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야매요리 국물닭다리/국물닭발 만들기
- 집밥
- 2021. 1. 17.
[집밥] 야매요리 국물닭다리/국물닭발 만들기
언젠가 먹겠지 하고 마트에서 사둔 양념무뼈닭발과 닭가리가 먹거나 냉동실로 가야하는 시간이 되버렸습니다.
'이거 두개를 어떻게 같이먹지?' 잠시 고민하다 그냥 섞기로 했습니다.
닭다리와 닭발의 조합!! ㅋㅋㅋㅋ
완전체 닭다리가 되는겁니다.
양념무뼈닭발이 대략 700g이고 닭다리가 네개 였습니다.
닭다리는 우선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둡니다.
웍을 가스불에 뜨겁게 달궈주고
밑간해둔 닭다리살을 구워줍니다.
양념무뼈닭발을 같이 구워줘야 하기에 닭다리살을 먼저 익히고 닭발을 나중에 넣고 익힐 예정입니다.
속까지 잘 읽도록 골고루 모든면을 잘 구워줘야 합니다.
닭다리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라면 반개 정도의 물 250ml ~ 270ml 을 웍에 부어줍니다.
달궈져 있던 웍이라서 물이 금방 끓어 오릅니다.
거기에 양념무뼈닭발을 부어줍니다.
이즈음 식가위로 닭다리살에 칼집을 내어주고 양념닭발과 잘 섞어가며 구워줍니다.
잠시 웍에 뚜껑을 덮어주고 구워주다가..
뚜껑을 열어주고 다시 쉐킷쉐킷쉐킷!!
닭발이 들어가면서 물이 많이 졸아든 상태입니다.
다시 추가로 라면 반개 정도의 물 250ml ~ 270ml 을 웍에 부어줍니다.
국물이 자박한 국물닭다리/국물닭발을 만들꺼니까요.
그리고 잘 섞어둔 후 국물맛을 보니 예상대로 매운맛만 있습니다.
저희 동네 무뼈양념닭발은 양념에 매운맛만 좀 강한 편이었습니다.
국물에 닭발에 감칠맛이 베어나오긴 했지만 간이 좀 모자란 상태였습니다.
알룰롤스나 물엿 네 큰술을 넣고 우선 단맛을 추가해서 매운맛을 중화시켜 줬습니다.
그리고 굴소스 두 큰술일 넣어줬습니다.
닭발에서 나오는 육수와 어우러져서 감칠맛을 더 올려줄 겁니다.
잠시 또 웍에 뚜껑을 덮어주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박하게 있어서 타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접시에 잘 씻어서 물기를 털고 먹기좋게 잘라준 양상추를 깔아줍니다.
왜 양상추냐고 하면 이것도 이날 안먹으면 버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큼직한 닭다리가 들어갔기 때문에 닭다리가 충분히 익을만큼 조리해줘야 합니다.
달밝은 아마 벌써 다 익었습니다.
웍에서 재료들이 다 익었다 생각되면 양상추를 깔아준 접시에 재료들을 옮겨담아 줍니다.
마지막에 웍에 있는 국물까지 접시 위로 다 부어주면 됩니다.
야매요리 국물닭다리 국물닭발 완성입니다.
국물은 흘러내려 양상추 아래쪽 접시 바닥에 모여 있을겁니다.
닭다리와 닭발..
평생 한번도 같이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상하네요. 한몸이었는데요.
마트에서 사둔 뭉개뭉계란 고구마맛 샐러드를 하나 꺼내서 그릇에 담아냈습니다.
매울까봐 피클도 함께 내었습니다.
양념국물에 적셔진 양상추와 함께 닭다리와 닭발을 앞접시에 담고..
닭발부터 한입..
양념을 추가해 준 덕분에 맵기만 하지않고 더 맛있습니다.
국물에 적셔진 양상추와 닭발을 함께..
으음..
여기 양상추 추가입니다. ㅋㅋㅋㅋ
매운 양념에 적셔진 양상추 맛이 꿀!! ㅋㅋ
닭다리는 당연히 맛있습니다.!!
이상 야매요리 국물닭다리/국물닭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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