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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루엉 돼지 국수(Rung Rueang Pork Noodle)"는 방콕을 찾는 한국분들이 가장 많이 찾으시는 맛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개의 릉루엉 돼지 국수 가게가 있는데 이제 왼쪽집과 오른쪽 집으로 구글맵에서도 구분이 됩니다.
Rung Rueang Pork Noodle (Left Shop)
왼쪽집이 코너쪽에 있는 작은집이고 방콕 미쉐린 빕구르방 리스트에 계속 올라가고 있는 집입니다.
두 가게 모두 아침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오후 5시에 마감을 합니다.
저는 왼쪽집보다 오른쪽집을 개인적으로 선호 하는데 오른쪽집 네번 가면 왼쪽집 한번 정도 방문을 하게 됩니다.
두곳의 메뉴는 거의 비슷한데 왼쪽집에서만 주문 가능한 메뉴가 하나 있습니다.
아침 9시가 조금 안된 시각, 매장안의 손님들..
대기는 없었지만 자리가 비기 무섭게 손님들이 찹니다.
키 큰 안경쓴 남자분이 사장님인데 이 매장 안쪽으로도 공간이 있고 10월 이후에 도로 대각선 건너편에도 확장 매장을 내었기에 직원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오렌지 쥬스가 정말 맛있는 이 왼쪽집..
반면 롱간 쥬스는 오른쪽집이 더 맛있습니다.
릉루엉 돼지 국수 왼쪽집에서만 별도 메뉴로 판매하는 돼지 곱창처럼 보이는 내장 돼지 나팔관 입니다.
이거 한 접시에 60바트면 2,200원..
잘 손질되고 깔끔하게 데쳐진 돼지 나팔관 위로 튀긴 마늘과 샬롯이 올려진채로 나옵니다.
물론 국수에도 다른 고명들과 돼지 나팔관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똠양 비빔(Tom Yum no Soup) 국수, 돼지 내장 그리고 돼지 국수(Clear Soup) 각 60바트씩 이었습니다.
릉루엉 돼지 국수를 대표하는 돼지 국수 입니다.
릉루엉 국수의 맛의 근본..
국수가 나오면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는 피쉬소스, 라임액, 절인 고추, 설탕 그리고 후추등을 취향에 맞춰 국수 위로 뿌려줍니다.
처음엔 그냥 먹어보고 그 다음 양념을 더해서 먹어볼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번엔 키아미라는 짧은 우동, 올챙이 국수 같은 면을 선택해서 주문해 봤습니다.
오동통한 콩나물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숟가락으로 먹기 좋고 돼지 스프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태국에서 먹은 수많은 국수중에 이 정도 국물맛 맛있게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대부분의 유명 국수집들도 저마다의 차별성이 있는 국물과 양념맛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돼지 국수로 좁히면 맛있다라고 느낀곳도 그닥 많지는 않았습니다.
왼쪽집의 포크 스프, 돼지 국물은 아주 잘 정제된 릉루엉 돼지 국수만의 차별성이 있는 깔끔하고 감칠맛 그득합니다.
오른쪽집은 왼쪽집보다 거칠고 좀 더 진한 느낌이 납니다.
이게 두 집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똠양국수를 주문 해먹는 김사장님의 똠양 비빔 국수 입니다.
똠양 비빔 국수에도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양념들을 더해주고..
잘 비벼줍니다.
돼지 국수의 국물을 한두 큰술 덜어다가 비비면 더 잘 비벼집니다.
김사장님의 원픽면은 계란면, 에그누들, 바미 입니다.
똠양 비빔 국수또한 돼지 국수처럼 깔끔하고 감칠맛 그득한 매운 비빔면 입니다. 한국분들이 면만 드신다면 대부분 맛있다고 느끼실 그런 맛입니다.
여튼 국수들과 돼지 곱창같은 돼지내장 나팔관까지 야무지게 잘먹고 230바트..
한화 8,500원..
이상 태국 방콕 프롬퐁 지역을 찾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인 릉루엉 국수 미쉐린집 왼쪽집 Rung Rueang Pork Noodle (Left Shop)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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