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 방콕 여행기] 방콕 파먹기 여행, 잘란잘란 방콕 프롬퐁 지역, 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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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방콕 여행기] 방콕 파먹기 여행, 잘란잘란 방콕 프롬퐁 지역, 9일차


이 후기는 2018년 12월말부터 2019년 1월초까지 13박 15일간 다녀온 태국 방콕 여행기 입니다.

 

 

2018년 12월 30일..

방콕에서의 아홉번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날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이 화창한 아침입니다.

여행지에서도 평일 출근하는것과 같은 시간이 일어나는 것이 몸에 베인지라 동거인 일어나실 때까지 혼자 놀았습니다.

 




동거인이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 하고 함께 조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릉루엉 국수 없는 프롬퐁의 아침은 조금 심심합니다.

국수집이 휴무라 호텔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아침..

이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요.

 




늘 그렇듯 태국 스타일 콘지가 최고의 아침입니다.
역시 이집 죽 잘하네요.ㅋ

 




고기 고명 없는 베지터리언 에그누들 시도를..

 




역시 면 요리엔 김치 입니닷. ㅋ

 




산뜻하게 패션 후르츠 쥬스로 아침을 마무리 하고..

 




식후 프롬퐁 동네 산책을 떠났습니다.

 




식사후 여유있게 산책 하는것은 내가 지금 여행중이구나 라는것을 가장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일단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아시아허브 벤자시리 공원 지점에 마사지 예약을 먼저 해두고..

 




바로 옆의 벤자시리 공원 산책을 했습니다.

 




전날 저녁 비가 많이 와서인지 청명한 하늘..

 




선선한 아침공기..

 




산책하기 딱 좋았던 연말 건기의 방콕의 아침 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제겐 고요하면서도 뭔가 분주함을 느끼게 해주는 프롬퐁 지역 입니다.

 




오전 10시..
엠쿼티어 쇼핑몰 오픈과 함께 입장을..

 




산책 후 디저트 즐기기..

 




주머니에 50바트 ~100바트 정도는 넣어두고 나오면 좋을 아침산책 입니다.

 




굿모닝..모닝 크림빵..흐압!!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
과일식으로 디저트 2차를..

 




개봉하고..

 




테이프로 붙어진 뚜껑 따고..

 




코코넛 맛이 진하기 느껴지는 100% 자연산 젤리를 촵촵..

 




속살까지 박박 잘 긁어먹은 1인..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서 감탄을 했다는건 비밀입니닷. ㅋㅋㅋ

 

 

 

 

 




꽃단장을 마치고 숙소를 나왔습니다.

 




브런치를 먹으러 왔는데..

 




대기줄이..

 




대기표를 받아들고..

 




일단 주면 쇼핑 거리들을 둘러 봤습니다.

 




지름신을 불러오는 숫자들이 마구 마구..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는 여러 상점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 입장..

 




브런치 메뉴를 먹으러 왔는데 어느새 시간이 런치타임..

 




식전빵..

 




퀘사디아..

 




와인 홍합찜 이라기보단 탕..

 




일단 향도 좋고..

 




국물이..국물이..
끝내줬..

 




홍합잔치빵..입니다.

 




국물에 바게트를 콕 찍어서도 먹어보고..

 

 



트러플 알프레도 파스타..
아..취저..

 




대표 에스프레소 각얼음 라떼..

 




우유를 넣어쥬면 에스프레소가 녹으면서 이렇게..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전식부터 후식까지 완전 만족스러운 식사 였습니다.
ROAST에 몇년간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영화나 볼까? 하고 엠쿼티어 몰의 극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쿠아맨을 보고 싶었는데..
여긴 자막이 없지요. ㅠㅠ
영어 듣기는 매우 잘 하지만, 이해는 잘 못하는 영알못 입니다.

 




한국에선 VOD가 벌써 나온 한국영화라도 봐야할까? 살짝 고민했지만 패스..상영 기간도 아닌듯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방패도 깨 부수고..

 




브런치 전 봐두었던 쇼핑 아이템들을 쓸어담습니다.
'저..적당히..'

 




쇼핑몰 구경을 좀 더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수영장에 가자!"
하고 올라왔는데 물이 찹니다.
어제보다 더 추워진 오늘..

그늘진 수영장..
아무도 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없..
'이번 생에 수영과는 연이 없는가 보다.'

 




객실로 돌아와서 사가지고 온 향초를 켜고 휴식을 좀 취했습니다.

 




나..낮잠을 자려고 잔게 아니라 향초에 취해서 그만..
드르렁..

 




한숨 푸욱 자고 일어나서 다시 단장을 하고 저녁 6시에 예약해 둔 마사지를 받으러 나섰습니다.

 




엠포리움 백화점 1층(G층) 매장을 가로 지르는데 제 눈에 이쁜 옷들이 눈에 띕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들..

 




디자인은 마음에 들고..
가격도 괜찮고..
할인까지 하고 있던..

 




한번도 태국 백화점이나 쇼핑몰의 1층 여성복 전용 매장에서 옷을 사본적이 없었는데 살펴보니 꽤 괜찮은 옷들이 많습니다. (물론 제 옷은 아닙니다..쿨럭)

 




일단 예약해둔 마사지 샾으로..

 




긴팔 셔츠를 입어도 전혀 불편함 없는 저녁 기온 이었습니다.

 




마사지샾에 도착..

 




마사지 종류를 선택하고 선결제 후 커플룸으로 입장..

 




이런 부채가 눈에 띕니다.
써먹어 보지는 못했..

 




아시아 허브 벤자시리 공원 지점음 여러면에서 프롬퐁 지점보다 낫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사지사 실력은 제외하고, 마사지룸의 에어컨 위치, 전기장판이 깔려진 베드, 마사지 이후 응대 및 제공 차 등등에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추가로 두번 더 예약을..
바와스파 예약은 취소할듯 합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해가 져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갈곳이 있었지만 다시 엠포리움 백화점 1층으로..

 




마사지 받기전 봐 두었던 동거인 옷들을 다시 보러 갔습니다.

 




제가 좋아서 추천한 옷들..
#예쁘다 #딱니옷이다 #둘다사라
외워 두어야하는 유부남 필수 쇼핑 문장 입니다.
마침 알바비가 들어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백화점에서 옷을 산다고 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남자의 쇼핑은,
'이거 주세요.'
'안입어 보시구요?'
'그냥 주세요.'
끝입니다.

여자의 쇼핑은,
'스몰 사이즈로 주세요.', '44/55 사이즈로 주세요.'
'피팅룸은 어딘가요?',
'이거 이거 이거 다 큰사이즈로 주세요.'
'이것도 보여 주세요.'
'아니 한번 더 입어볼께요.'
기타등등..입니다.

 

 

 

 

저녁 식사 계획을 변경하고 지난번 갔던 야끼도리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스쿰빗 소이 26에 있는 야끼도리 전문점..
구글맵 상에선 영업을 하고 있다고..

 

 



가보니 쉰답니다.
'구글맵 너 아직 멀었구나..' 애꿎은 구글맵에게 한탄을..

 




이런 상황일땐 고민말고 가까운 눈에 띄는 곳을 찾아가는게 상책입니다.
시간도 늦었..

맞은편에 있는 다른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일본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보니 일본식 음식점들도 상당히 많은 프롬퐁 지역입니다.

 




그래서 들어간 앞집..이자까야 입니다.

 




실내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1층엔 손님들이 안계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2층도 있었..

 




메뉴판을 받아들고..

 




메뉴들이 100바트, 50바트 짜리가 많습니다.

3,500원, 1,750원

 




Fire Bird..
불새..
야끼도리..

직원분께 이 페이지에 있는 모든 꼬치들을 한종류씩 다 달라고 하니 놀라셨습니다.
그래봐야 꼬치 아홉종류, 각 두개씩해서 총 18개 인데요.

 




칼피스 츄하이..

 




칼피스가..이 녀석이었나요?
셀프 제조를..

 

 

 

 

동거인 용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생맥주를 무려 세잔이나 마셨습니다.

 




푸짐한 안주 덕분이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닭목살 꼬치..

 




어찌나 부드럽던지..

 




살짝 덜 익어진 느낌의 꼬치들도 있어서 많이 익혀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웰 던 플리즈.." 라고..

 




꼬치 향연은 쭈욱..

 




쭈욱..

 




구운 주먹밥도 먹고..

 




닭목살 꼬치 추가까지..

 




이렇게 먹으니 딱 1000바트..

35,000원 이었습니다.

 




즐거웠던 저녁이었습니다.
12월 31일은 쉰다고 하는데, 2018년 마지막날 저녁에 어디로 가야할지..

 




힐튼 호텔로 돌아오면서 지나온 더블트리 호텔 로비..
2019년 맞을 준비로 한창 이었습니다.

 




저녁 잘 먹고 방콕에서 9일차도 마무리를..

 




자고 일어나면 이제 12월 31일..
2018년이 하루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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