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버이날, 집밥, 삼시세끼, 태화강..
- 밥집러 일상
- 2021. 5. 9.
[일상] 어버이날, 집밥, 삼시세끼, 태화강..
어버이날 새벽 4시 30분에 성남에서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울산입니다.
8개월만에 울산 본가에 도착해서 아침부터 어머님의 집밥 한상을 먹어봅니다.
곧 다가올 며느리 생일에 시어머니가 어버이날 끓여준 미역국 입니다. ㅋㅋㅋㅋ
어머님의 해파리냉채..
아침부터 LA갈비..
8개월만에 찾은 마망님댁엔 못보던 똥개가 한마리 있었습니다.
기존 두마리에서 세마리가 된..
제 강아지털 알러지는 더 심해지고..
아침먹고 알러지약을 먹고 비몽사몽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또 밥을 먹었습니다.
어버이날 이지만 외식할 형편이 안되는 울산입니다.
배달회로 점심상을 받았습니다. ㅋ
밀치와 우럭회..
그리고 붕장어, 아나고회 입니다.
뼈채 썰어온것과 뼈를 바르고 잘게 다녀온 두종류 입니다.
이렇게 콩가루가 뿌려진 샐러드가 함께오는 울산의 배달회 였습니다.
뼈채 썰어온 아나고회 한쌈..
밀치회 한쌈..
다 때려넣고 한쌈..
잘게 다진 아나고회 한쌈..
그리고 콩가루 뿌려진 샐러드와 회랑 함께 초고추장 뿌리고 무쳐서 촵촵촵..
마망님의 집밥에 배가 너무불러서 산책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울산 성남동 거리를 걸어보니 맨홀 뚜껑이 이렇게 예쁘게 바뀌어 있습니다 .
성남동에서 만난 멋진 조형물들..
소화시킬 겸 태화강으로 나왔습니다.
다른곳보다 미세먼지 적었던 어버이날의 울산, 태화강 이었습니다.
예전엔 걸어보지 못했던 태화강변의 잘 정돈됨 산책로를 걸어봤습니다.
햇살은 쨍쨍, 그래도 바람이 솔솔 불어서 다행이었던 날씨..
사진 찍는 저를두고 저만치 혼자 가버린 동거인..
이렇게 같이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집네 들어와서 또 저녁..
'어..엄마..아들 배터져 죽어욧!!'
국물 닭갈비와 함께했던 저녁 이었습니다.
보글보글보글..
어버이날 어머님께서 차려주신 집밥..
배가 터질것 같은데 아주 맛있게 먹는것도 효도라 진짜 맛있게 그득그득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세마리의 멍멍이들과 함께 시작한 아침이었습니다.
누님과 매형이 캠핑용으로 사둔 음식들과 함께한 아침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캠핑용 곱창과 대창과 막창을!! ㅋㅋㅋ
두릅 짱아찌와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망의 LA갈비..
저희집 원래 이렇게 먹는집이 아니었는데 간만에 왔더니 이렇게 차려주신다는..
이상 어버이날, 집밥 삼시세끼 + 다음날 한끼 일상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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