞어줍니다.





볶음밥에서는 모든 재료들의 크기가 비슷비슷해야 식감도 좋고 맛도 골고루 느낄 수 있습니다.







웍에 재료들을 한쪽으로 밀어 두고 간장 두세 큰 술을 웍의 빈 공간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살짝 태워주면서 향을 확 내주다가 밥이랑 섞어주고 볶으면 됩니다.





웍안에서 재료들을 잘 섞어주고 넓게 펴가면서 바닥 쪽을 살짝 누룽지화 시켜줍니다.
저는 이 과정을 세 번 정도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바닥 쪽을 누룽지처럼 살짝 태워주고 뒤집고 다시 섞어주고 눌러주고 구워주고를 반복..





어디에 담을까 생각해보다가 파스타 면기에 볶음밥을 먼저 담아줬습니다.





볶음밥 한쪽에 튀긴 마늘 후레이크를 한 움큼 뿌려줍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20분 구워진 닭다리살 정육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내서 다른 그릇에 일단 담아주고 종이 키친타월 같은 걸로 기름기를 살짝 닦아내줍니다.





그리고 집게와 식 가위를 이용해서 볶음밥 한쪽에 먹기 좋게 잘라서 올려줍니다.








언제나 조촐한 집밥 한상입니다.





제목과 같이 고급 야채볶음밥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늘 후레이크와 닭고기 사이에 파슬리 가루도 살짝 뿌려줬습니다.





데리야끼 소스 같은 게 있으면 잘 구워진 닭고기 위로 살짝 뿌려도 좋습니다.





반찬은 달랑 김치 하나뿐 입니다.





일단 야채볶음밥과 마늘 후레이크를 퍼서 한입..
식감이 참 좋습니다.





맛이야 뭐..





볶음밥과 구운 닭다리살을 함께 한입..





한 종류뿐이었지만 충분히 열 일했던 김치!!





김치와 아주 잘 어울리던 고급 야채볶음밥 이었습니다.





음..





완전히 박박 긁어서 먹었습니다.





이상 냉동 혼합야채가 있으면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야채볶음밥 고급 버전 만들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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