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전복손질 및 전복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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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전복손질 및 전복회 만들기


전복이 싸서 버터전복볶음을 만들기 위해 여섯 마리를 샀다가 두 마리는 전복회로 먹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수가 담긴 진공팩으로 배송된 전복입니다.





개봉하고 바로 먹을것만 빼 놓고 나머지는 스테인레스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일단 전복의 살과 껍질은 칫솔이나 조리용 솔을 이용해서 박박 문질러서 오래묵은 때들을 벗겨줍니다.





그리고 왼손에 전복을 쥐고, 이때 전복의 입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게 하고 전복의 오른쪽 옆면에서 수저나 작은 과도를 이용해서 전복의 관자 부분을 잘라내서 살과 껍질을 분리해 줘야 합니다.
이때 잘못하면 손을 다치는 경우도 생겨서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수저나 과도를 잘못 넣어주거나 너무 급하게 관자와 껍질을 분리하려고 하면 내장이 터지기도 합니다.

껍질과 분리된 전복살은 다시 내장과 살부분을 분리 해주고, 살에서 전복 입부분의 이빨 부위를 칼로 잘라내고 긁어서 버려주면 손질 완료입니다.





전복회는 관자가 있는 쪽으로 전복살에 긴 방향으로 칼집을 두개 내어주고 먹을만한 크기로 전복을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찬물에 한번 헹궈주고 물기를 털고 전복을 모양을 살려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전복회와 함께 푸짐하게 차려낸 한상..

 









홍새우회와 함께 담아낸 전복회 입니다.





참기름장도 잘 어울리고 전복의 바다향이 잘 맞지 않는 분들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전복은 미역이나 다시마를 주로 먹는지라 미역과 다시마향과 맛도 상당히 전복회에서 많이 나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진한 바다의 맛이 느껴지는 전복회 입니다.
이게 회로 먹을때는 진하게 느껴지는데 구이와 찜으로 먹을땐 별로 안느껴지는게 재밌습니다.





예전에는 비싸서 많이 못먹었지만 이젠 양식도 아주 많이 되어서 예전에 비해 아주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전복이 되었습니다.





전복은 크면 클 수록 맛있습니다.
1kg당 5마리 미만의 전복은 여전히 비쌉니다.
돈 많이 벌어서 그런 전복으로 요리하는 그날까지..




이상 전복손질 및 전복회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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