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오사카 여행기] 단풍은 볼수 있을까 투어, 교토 단풍 훑기,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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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오사카 여행기] 단풍은 볼수 있을까 투어, 교토 단풍 훑기, 3일차


이 후기는 2018년 11월 단풍시즌에 다녀온 3박 4일간의 일본 오사카/교토 여행기 입니다.

 

 

셋째날은 당일치기로 교토로 가기로 한 날입니다.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오전 여섯시에 기상..

창문 커텐을 열자마자 큰일났다 라고 알려주시는 동거인..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습니다.

아오..

 




으악..
날씨가..

 




잠이나 더 잘까? 얘기하다가 그냥 일어난 김에 일단 씻고 호텔 식당에 가서 아침이나 먹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한큐라인 1일권을 사왔던지라 일단 지하도를 통해서 교토를 가기위해 한큐 우메다 역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이어서 조금은 한산했던 우메다 지하도..
물론 곧 출근하시는 분들로 북적해졌습니다.

 




한큐 레일웨이로 향하는 이정표를 따라서 따라서 따라서..

 




길 잃지 않고 도착..
우메다 지하도에서 흔치 않은 경험 이었습니다.
'한방에 무사히 찾아오다니!!'
저도 놀라고..동거인도 놀라고..

 




마침 한큐 우메다 역에 도착하자마자 오전 8시 5분경에 교토로 출발하는 급행이 있었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고민하다가 당일 아침에서야 결정한 첫 목적지는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인 치쿠린!!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구요.??'

 




일단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며 이른 아침 기차 여행을 즐겨 보았습니다.

 




일단 30여분을 달려 가쓰라 역에서 내리고 아라시마야 행으로 환승을..
가쓰라
https://goo.gl/maps/es21BTbpYEx

 

가쓰라 역 · 〒615-8107 교토부 교토시 니시쿄구 가와시마 기타우라초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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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마야로 가는 기차 창밖으로 단풍이 든 나무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전 9시가 채 되기전에 도착..

 




아라시마야 역이었습니다.
嵐山駅
https://goo.gl/maps/EezUx1LcBWL2

 

嵐山駅 · 교토부 교토시 니시쿄구

★★★★☆ · 환승역/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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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고 맑은 공기맛 때문인지 기분이 업업업!!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붐빌 시간이 아니어서 였는지 고즈넉하고 한적한 아라시마야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우..좋다.'

 




남들 다 가시는 일명 응커피..
저희 부부도 갔었습니다.

아라비카 교토 아라시야마
https://goo.gl/maps/s6CzWmanXzy

 

아라비카 % 카페 교토 아라시야마 · 3-47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o Ward, Kyoto, 616-8385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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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설정샷도 찍고..

 




이렇게 풍경샷도 찍고..

 




커피 기다리는 동안 관광객들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당달아 저희 부부도 바빠졌던..
치쿠린
https://goo.gl/maps/WwcTZLnxSDT2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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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배경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많은 경우는 이렇게 몸으로 가려서 찰칵..ㅋㅋㅋㅋ

 




대나무 숲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위로 보고 사진을..

 




치쿠린에서 이어지는 카메야마 공원은 좀 한적한 편이었습니다.
Kameyama-kōen
https://goo.gl/maps/Qcpj6PdSDuL2

 

아라시야마공원 가메야마지구 · 〒616-8386 Kyoto, Ukyo Ward, Sagakamenoocho, 6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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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볼수 있었던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듯한 단풍들..

 




며칠 더 있으면 공원 전체가 알록달록 해질것만 같았습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단풍은 아직 다 찾아오지 않았지만,
기분좋은 아침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천천히 걸어서 아라시마야 역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한큐라인의 종점 교토의 가와라마치 역으로..
가와라마치
https://goo.gl/maps/qCPXNDLDpZ52

 

쿄토가와라마치 · 〒600-8001 Kyoto, Shimogyo Ward, 河原町西入真町52

★★★★☆ · 기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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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심을 위해 9번출구로 나갔습니다.

 





9번 출구로 나가면 니시키 시장이 있습니다..
니시키 시장
https://goo.gl/maps/tepXS5rjZRx

 

니시키 시장 · 609番地 Nishidaimonjicho, Nakagyo Ward, Kyoto, 604-8054

★★★★☆ · 상업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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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니시키 시장에는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텐동 마키노가 있습니다.
텐동 마키노 (天丼まきの)
https://maps.google.com/?cid=1255970824564913742

 

텐동 마키노 · 寺町通, 481-3 Nakasujicho, Nakagyo Ward, Kyoto, 604-8047

★★★★☆ · 튀김덮밥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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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오픈전에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오픈하고 10여분 만에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제첩국 진국만큼 시원했던 강추 조개탕..

 




동거인을 위한 새우 튀김 덮밥..

 




에비 텐동..

 




권장 메뉴인 제철 재료를 튀겨 올린 덮밥..

 




자연 새우와 가을 축제 텐동!!

 




만족스런 점심을 먹고 인근 백화점에 잠시 들러 윈도우 쇼핑으로 배를 꺼뜨리고 이어서 본격적인 교토 기온 구경을 나섰습니다.

 




청수사를 다시 가볼까까? 하다가 기요미즈데라가 아직 공사중이어서 헤이안 신궁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가던 중국 단체 관광객 무리에 끼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에 저희도 같이..ㅋ

 




한참을 걷다보니 저 멀리 무언가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엄청 큰..
大鳥居
https://goo.gl/maps/RmwiCMeZEB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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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직진..

 




헤이안 신궁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네요..
Heian-Jingu Shrine Outen-mon Gate
https://goo.gl/maps/C85L31EWvG62

 

헤이안 신궁 응천문 · 97 Okazaki Nishitennocho, Sakyo Ward, Kyoto, 606-8341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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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안쪽으로 헤이안 신궁이 나옵니다.
헤이안 신궁
https://goo.gl/maps/cUAA3zqcebq

 

헤이안 신궁 · Okazaki Nishitennocho, Sakyo Ward, Kyoto, 606-8341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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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가 많다고 하던데..

 

 

 

 

꽃과 나무는 다 신의 정원 안쪽에만 있는가 봅니다.
여긴 봄에 다시 오려고 아껴두고 왔습니다.

 

 

 

 

 




왔던길과 다른길을 이용하여 다시 처음 온곳으로 돌아가는 길..

 




그냥 모르는 동네 길거리에서 단풍을 만끽해 봤습니다.ㅋㅋㅋㅋㅋ

 




아주 오래된 피규어들을 쌓아둔 오래된 진열장을 밖에서 바라보고 한참 감탄도 해보고..

 




벚꽃이 피어 있을 때보다 조금 밍밍한 기온 시라카와 거리를 통하여 다시 가와라마치 역으로 이동을..
기온 시라카와
https://goo.gl/maps/jPm1RhuZua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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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서 저녁시간 같은 느낌이었지만, 채 오후 두시가 되지 않았던 가와라마치 역 근방의 모습이었습니다.

 




역으로 내려가자 바로 출발하는 우메다행 한큐라인 열차에 탑승하고 오사카 우메다 컴백..

 




한시간을 조금 못달려 다시 우메다 한큐 백화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전 8시 한큐라인 기차 탑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같은 장소에 하차까지 짧은 7시간의 당일치기 교토 단풍놀이 여행 이었습니다.

 




그 시간까지 걸은 걸음이 2만보를 조금 넘었던..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들러 전날 봐두었던 타마고 산도..계란 샌드위치를 샀습니다.

 




다른 쇼핑몰의 휴게 좌석에 앉아 타마고 산도로 허기를 달랬던..ㅠㅠ

단풍구경이 이렇게나 힘든겁니다.

 




제가 찾던 그 타마고 산도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이 계란말이엔 왜 와사비를 넣었을까?' 궁금증이 생기던 타마고 산도..계란 샌드위치 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준비했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시간도 여유 있고 해서 우메다 주변의 여러 스포츠 용품 매장을 돌며 예쁜 신발들만 눈에 담아왔습니다.

 




좀 이른 저녁은 LUCUA 쇼핑몰 지하 2층 매장중 한곳에서 해결 하기로 했습니다.
쇼핑몰 루쿠아
https://goo.gl/maps/j3TLgSzYhNo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걔중 마음에 들었던 곳..

야키도리 곤베이!!

 




이것저것 고민하며 메뉴 고르기 어려울땐 셋트메뉴!!! 라고 배웠습니다.

 




월요일 퇴근시장도 전인데 술마시는 분들이 유난히 많았던 퓨전 야끼도리 전문 식당이었습니다.

 




일단 나마비루..캬하..

 




셋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모듬회..

 




'어라..단풍이 여기 있..'

 




식감이 아주 좋았던 멸치 샐러드..(멸치에 짠맛이 1도 없었습니다.)

 




닭튀김..

 




모듬 꼬치..

 




버터에 찍어먹는 튀긴 고구마 스틱..

 




그리고 닭목살 구이..

 




'으잉? 뼈없는 닭목살!!'
여기에서 처음 먹어보고 그 이후로 이자까야만 가면 이 메뉴는 꼭 주문했었습니다.

 

 

 

 

 




든든하게 먹었으면 다시 소화를 시켜야죠..
동거인 손에 이끌려 다시 윈도우 쇼핑을..

 




또 한큐 백화점 지하에 들러 디저트 꺼리를 사들고..

 

 

 

 

복잡한 우메다의 지하도를 통해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동거인은 디저트를 드시고..
전 모든 기력을 소진하고 그대로 떡실신..

 




못생긴건 괜찮은데 체력이 안괜찮은..ㅠㅠ

 




그리고 정확히 한시간 뒤 부활~~~~
동거인을 뫼시고 IBIS 호텔 뒤편 돈키호테로 왔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카트를 준비하시던 동거인..

 




'아니? 왜? 카트??'

'뭘 쓸어담을려고???'

 





저는 돈키호테에서 세가지 신라면의 차이점을 알기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지만 저 혼자만의 힘으론 가운데가 김치 라면 이라는 것만 이해했습니다. ㅋㅋ
그럴땐 모두 사오면 됩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라면도 하나 줍줍..

 




이틀전 먹었던 매운 편의점 컵라면이 생각이 나서 인근 편의점을 다 가봤습니다.
세븐 일레븐..

 




골목 안쪽의 패밀리 마트..

 




5분여를 걸어서 찾아간 로손..

 




제가 찾던 컵라면이 여기 있었습니다..ㅋ
세개만 기념으로 사왔습니다.

 




호텔 주변에 이것저것 가볼곳들이 많으니 좋습니다.
간단한 쇼핑를 마치고 짐을 두기위해 다시 호텔로 복귀하여 짐을 두고, 체크인때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를 쓰기위해 호텔 1층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시원한 우롱차와 함께 잠시 여유를 즐겨 봤습니다.

 




그리고 공항버스 타는곳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기 위해 호텔에서 연결된 우메다 지하도로 내려갔습니다.

매번 여행 올때마다 길을 잃는 우메다 지하도..
자주라고 해봐야 오사카에 1년에 한번정도 왔었기 때문에 낯선 부분도 있고, 우메다 지하도에선 구글맵이 자주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어버려 여러번 곤란한 상황에 빠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호텔 아래 지하도에 바로 있는 우메다 다이키 수산..
다이키수산 회전스시
https://goo.gl/maps/zKKnuVPSdzQ2

 

다이키수산 회전스시 · 〒530-0019 Osaka, Kita Ward, Komatsubaracho, 梅田地下街4ー2 イーストモール内I

★★★★☆ · 회전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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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해석한 이 광고판이 문제였습니다..
(구글 번역기는 코팅된 용지에 있는 문자는 잘 못읽어 냅니다..)

제가 이해한 내용은,
"1인당 10개까지 혼마구로 대뱃살이 한점에 250엔!!" 

다이키 수산은 오후 9시 30분 영업 종료..
이때 시간 오후 8시 40분..

일단 밥부터 먹기로..

 




역시나 나마비루 부터..

 




평소에는 한점 시킬까말까 하는 혼마구로 가마토로..대뱃살을 네점이나 시켜버렸습니다!!
걱정하는 동거인께,
"괜찮아 접시 하나당 250엔이고 다해서 천엔이야!!" 라며 껄껄껄껄..

 




원가격은 한점, 한접시당 500엔 입니다.

 




그리고 싸고 적당한 맛에 먹는 다이키 수산의 초밥이기에 다른 것들도 넉넉하게 주문을..ㅋㅋ
그러나 계산시 종업원에게 혼마구로 할인을 물어보니 "테이크 아웃 온리.." 라고..
껄껄껄껄껄..





25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다시 원래 목적인 지하도를 통한 공항버스 정거장을 찾아가는 시뮬레이션을 해봤습니다. (시간도 남고, 담날 비가 올지도 몰라서 그만..)

 




지하도에서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 순간 공항 버스 정거장 이정표가 없어집니다.
아!! 우메다..
역시나 구글맵도 비정상 상태..
이럴줄 알았..

버스 정거장으로 가서 이정표 없이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길을 그냥 외워버렸..
담날 아침까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어느새 동거인 무릎에는 보호대가 똻!!

 




정말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 앞 궁금했던 거리 구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으앗..직장인들의 회식 거리..
여길 왜 진작에 안와봤을까 후회하고,
다음에 다시 오면 되지 하고 안도하면서 마무리를..

 




그리고 호텔 들어오기전 드럭 스토어에 들러 급하게 생각난 몇가지를 더 사시는 동거인..

 




주방세제, 과자, 마스크..

 




그러곤 호텔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오사카 단풍여행 3일차도 마무리..
진짜 떡실신 코스였..

 




4일차는 없습니다.
새벽에 공항으로 가서 그냥 집에 오는겁니다. 그래서 생략

그래서 이렇게 오사카 단풍은 볼수 있을까 투어는 셋째날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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