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매운 홍합 진짬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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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매운 홍합 진짬뽕 만들기


금요일 퇴근길에 동네 마트에 들렀는데 홍합살이 역대급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이런건 꼭 사야됩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옷갈아입고 탄천 1시간 걷기를..
동거인 퇴근에 맞춰 늦은 저녁식사 겸 야식을 하려면 운동을 조금이나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 후 저녁산책을 마치고 들어와서 저녁을 차렸습니다.
메뉴는 "홍합 진짬뽕"
진짬뽕 두개, 표고버섯 두개, 대파 한 줄기, 통마늘 세개 그리고 홍합살 세팩을 준비 했습니다.





다시봐도 정말 좋아보이는 홍합살 입니다.





웍에 물 1L를 끓여줍니다. 홍합살 생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900ml 정도로 해도 적당합니다.
라면 두개용 물 1.1L보다 조금 적게 준비하고 끓여주면 됩니다.





물이 끓어오르는 동안 대파와 표고버섯은 어슷 썰어두고 통마늘은 으깨놓습니다.





웍에서 물이 팔팔팔 끓어오르면..





멸치육수를 다섯큰 술 정도 넣어줍니다.





진짬뽕의 액체스프를 한개만 풀어줍니다.
제 기준에서는 진짬뽕 라면 두개를 끓이지만 액체스프는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국물을 먼저 만들어 줍니다.





웍에 라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여줍니다.





웍에서 면이 삶아지는 동안 홍합살을 찬물에 우선 헹궈주면서 지저분한 부분은 씻어내고 불필요한 부분은 식가위로 잘라내고 채반을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라면이 반쯤 익었을 즈음 썰어둔 표고버섯을 먼저 넣어줍니다.





이어서 씻어둔 홍합살도 웍 안으로 부어줍니다.





이렇게 한소큼 끓여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대파와 마늘을 넣고 조금만 더 끓여주면 됩니다.





저는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 한 큰술을 넣어줬습니다.
매운맛이 홍합살이랑 더 잘어울릴것 같아서 넣어줬는데 진짜 더 맛있게 나온..





진짬뽕의 유성스프를 넣어주고..





한소큼만 더 끓이고 조리를 마무리!!

홍합살을 일찍넣고 끓이는 것보다 라면이 반이상 익었을때 넣어주고 조리하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조리됩니다. 짧은 시간 끓여도 홍합에서 나오는 육수가 충분히 우려납니다.

 

 

 

 





진짜 홍합살이 그득하게 들어간 짬뽕입니다.





집게를 이용해서 면을 먼저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국자로 내용물과 국물을 퍼서 면위로 뿌려줍니다.

 

 

 

 

그 위로 튀긴 양파 후레이크..

 

 

 

 

양파의 향과 맛과 바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차리고 보니 금요일 저녁 9시 야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매운 홍합 진짬뽕 입니다.

 

 

 

 

수북해 보이는 홍합살과 그 위로 뿌려진 튀긴 양파 후레이크..

 

 

 

 

 

 

 

 

반찬은 달랑 단무지 하나입니다.

 

 

 

 

일단 국물부터 한술..

캬하..

그냥 진짬뽕이랑은 완전 다른 국물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진짬뽕 스프덕분에 진짬뽕의 그 느낌은 또 살아있습니다.

 

 

 

 

숟가락으로 홍합살 듬뿍 떠서 한입..

캬..호사를 누리는 느낌입니다.

 

 

 

 

면과 건더기들을 잘 섞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진짬뽕의 이 두툼한 면을 참 좋아합니다.

 

 

 

 

국물이 살짝 베어있고 뭍어있는 면을 듬뿍 집어서 한입..

후루루루루룩..

하아..이맛 어쩔..

 

 

 

 

달콤 새콤한 단무리 올리고 면 듬뿍 집어들고 한입..

 

 

 

 

어우..진짜 홍합살이 풍년..

표고버섯 넣은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으깬마늘과 또 튀긴 양파 후레이크가 전해주는 맛과 향..

캬하..

 

 

 

 

후루룩 후루룩..

 

 

 

 

촵촵촵촵..

 

 

 

 

진짜 밥까지 말아먹고 싶었는데 밤 9시가 넘어서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상 매운 고춧가루와 홍합살을 이용한 매운 홍합 진짬뽕 만들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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