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음식] 수요미식회 모듬국밥, 송정역시장 영명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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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음식] 수요미식회 모듬국밥, 송정역시장 영명국밥


수요미식회의 모듬국밥 집으로 소개된 적이 있는 "영명국밥" 은 광주 송정역 인근 1913 송정역시장 초입에 있는 식당입니다.

11월 초 광주에 갔을때, 야시장 방문 대신 아침 일찍 찾은 1913 송정역 시장입니다.

 




일요일 아침 9시 이전에 찾은 송정역 시장은, 이제 가게 영업을 준비하시는 상인들 외에는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 있는, 새로워 보이는 형태의 한국식 시장 거리 였습니다.

 




한산해 보이는 일요일 아침의 시장 거리를 여유롭게 구경을 하고 식사를 위해 영명국밥으로 갔습니다.

 




명절 휴무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영업을 하는 영명국밥에 대해서 방문 하기 전에 그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하였습니다.그저 지인에 이끌려 가자는 곳으로 따라갔었습니다.

 




일요일 오전 시간이었음에도 홀에는(그닥 크지 않은)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일행과 함께 방으로 안내를 받아서 들어왔습니다.

 

 

 




메뉴판에서 일단 다양한 국밥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취향껏 국밥 주문을 하고 일행들과 나눠먹을 모듬수육(대)도 함께 주문 했었습니다..

 




주문후 나온 김치와 깍두기 입니다.
배추 김치보다 깍뚜기가 저와 일행들 모두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고추와 양파 그리고 집된장,
마늘 짱아찌와 새우젓이 이어서 나왔습니다.

 




내장 국밥을 좋아하는 동거인의 내장국밥.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만든것 같은 양념 다대기가 푸짐히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순대 + 내장국밥 입니다.
순대는 피순대 같아 보였습니다.
콩나물 국물 같이도 보였던 맑은 국물이 인상적으로 눈에 띄었습니다.

 

 

 

 

 

 

숟가락으로 한번 휘젓고 섞어주니 보니 국밥안에 그 내용물이 얼마나 실하게 들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양념 다대기가 잘 풀어지도록 섞고 나서 본 국밥..
일단 양념이 섞인 이후에도 색은 변했지만 계속 맑아 보이는 국물입니다.
동물성 기름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국물이었습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아아!!'

고깃국물인에 참으로 맑은 느낌이 나는 맛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국물보다 감칠맛이 풍부하게 느껴졌던..
양념 다대기는 색을 내고 잡내를 잡아주지만 국물맛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었습니다.
그저 거들뿐..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콩나물 국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맑음..
그러나 고깃국에서 느낄 수 있는 풍미와 감칠맛은 살아 있는..

직원분이 알려주신 비밀은 닭발 육수!!
그 얘기를 듣고 또 한번 감탄을..
'아!!'

 




국밥을 만족해하며 즐기고 있는 와중에 모듬 수육이 나왔습니다.
끄아아..ㅋㅋㅋ

아무런 정보없이 생각없이 따라와서 기대가 없어서 그랬었는지 모르겠지만 음식들이 참 제 취향에 잘 맞는..
일단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음식들이 참 예뻤습니다.

 




국밥도 모듬 수육도 선명함으로 일단 눈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모듬 수육인지라 순대와 돼지의 다양한 부위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광주에선 모듬 수육은 초장과 함께 먹어주는 쎈쓰!! ㅋ

 




아침부터 부담없이 푸짐하게 먹은 기름뺀 고기들!!

 




참으로도 만족스러웠던 영명국밥에서 식사 덕분인지 이어진 송정역 시장 구경도, 가을 하늘도 모두 좋았었던 11월의 어느날..

이상 광주 1913 송정역 시장 초입의 아주 마음에 쏙 들었던 영명국밥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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