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초간단 돼지 왕덜미살 김치찌개 만들기
- 집밥
- 2022. 1. 7.
[집밥] 초간단 돼지 왕덜미살 김치찌개 만들기
평일 저녁 갑자기 김치찌개가 끓여먹고 싶어졌습니다.
김치는 푹 익고, 고기는 씹는 식감이 살아있는 상태의 김치찌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김치를 푹 익힐려면 최소한 한시간은 끓여줘야 하는데 급하게 해먹고 싶어서 최고로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는 4인분 기준 김치 1/3포기, 양파 한개, 돼지고기 한근 입니다.
돼지고기 사두었던 냉동 왕덜미살을 썼습니다.
덜미살은 돼지머리와 목 사이의 살로 '뒷덜미를 잡다. 잡히다.' 할때의 그 부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씹는맛이 특별한 돼지 부위입니다.
일단 김치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용기에 담아 전자렌지에 넣고 4분에서 5분사이로 돌려줬습니다.
집집마다 전자렌지가 달라서 전자렌지 조리 시간은 잘 조절하여야 합니다.
타지않게 김치 안쪽부터 열을 가해줘서 익게 만드는 용도입니다.
전자렌지에서 김치가 익는동안 양파 한개는 채썰어둡니다.
전자렌지에서 4분 30초 정도 익혀준 김치입니다.
겉보기로 보기엔 큰 차이는 없어보이는데 이 상태로 김치찌개를 끓이면 확실히 안쪽까지 빠른 시간이 익습니다.
물 1,000ml, 1L에 전자렌지에 돌린 김치와 냉동 왕덜미살 한근 그리고 양파채를 모두 넣고 그대로 끓여줍니다.
거기에 만능 멸치육수 세 큰술을 넣어주고..
포크 스톡도 넣어줍니다.
돼지맛을 더해주고 김치찌개의 잡내를 없애고 맛을 정리해 줄 큐브형 포크 스톡 입니다.
일단 냄비 뚜껑을 덮고 가스불을 세게해서 그대로 끓여줍니다.
10분정도 끓이면 냄비의 내용물들이 보글보글 끓어 오릅니다.
얼린채로 넣었던 돼지 덜미살도 녹아서 살짝 익기 시작하고 크기가 큰 부위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센불에 끓이면서 국물이 너무 졸아 들은것 같으면 물을 100ml 단위로 추가로 좀 더 넣어줘도 좋습니다.
가스불을 중불 아래로 낮춰주고 냄비 뚜껑을 덮어주고 이제 졸여주면 됩니다.
원하는 국물양이 될때까지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김치찌개는 끓이고 바로 먹어도 되고 한번 식혔다가 다시 끓여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일 맛있는 찌개는 끓이고 다음날 먹는 찌개입니다.
재료준비부터 총 30분정도 조리시간이 걸린 김치찌개 입니다.
김치는 푸욱 익은 상태이고 돼지고기 덜미살의 쫄깃한 식감은 그대로 살려둔 상태입니다.
김치찌개와 함께 차려낸 한상입니다.
그냥 흰 쌀밥이랑 먹어도 좋고 간을 심심하게 만든 야채볶음밥이랑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초간단 돼지 왕덜미살 완성입니다.
눈으로 봐도 식감이 살아있는 것 같은 덜미살 듬뿍입니다.
국물은 처음에 넣은 만능 멸치육수와 돼지스톡 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지만 적당히 기름지고 얼큰하며 개운합니다.
사골곰탕을 썼을때보다 훨씬 가볍고 개운한 맛의 멸치육수 김치찌개 입니다.
이렇게 김치와 돼지 덜미살을 함께 듬뿍 떠서 한입..
밥과 함께 김치찌개 내용물들을 듬뿍 퍼서 한입..
김치찌개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이상 김치는 푹 익히고 돼지고기 식감은 살린 초간단 돼지 왕덜미살 김치찌개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밥] 삼겹뽈살로 만든 대파꽈리 제육볶음 만들기 (25) | 2022.01.18 |
---|---|
[집밥] 남은 된장찌개로 된장라면, 된장찌개 라면 만들기 (20) | 2022.01.14 |
[집밥] 사골육수 차돌박이 통애호박 된장찌개 만들기 (16) | 2022.01.13 |
[집밥] 굴미역떡국 만들기 (15) | 2022.01.09 |
[집밥] 가지 차돌박이 파스타 만들기 (14) | 2022.01.07 |
[집밥] 홈파티 음식, 냉동 참다랑어 통뱃살로 참치회/참치뱃살회 준비하기 (11) | 2022.01.05 |
[집밥] 향긋하고 고소한 들기름 미나리 볶음밥 만들기 (17) | 2022.01.05 |
[집밥] 중화풍 가지 차돌박이 볶음면 만들기 (19) | 2022.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