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새우 그득, 새우 애호박 파스타 만들기

[집밥] 새우 그득, 새우 애호박 파스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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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았는데 냉동 새우살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만든 파스타!! 새우애호박파스타!!

재료는,
파스타면,
마늘, 말린 홍고추, 청양고추 정도입니다.
냉동 생새우살 한팩!! 다 쓸 겁니다.

애호박도 한 개 필요합니다.

새우가루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건새우를 믹서기에 갈아서 써도 되지만 이런 새우가루 한통 정도 냉동실에 두고 몇 년 쓸만합니다.

없어도 되는 튀긴 샬롯..
전 있습니다.

냉동 홍 새우살은 찬물로 조금 헹궈주고 채에 받쳐둔 후 그대로 해동해 줍니다.
애호박은 채를 썰거나 채소 슬라이서로 면처럼 뽑아서 소금을 두세 꼬집 뿌려두고 마늘은 편 썰고 말린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둡니다.

면 삶을 냄비에 물을 끓이고 올리브 오일 두 큰 술에 소금 한 큰 술 정도 넣어주고 먹을 만큼 파스타면을 넣어주고 7분만 삶아줍니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듬뿍 둘러주고 홍고추와 마늘 홍 새우살을 넣어주고 가스불을 중불 정도로 해서 서서히 끓여줍니다.
감바스 알 아이오보다는 올리브 오일 양만 적게 넣었을 뿐 조리법은 비슷합니다.

 

 

 

재료들을 서서히 오일에 끓여주면서 태우지 않고 맛만 뽑아줍니다.

중간에 필요하면 올리브 오일을 더 넣어줘도 됩니다.

 

 

 

잠깐만 끓여줘도 새우와 고추 그리고 마늘의 향과 맛이 잘 베어 나온 오일입니다.

새우가 어느 정도 익었다 생각되면 소금에 살짝 절여둔 애호박면을 넣어줍니다.
이때부터 가스불은 강하게 해 줍니다.

재료들을 잠시 섞어주고..

면기에서 7분간 삶은 파스타면을 헹굴 필요 없이 바로 새우 팬에 넣어줍니다.

면수도 두세 큰 술 함께 넣어줍니다.

새우가루 한 큰 술을 더해주고 새우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재료들을 잘 섞고 청양고추가 익을 때까지만 조리해 줍니다.

올리브유에 뽑아낸 새우맛과 더해진 새우 가루 맛이 파스타면에 막 스며들고 있는 중입니다.

재료들이 다 익으면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없어도 그만인 튀긴 샬롯을 토핑처럼 뿌려줍니다.

이렇게 차려진 새우 애호박 파스타 밥상입니다.

새우가 진짜 많이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이 새우 팩 몇 팩 더 쟁여둬야겠어..'라는 생각이 들던 순간..

양식을 좋아하는 동거인께서는 사이드로 열무김치를 선택하셨고..

 

 

 

한식을 좋아하는 저는 사이드로 단맛 하나 없는 피클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제 각자 앞접시에 파스타를 듬뿍 덜고..

먹어야지요..

동거인의 선택이 옳았습니다..
파스타엔 역시 열무김치!!

접시 바닥에 깔려 있는 이 기름이 진짜 진국 새우 맛!!
애호박은 필수로 넣어야 합니다. 그 고소한 맛!!
홍고추의 양이 오일 색상을 좌우합니다.
새우는 당연히 그득 넣어줘야 합니다.

오랜만에 접시 바닥까지 슥슥 긁어먹었습니다.

이상 새우 향과 맛이 넘치고 넘치고 넘쳤던 뜬금없는 새우 애호박 파스타 만들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