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일요일 아침, 허니버터간장 닭다리살 구이, 야채볶음밥 그리고 계란찜 만들기
- 집밥
- 2020. 11. 8.
[집밥] 일요일 아침, 허니버터간장 닭다리살 구이, 야채볶음밥 그리고 계란찜 만들기
며칠전 냉동실에 꽁꽁 얼어있던 닭다리살 정육을 냉장실에 올껴뒀는데 잘 해동되어 요리할때가 되었습니다.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 일요일 아침식사를 위한 구이, 볶음 그리고 찜을 하기로 결정!!
2인분을 위해서,
닭다리살 정육 네덩이,
햇반 한개, 냉동 혼합채소 그득, 계란 세개, 버터 한 큰술 정도 재료를 먼저 냉장실과 집안 여기저기에서 꺼내봤습니다.
계란 세개는 그릇에 깨어넣고 잘 휘저어서 풀어줍니다.
잘 휘저어 섞은 계란을 고운채에 걸러 뚝배기에 담아줍니다.
계란 3개 기준, 물 240ml를 채에 부어주며 계란을 걸러주면 그냥 거르는 것보다 시간이 줍니다.
채에 다 걸러준 계란은 물과 잘 섞이도록 다시 한번 휘저어서 섞어줍니다.
여기에 간장으로 간을 해도 되지만 저는 가쓰오 육수 조미료를 한 큰술 넣어주고..
멸치다시마 육수 조미료도 한 큰술 넣어주고 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뚝배기를 가스렌지 위로 옮겨 주고..
조리하기 전에 참기름을 한 큰술 정도 둘러줬습니다.
뚝배기 뚜껑을 닫고 가장 약한 가스불로 15분에서 18분(계란이 3개 정도일때, 4개일땐 18분 이상) 정도 조리 해줍니다.
계란찜 조리 시작은 다른 재료들이 다 준비되고 볶음밥 시작할때 같이하면 됩니다.
이어서 버터 한 큰술 정도 종지에 담아줍니다.
거기에 간장 두 큰술..
꿀 두 큰술을 넣어주고..
전자렌지에서 30초 정도 돌리고 버터를 녹여줍니다.
숟가락으로 잘 섞으면 허니버터간장 소스 완성입니다.
이 소스를 숟가락과 조리용 붓을 이용해서 닭다리살 정육에 앞뒤로 골고루 잘 발라줍니다.
이렇게 준비된 닭다리살 정육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용 종이 호일을 깔고 180도에 15분 구워줬습니다.
껍질 부분은 먼저 7분정도 굽고 뒤집어서 6분 굽고 마지막 2분은 껍질 부분을 다시 구워주면서 바삭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작도 볶음밥 시작할때 같이 하였습니다.
이제 볶음밥 시작입니다.
팬에 식용유를 먼저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냉동 혼합 야채는 수분기가 많아서 밥을 먼저 약한불에 볶고 코팅을 해주고 그 이후 볶아야 합니다.
팬에 햇반 하나를 넣어주고 약한불로 살살 볶아줍니다.
집에 이런 튀긴 마늘가루가 있으면 요긴합니다.
볶아지고 있는 밥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세게 켜주고 팬에 마늘밥을 눌러가며 살짝 구워줍니다.
어어서 냉동 혼합 야채를 넣어주고..
센불로 볶아서 수분기를 날려줘야 맛있는 볶음밥이 됩니다.
굴소스는 한 큰술..
평소엔 볶음밥 1인분 밥양에 반 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오늘은 다른 요리와 간을 맞춰야 해서 많이 넣어줬습니다.
굴소스가 재료들과 잘 섞이도록 볶아주면 야채 볶음밥 완성입니다.
이 볶음밥을 자기로 만든 팬에 옮겨담아 줍니다.
이 즈음 허니버터 닭다리살 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계란찜도 완성되어서 가스불을 꺼두고 뚝배기 뚜껑을 닫아둡니다.
잘 구워진 닭다리살을 식가위로 얇게 잘라주고 볶음밥을 담아둔 자기팬위로 올려주고 다시 가스불을 켜고 자기팬을 달궈줬습니다.
바닥에 깔린 밥에서 타탁타닥 소리가 나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후처리까지 하면 모든 과정이 끝입니다.
사진상으론 뭔가 굉장히 많고 분주해 보였지만 단촐한 일요일 아침상 이었습니다.
타닥타닥타닥 밥 구워지는 소리가 나는 허니버터 닭다리살 구이 올린 야채 볶음밥..
오늘도 역시나 잘구워진 닭다리살 입니다.
달콤 짭짜름한 허니버터간장 양념은 호불호 없을 맛입니다.
닭다리살 구이 아래엔 볶음밥이 이렇게..
앞접시에 이렇게 덜어서 닭다리살과 볶음밥을 같이 먹으니 굴소스의 간과 허니버터간장 소스의 간 그리고 밥과 살코기 식감이 참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심심한 계란찜..
푸딩같은 식감과 살짝 짭쪼롬한 맛이 밥반찬으로도 잘 맞습니다.
이렇게 보니 살짝 홍콩스러운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후처리 덕분에 닭기름까지 살짝 베어든 볶음밥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허니버터간장 소스가 골고루 발라져서 구워진 닭다리살 맛도 일품!!
마무리는 볶음밥 누릉지!!
이상 푸짐했던 일요일 아침밥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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