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돼지등뼈찜 만들기

[집밥] 돼지등뼈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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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자는 드셔 보셨지요??

 

그렇습니다.
오늘 얘기는 감자 입니다.

 

바로 이 감자!!
2.7kg에 6965원..
으헉..
마트 기획 상품에 당했습니다.

차가운 물에 돼지 감자뼈..
등뼈를 푹 담궈놓고 핏물을 빼줍니다.
급할땐 한시간 정도 담궈둡니다.
안 급할땐 두시간..
30분에 한번씩 물도 갈아줍니다.

 

등뼈 핏물 빼는 사이에 필요한 재료 손질을 해줍니다.

 

당면은 일단 차가운 물에 담궈서 불려둡니다.

 

핏물을 뺀 감자..돼지 등뼈를 냄비에 그득 담아줍니다.

 

 

 

수지야!! 도와줘!!
먹다 남은 소주 반병 정도는 냄비에 넣어주고 잡냄새 제거하는데 이용 해줍니다.

 

월계수 잎과 통후추도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30분에서 한시간..
전 재료준비 하다보니 40분 정도 뒤적거리며 끓여 주었습니다.

 

그 사이 마늘 15개 정도를 거칠게 으깨 주고 스댕 보울에 담았습니다.

 

그 스댕 보울에 양조간장을..

 

작은 머그컵 한컵..
대략 300ml 정도 들어갑니다.

 

미림 맛술 반컵..

 

쯔유 네 큰술..

 

벌꿀 열 큰술..

 

물엿 열 큰술..

 

옆에서 끓고 있는 냄비안의 등뼈는 계속 위아래 섞어가며 끓여줍니다.

'아..곰솥에 끓일껄..' ㅜㅜ

 

다시 양념장으로 돌아와서 물 두컵 60ml를 넣어줍니다.

 

방콕 고메 마켓에서 사온 돼지 스톡 큐브..

 

한 큐브 넣어줍니다.

 

참기름 대여섯 큰술..

 

참치액 두 큰술을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대충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해 둡니다.

 

 

 

 

잡내 및 불순물 제거용으로 끓여준 등뼈는 스댕 보울에 담아내 줍니다.

 

끓이고 나니 양이 좀 줄긴 했습니다.
아..아깝..

 

다시 급하게 씻어낸 냄비에 삶아준 돼지 등뼈를 차곡 차곡 쌓아서 담아줍니다.

 

그 위로 준비해둔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이대로 끓여내면..크핫..

 

일단 처음엔 센불로 팔팔 끓여줍니다.

 

냄비 뚜껑이 있으면 닫아주고 끓이면 수분 손실도 적고 좋습니다.

 

한참 끓기 시작하면 화력을 중불로 낮춰서 끓여줍니다.

 

위 아래 위위 아래..
등뼈는 계속 뒤적 뒤적 섞어가며 끓여줍니다.

 

한시간 정도를 푸욱 끓인 후 준비해 둔 채소를 넣어줍니다.

 

우선 양배추..
양배추로부터 나온 채소물이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겁니다.

'아아.. 곰솥에 끓일껄..' ㅜㅜ

 

냄비 뚜껑을 덮고 양배추 숨이 죽을때까지 더 끓여줍니다.

 

다음 들어갈 채소들 준비를..

 

양배추 숨이 잘 죽었으면 냄비안의 내용물을 전체적으로 섞어줍니다.

 

양파, 가지, 표고 버섯을 넣어줍니다.

 

느타리 버섯은..
넣을 공간이 없어서 냉장실로 복귀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찬물에 불려둔 당면을 넣어줄 겁니다.
(제가 당면을 이렇게 많이 준비했을줄은..)

 

다시 한번 냄비의 내용물을 잘 섞어주고..

 

불린 당면도 넣어주고..
잘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또 한소큼 끓여줍니다.
장장 3시간 이상 걸린 대 서사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ㅠㅠ

 

제대로 담아낼 그릇이 없어서 전골 냄비에 등뼈만 담아냈습니다.

 

앞접시에 감자 한덩이 턱!! 덜어내고 먹어봅니다.

 

촵촵..

 

 

 

 

 

촵촵촵촵..
우왕ㅋ.

 

 

 

 

고기부터 먼저 먹고 이어서 채소랑 당면도 신경을 써줍니다. ㅋㅋㅋㅋㅋ

 

당면은 양념을 주욱 주욱 흡수해 버리니 먹기 직전에 넣고 끓이고 바로 먹어야 합니다.

(감자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못 먹..)

 

오늘 요리 대성공..(해맑~~)

 

 

 

 

이상 감자..로 만든 돼지등뼈찜 만들기 후기였습니다.

 

주의) 온 집안이 양념냄새가 진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