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닭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 집밥
- 2021. 5. 27.
[집밥] 닭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동네마트 문 열자마자 찾아가서 닭을 사왔습니다..
토종닭을 사러 갔었는데 11호 닭 두마리가 9900원!! 이라는 세일에 혹해서 그만 두마리나 사왔..
고추장찌개를 참 좋아해서 늘 먹던 고추장찌개 레시피에 닭고기를 넣고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좀 비틀기를 추가 했습니다.
11호 닭 두마리 기준이라 시판 육수 500ml + 물 1ml를 냄비에 부어주고 일단 끓입니다.
육수 냄비 옆에선 다른 냄비에 물을 끓여줍니다.
그냥 맹물을 끓여주고..
물이 끓어오르면..
생닭을 끓는물에 5분정도 데쳐줍니다.
'응?? 냄비가 작.."
육수냄비의 내용물이 끓어오르면..
된장 한 큰술..
채로 찌꺼기는 거르고 육수에 잘 풀어줍니다.
고추장 세 큰술..
역시나 육수에 잘 풀어줍니다.
끓는물에 5분에서 10분정도(양이 많아서) 데쳐준 닭 조각들은 스댕 보울에 건져내 줍니다.
이 상태에서 찬물에 몇번 헹궈주고 작은 조각들을 씻어내 줍니다.
그리고 끓고있는 육수 냄비에 닭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졸여가며 맛을 조절합니다.
닭과 함께 아주 잘 어울리는 통마늘을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되나?' 할정도로 한웅큼 잘 씻고 손질해서 넣어줍니다.
닭이 들어간 요리에는 마늘과 부추는 언제나 잘 어울립니다.
치킨 스톡 큐브도 한개 넣어줍니다..
닭육수 + 닭고기 + 치킨 스톡 큐브 = 닭맛폭발!!
냄비의 내용물이 끓여지고 있는 동안 채소들을 손질 준비 해뒀습니다.
마늘 한웅큼은 씻고 살짝 으깨어 두고..
대파 반단은 새끼 손가락 크기로 잘라둡니다.
양파와 애호박은 한개씩 체썰어 뒀습니다.
그리고 일단 대파 부터 넣어줍니다.
닭 두마리 기준 대파 반단에서 더 넣어줘도 좋습니다.
대파를 넣고 끓여주고 대파 숨이 죽어가면 국물맛이 이때부터 바뀝니다.
'와!! 대파 더 넣어줄까?'
고민되었던 순간..
대파가 숨이 죽을때까지 끓여주다가..
채썰어둔 양파와 애호박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으깬 마늘 한웅큼..
닭요리엔 마늘을 잔뜩 넣어주면 그만큼 더 맛있어집니다.
통마늘을 넣었지만 으깬마늘을 또 넣어줘도 좋습니다.
냄비안의 내용물들을 잘 섞어주고 가스불을 중불 아래로 내려주고 넴비뚜껑을 덮고 한소큼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침치액 한 큰술 반정도 넣고 맛을 정리해 줍니다.
이렇게 마무리!!
먹기좋게 다른 그릇에 담아낸 "닭 고추장찌개" 입니다.
남도식 애호박 찌개처럼 끓여낸 닭 고추장찌개..
이게 닭 매운탕과는 또 다릅니다.
먹을땐 앞접시에 이렇게 덜어담고..
'대파를 더 넣었어야 하나???'
먹기 전에도 고민을..
고추장 찌개의 그 국물부터 한입..
와..
쩌..쩔..
완전 맛있어서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는 그맛!!
피로야 가라맛!!
이상 닭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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