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음식] 스시미니, 2시간 식사 35가지 음식의 스시/사시미 오마카세

반응형
반응형

[성남 음식] 스시미니, 2시간 식사 35가지 스시/사시미 오마카세


거진 3개월만에 성남 남한산성입구역 1번출구로 나오면 300여미터 앞쪽에 있는 스시/사시미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미니"를 다녀 왔습니다.
늘 맛있는 일식 사시미와 스시를 푸짐하게 내주셔서 식사를 하고나면 아주 축복받은 것 같은 그런곳 입니다.







오랜만에 동거인과 기분전환이 필요했고, 지난 봄철에 이어 여름으로 철이 바뀐 시점의 스시미니 오마카세의 음식들 변화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점심은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며, 저녁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됩니다.
메뉴는 점심과 저녁 모두 스시/사시미 오마카세 메뉴밖에 없으며 점심은 1부와 2부가 있고, 저녁은 1부로만 운영됩니다.
점심 1부는 12시부터 13시 20분, 2부는 13시 30분부터 15시까지 입니다.

점심 오마카세가 1인 40,000원이며, 저녁 오마카세가 1인 77,000원 입니다.





저녁 오마카세를 먹기위해 평일 퇴근 후 도착한 시각은 오후 6시 50분..
작년 초겨울부터 스시미니에서 근무하시는 김강민 쉐프님이 저녁준비를 하시는 것을 밖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곧이어 저녁식사를 위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식기는 먼저 준비되어 있고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녹차를 내어줍니다.





바 좌석에서 초밥과 요리들이 놓여질 제 개인접시 입니다.





예전과 같이 줄기상추 볶음, 씻은 김치 볶음, 일본식 생강과 우엉 그리고 마늘 절임이 찬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쪽에 앉아서 스시미니 창밖으로 멋진 전경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혼 카페는 어떤 카페일지 조금 궁금..





7월 초, 여름에 방문한 스시미니의 저녁 오마카세는 예전 방문보다 짧게 7시부터 2시간이 진행되었으며, 서비스를 포함하여 35가지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그럼 이제 스시미니 스시/사시미 오마카세 시작을..


1. 수삼 들어간 계란찜 입니다.
저는 수삼이랑 계란찜이 잘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 3월부터 계란찜이 이렇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2. 폰즈소스에 담긴 오쿠라, 산마와 모즈쿠 해초 그리고 순채
전식으로 식욕을 끌어올리기 아주 좋은 메뉴입니다. 잘 섞어서 후루룩 마시면 새콤한 폰즈소스와 부드러운 재료들의 식감들이 코와 혀를 일단 자극해 줍니다.





3. 생크림 마요네즈 넣고 버무린 단호박 무스
고소하고 은은하게 달큰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라임즙을 살짝 뿌린 다시마 숙성 광어입 입니다.
위에 올려진 가루는 말린 다시마 입니다.








와사비를 넣고 싸서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면 다시마향과 광어 특유의 감칠맛이 납니다.





5. 간장에 담군 잿방어 입니다.
담백함이 느껴지는 여름방어 입니다.





간장에 살짝 담궜다가 키친타월로 눌러 여분의 간장을 제거하고 위에 실파를 올려서 내줬습니다.





와사비를 넣고 회로 살짝 싸서 먹으면 기름지지 않은데도 눅진한 생선맛이 느껴집니다.





6. 흑점 줄전갱이
먹을때마다 늘 기대하는 생선입니다.





와사비와 함께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고소한 기름맛이 느껴지는 생선입니다.
지금이 제철이 아니라 기름짐이 덜하지만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7. 소금간하고 실파를 뿌린 참돔뱃살 입니다.
접시 아래쪽엔 유자폰즈 소스가 조금 있습니다.





8. 불향입힌 참돔뱃살 입니다.
위쪽엔 참치 내장 젓갈이 올려져 있습니다.





와사비만 조금 올리고 먹으면 참돔 특유의 씹는 식감과 불향 그리고 담백한 생선맛이 느껴집ㅂ니다.





9. 청어 김말이, 이소베마끼 입니다.
청어와 절인 표고 그리고 생강과 쪽파가 들어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스시미니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입니다.
올때마다 가장 맛있게 먹고 가는 메뉴입니다.





10. 일본식 술찜 전복, 무시 아와비 입니다.





와사비만 올리고 소금을 살짝 찍어서 먹으면 정말 부드러운 찐전복의 식감과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한쪽은 전복내장소스와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11. 참치 대뱃살 입니다.
언제나 맛있다!! 인겁니다.





이렇게 와사비를 듬뿍 넣고..








돌돌 말아서 소금에 콕 찍어먹으면..
느끼함이 1도 없습니다.





12. 스이모노라고 하는 바지락 맑은국물이 나왔습니다.





13. 유자제스트 뿌린 문어조림과 동해안 백골뱅이 조림 입니다.
문어도 좋았는데 백골뱅이가 상당히 감칠맛이 넘쳤습니다.





14. 참깨소스 버무린 유자폰즈에 절인 전갱이 입니다.





고소하면서도 상콤한 이중적이 나는 독특한 메뉴였습니다. 아주 인상적이던..





15. 웅피라고 불리는 불질한 북방대합조개 입니다.
큼직한 조개인데 부드럽게 씹힙니다. 북해도산 이었습니다.





16. 폰즈소스에 담긴 대파올린 참다랑어 배꼽살 스테이크 입니다.
살짝만 구운 참치 배꼽살인데 불향과 기름진 참치맛과 상큼한 폰즈소스의 조화가 기가 막혔습니다.





김강민 쉐프님께서 손질한 고등어 초회를 자랑스럽게 보여주셨습니다.
사진 찍으라고 이렇게 직접 올려주셨습니다.





17. 다진 매실짱아찌와 양파 짱아찌 그리고 실파를 올린 초절임 고등어 입니다.





18. 안키모라고 하는 아귀간 찜입니다.
추운 시기에 더 맛있는 메뉴라 이번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조금 평범한 그냥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19. 김으로 싼 크림성게알 올린 가리비관자 입니다.
무드럽고 고소한 재료가 만나니 아주 맛나니..





20. 미소국이 나왔습니다.
이제 초밥이 나올 시간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8시 10분..
식사 시작한지 1시간 10분뒤 였습니다.





절임류를 더 요청드렸더니 우엉을 이렇게 깨가 쏟아지게 주셨습니다. ㅋ





21. 참돔 초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간장이 발라져서 나와서 추가로 간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2. 라임즙 뿌린 한치 초밥
상큼한 라임과 소금맛의 조화 그리고 한치 씹는맛이 밥과 섞이면서 아주 재밌는 식감과 맛을 만들어 냈습니다.





23. 간장에 절인 잿방어 초밥.
아래에 절인 마늘채가 깔려 있어서 잡맛을 잡아줬습니다.








24. 간장에 절인 참치 속살 붉은살 초밥.
지난 방문때 이 초밥에 약간 안좋은 맛이 났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25. 참치 중뱃살 초밥 입니다.
위쪽으로 소금이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대뱃살도 좋지만 초밥으로는 중뱃살이 더 맛있을때가 있습니다.





26. 단새우 성게 초밥
이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캬..





27. 훈연삼치 초밥
볏짚 훈연향이 코를 자극해주는 초밥입니다.





28. 대하 초밥
스시미니에서 씹는맛이 가장 좋은 초밥입니다. 그 크기도 상당하고 새우맛을 아주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하와 밥 사이에 명란이 조금 들어있어서 전체적인 간을 해줍니다.





29. 보너스 참치 중뱃살 초밥
이 즈음 옆에 앉아 계시던 분들은 더 드시는 걸 포기하셔서 제가 덕분에 김강민 쉐프님으로부터 참치 중뱃살 초밥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저야 주시면 언제나 잘 먹습니다.





30. 도미조림
3월달에는 안나와서 슬펐었는데 다시 나와서 아주 좋았던 도미조림 입니다.
스시미니 저녁 오마카세 메뉴 중에서 가장 기대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한식과 일식 그 중간에 있는 도미조림 인데 크기도 크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맵고 달달한 양념과 어울리는 부드러운 도미살 맛이 일품입니다.





31. 보너스 참치 중뱃살 초밥
두번째 보너스도 참치 중뱃살 초밥..
이날 저희 부부에게 초밥을 쥐어주시면 손민준 쉐프님이 김강민 쉐프님에 이어 또 중뱃살 초밥을 주셨습니다.
저희 옆 손님들이 워낙 못 드셔서..
저야 주시면 언제나 잘 먹습니다.





32. 찐 붕장어 초밥입니다.
아주 식감이 부드러운 초밥입니다.





33. 참마 계란구이 카스테라, 교쿠 입니다.
식사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34. 메밀국수
이전에는 우동같은 소면이 나왔는데 계절이 바뀌어서 국수도 시원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35. 찹쌀떡같은 두부인 모찌리도후 절인방울토마토
이렇게 디저트까지..
이때 시간이 아마 오후 9시 5분정도 되었을 때입니다.





이날따라 배가불러 더 이상 못드시는 손님들이 많이 나오셔서 식사가 평소보다 빨리 끝났었습니다.
4월에 방문했을때는 거진 2시간 40여분을 식사를 하고 나왔었는데 이날은 2시간만에 식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3월 방문시에 재료수급의 문제였는지 몇개 불만족 스러운 메뉴들이 있었는데 이날은 그런 메뉴 하나도 없이 모두 정말 만족스럽게 맛있었습니다.

1인당 77,000원에 두시간 이상 30여가지의 스시/사시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스시미니는 이번 방문에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상 성남 남한산성입구역 인근의 스시/사시미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미니 후기 였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