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테국 방콕 호텔 조식당에서 죽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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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쌀을 이용해 죽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있지만,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과 쌀 요리가 많은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아침식사로 죽을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태국 여행을 할때 호텔을 이용해보면 대부분의 호텔 조식당에 죽 메뉴는 꼭 준비되어 있는데 죽과 함께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는것이 태국 죽의 특징입니다.

태국은 두가지 종류의 죽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밥을 으깨서 만드는 Congee를 "쪽"이라고 합니다. 우리네 죽이 이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아래 사진은 태국 콘래드 호텔 라운지에 준비되어 있는 해산물이 들어간 Seafood Congee, "쪽" 입니다.

죽 앞에 여러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환자식이으로 죽을 많이 선호하는 우리네와 달리 이런 양념들을 죽에 넣고 아주 자극적이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태국 죽의 특징입니다.

쪽
태국 죽

죽을 그릇에 담고 그 위로 토핑 양념들을 골고루 올리고 담아왔습니다.

토핑올린 태국 죽

잘 섞어주고 한입..

새콤 달콤 짭짭 매콤한 맛이 입 안을 아주 자극하면서 또 아주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저처럼 토핑 양념을 이렇게 잔뜩 넣어서 먹으면 또 해장으로도 아주 괜찮은 태국식 죽입니다.

이건 밥을 물에 끓여서 만든 Boiled Rice, "카오똠" 입니다. 돼지고기 경단이 들어가 있으니 카오똠무 입니다.

이것도 죽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쪽에 비해 국물이 많고 국물로 육수가 사용되고 밥알의 형태가 보전된 죽과 국밥의 중간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오똠 또한 쪽처럼 토핑 양념을 취향에 맞춰 잔뜩 올려주고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텔에 아침 조식으로 쪽보다 카오똠을 더 선호합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 취향입니다.

아침에 한그릇 가볍게 먹어주면 입맛도 돌고 다른 음식도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애피타이저 입니다.

지난 여행에서 방문했던 킴튼 말라이 호텔의 죽 코너는 제가 가본 태국의 그 어떤 호텔보다도 굉장히 잘 준비되어 있었던 죽 코너 였습니다.

태국 죽과 토핑

보통 카오똠(Boiled Rice) 혹은 쪽(Congee) 한가지가 준비되어 있는 호텔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두개 모두 준비되어 있어서 일단 감동..

그리고 이 수많은 토핑 양념들..

이걸 다 넣을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죽 토핑 양념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죽 코너에 있는 죽 그릇에 먹을만큼이 죽을 담습니다.

카오똠으로 선택하여 담은 제 그릇입니다.

카오똠
태국 죽

그리고 토핑으로 생강채는 거의 대부분 준비되어 있고 저도 빠지지 않고 넣는 아이템 입니다.

죽이 맛을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향채 입니다.

옆에 튀긴 마늘 가루도 있어서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토핑 세가지..

일단 말려서 튀기고 강정처럼 만든 바삭한 생선..

꼭 멸치튀김 강정 같습니다.

이게 안나오는 호텔 조식당도 무척 많습니다.

이것도 있으면 무조건 올리는 토핑입니다. 죽에 들어가면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을 더해줍니다.

 

 

 

 

 

그리고 말려서 찢은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가루 입니다.

죽에 독특한 식감과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다진 파는 꼭 넣어주고..

파 역시 고수와 같은 향채소 입니다.

꼭 넣는 토핑 중에 식초에 절인 고추가 있습니다.

식초와 고추 모두 넣어주곤 합니다.

킴튼 말라이 방콕 호텔 조식당 죽 코너에 이게 준비 안되어 있어서 누들 스테이션까지 가서 담았습니다.

죽 코너에 없어도 국수 코너, 계란 오믈렛 요리 코너에도 비슷한 토핑들이 준비되어 있어 모자라면 그쪽 토핑을 추가해도 됩니다.

이건 매운 고추가 담긴 생선 간장..

간장만 살짝 떠서 한 티스푼 정도 넣어주고 죽에 전반적인 간을 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카오똠 죽 한그릇..

잘 섞어주고..

한입 두입..

감칠맛 넘치는 아주 진한맛의 죽이 됩니다.

태국 호텔 조식당에서는 매일 아침 이렇게 죽 한그릇을 먹는게 제겐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이 날은 토핑에 고추가루도 넣었던 날..

아주 해장 제대로 였습니다.

이건 더블트리 바이 힐튼 스쿰빗 방콕 호텔 조식당의 죽코너 입니다.

이곳에서도 쪽과 카오똠이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토핑수가 좀 적은것 같지만 대부분의 호텔에서 이 정도만 통핑 양념들을 준비해두곤 합니다.

킴튼 말라이 방콕 호텔의 조식당 죽 코너는 정말 죽에 진심이었습니다.

다른곳과 다르게 절인 무가 있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던 더블트리 바이 힐튼 스쿰빗 호텔의 조식당 죽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토핑들의 맛이 앞서 두 호텔보다 조금 모자란 편이라 죽 맛도 좀 떨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제가 먹는 방법이 태국에서 죽을 먹는 정석이 아닐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토핑으로 준비되어 있는 여러 음식들을 이것저것 넣어보고 저만의 입맛에 잘 맞는 죽을 알고 있고 매번 즐겨먹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죽을 먹을땐 그냥 죽만 드시지 마시고, 꼭 토핑을 넣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죽 맛의 신세계가 열립니다.

이상 태국 여행중 호텔 조식당에서 죽을 즐기는 방법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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