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바다풍미 폭발, 홍합 오일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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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개류 중에서는 홍합을 제일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예전 동네 마트에 들렀다가 할인 판매하는 홍합살 세팩 400g을 사들고 왔습니다.

생홍합살과 함께 탈리올리니 파스타면과 페퍼로치노 마른고추, 통마늘 열쪽 그리고 실파 네다섯 줄기를 준비해서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홍합 오일 파스타", "홍합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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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살은 물에 담구고 살살 흔들면서 세척 해주고 다시 채망을 받치고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빼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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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기에 물을 끓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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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깬 마늘과 새끼 손가락 마디 길이로 잘라준 실파와 페퍼로치노 대여섯개를 모두 웍에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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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 100ml 정도를 웍에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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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에서 물이 끓어오르면 소금 한 큰술과 파스타 면을 2인분 양정도 넣어주고 5분 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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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을 중약불로 켜주고 웍에서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실파 그리고 페퍼로치노를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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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약불에서 웍안의 내용물이 끓어오르면서 향이 피어나면 페퍼로치노는 건져내서 버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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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중약불로 조금 더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실파향을 입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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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척 후 물기를 빼둔 홍합살 400g을 웍에 넣어주고 가스불을 강불로 올려서 조리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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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 두 큰술을 넣고 홍합맛에 조개류 풍미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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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에서 육즙이 나오기 때문에 면수를 추가로 더 넣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올리브 기름에 홍합 육수가 섞이면서 지글지글 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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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5분간 삶아준 탈리올리니 면을 웍에 옮겨 담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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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을 대여섯 큰술 더 넣어주고 재빠르게 웍안의 내용물을 주걱을 이용해서 마구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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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스타 면부터 그릇에 옮겨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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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위로 웍에 남은 내용물들을 국자로 퍼서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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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오일리한 홍합 오일 파스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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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아주 듬뿍 갈아 올려주고 풍미를 더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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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위로 살짝 페퍼로치노 가루 혹은 굵은 고추가루를 조금 뿌려주고 매운맛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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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안먹을려다가 급하게 차린 한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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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뚝딱 만들어낸 홍합 오일 파스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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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 파다노 치즈는 뭐 그냥 인스타 용입니다. 조금 더 있어 보이게 해주는 용도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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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홍합을 사용했더니 역시나 조리 후에도 육즙을 듬뿍 머금고 있을듯한 생생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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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열무김치..

단언컨데 열무김치는 모든 면요리에 아주 찰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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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 홍합을 세네개 찍고 파스타 면을 둘둘 말아서 한입..

으음..

홍합의 그 특별한 풍미가 잔뜩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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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을 2인분에 400g 정도 넣어줬더니 넘쳐납니다. 이 정도 되어야 홍합 파스타 라고 부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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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홍합과 파스타 면을 돌돌돌 말아서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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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와 함께라면 양푼에 그득 파스타가 담겨 있어도 다 먹을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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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먹고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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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그릇에 남은건 약간의 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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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홍합 러버의 홍합 오일 파스타 만들기, 만드는법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